조글로로고
채미화--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8월29일 21시06분    조회:224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채미화 교수 인터뷰 정리 내용- 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으로 불리우는 연변대학 조문학부 채미화 학부장, 교사생활에 종사한지도 어언 22년이다. 채미화 학부장을 만나 그녀가 그동안 걸어온 길들에 대해 알아본다. 기자(이하 기로 약칭):22년간 교사사업에 몸담아 오면서 그동안 걸어온 길들이 달고 쓰고 여러가지가 많을 것 같은데, 22년전 처음부터 연변대학에서 교사직에 종사한건가? 채미화 학부장(이하 채로 약칭): 22년전에 석사를 졸업하고 연변대학에 교원으로 남았다. 연변대학 제1기 석사졸업생이다. 기:당시 석사졸업생은 몇명? 채:18명이었다. 우리 학과에 6명, 기타 학과 화학, 역사 석사생 모두 해서 18명이었다. 그중 제가 유일한 여성, 유일한 학생출신이었다. 기:당시 학교에 남은 석사는 몇명? 채:2명정도가 사회로 나가고 나머지는 다 학교에 교원으로 남았다. 기:학부장님은 당시 어느 학과 교수를 했는가? 채:조선문학석사연구생 졸업이었기에 곧바로 조선고전문학사연구와 교수에 종사했다. 기:22년전 첫 강의 인상은? 채: 생생하다. 지도교원이었던 허문석 교수님은 이미 타개하셨다. 아주 근엄하시고 자애로우신 분이었다. 졸업후 실습교학이 있었는데 실습교학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켜보시고 일일이 깨우쳐주셨다. 기:그 때 강의한 과목은? 채:조선고전문학사였다. 박지원의 소설 <호질>에 대해 강의했던 기억이 난다. 기:그 때 학생은 몇명? 채:학생은 약 40명되는걸로 기억된다. 학생대부분이 저보다 나이가 연상이었다. 조금 긴장했다. 90분 강의를 했었다. [img count='1' wudth='350'img] 기:강의후 지도교수의 평가는? 채:첫마디 말씀은 잘했다, 그런데 몇곳은 사투리를 썼다고 말씀하셨다. 아주 열심히 표준어를 쓰려고 했는데 그래도 사투리를 썼던겉 같다. 기:22년간 가장 많이 강의한 분야가 조선고전문학사였는가? 채:나중에는 조선현대문학사, 조선당대문학사 등등 전부다 했다. 저의 학부는 석, 박사수여권이 있는 학부이고 조선문학 교연실이 중점 교연실이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서 전부다 석,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사람들이다. 교연실의 선생님들은 교학량이 아주 많다. 금년부터 명년까지 조선미학을 큰 과제로 연구하려 계획중이다. 기:박사학위는 언제 획득? 채:94년에 받았다. 10년전 박사입학 수속을 할때 8살난 딸애도 소학입학수속을 함께 했다. 아주 감회가 깊다. 기:22년간 손길을 거쳐 나간 제자들은? 채:직접 논문을 지도하여 석사생 15명 정도를 졸업시켰고, 현재는 박사생 6명의 지도교원을 담당하고 있다. 기:22년간 손길을 거쳐 나간 제자들은? 채:직접 논문을 지도하여 석사생 15명 정도를 졸업시켰고, 현재는 박사생 6명의 지도교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가 맡은 과목-조선한국 당대 문학사는 국가 정예학과 과목으로 추천되었다. 2003년 길림성 정예학과로 추천되었고, 올해는 교육부에까지 추천되었는데 아직 결과가 내려오지 않았다. 기:박사공부는 몇년 했는가? 채:4년했다. 기:딸애도 입학시키고 박사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곤난들이 많았겠는데, 그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채: 건강이 안 좋았다. 워낙 건강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애를 키우고 학교에 데려가고, 박사공부 새벽까지 하면서 참 힘들었다. 기; 당시 박사논문의 테마는? 채: 고려문학 미의식연구이다. 그때까지 미적연구는 그때까지 공백이었다. 그래서 저의 박사학위 논문은 한국에서 두번 출판되었다. 문학에 대한 미학적인 연구가 공백인 상황에서 이루어졌기때문에 어려웠다. 하지만 어려운만큼 인기도 있었다. 기: 고전미학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하고 있는가? 채: 현재 박사생지도연구분야가 주로 고전미학연구이다. 기: 학부장을 하면서 학술연구도 하고 여러가지 시간조절이 필요할 것 같은데∼ 채: 당연히 시간이 딸린다. 하지만 중점학과의 학부장으로서 학술연구는 모범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시간은 방학시간이다. 지난 방학기간에는 논문을 두편 발표했다. 올해만 이미 3편 발표되었다. 겨울방학은 활용 많이 했는데, 여름방학에는 학술활동이 많아서 좀 힘들었다. 기: 22년간의 교사종사생활가운데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채: 글쎄∼글을 쓰고 가르치는 사람의 기쁨이라는 건 내가 써낸 글이 활자화되어 세상에 태어날때 큰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내가 가르친 제자들인 사회에서 씩씩하게 활약하고 있을 때 아주 큰 힘을 느끼게 된다. 가정적으로 편안한 환경이다. 남편이 많이 지지해주고, 딸애도 이미 대학에 갔다. 기: 계몽선생님은? 채: 박사지도교수는 이미 타개하신 정판룡 교수님이다. 한국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은 적도 있었다. 아주 훌륭한 분이셨다. 기: 지금부터는 선생님이 민족 문화와 교육을 이끌어가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학술성과를 많이 올리고, 많은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바란다. (끝) (취재, 정리:이명란) * 본 기사는 2004년 12월 2일과 8일에 나누어 방송된것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연변의 대표적 시인 리상각(69) 망향시 낭송회가 13일 오후2시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실개울' `분계선' 등 11편의 시를 양구지역 문인들과 이씨가 직접 낭송하며 어린이강원일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양구군 해안면에서 태어나 3세 때 북만주로 이민간 이씨는 18권의 시집을...
  • 2005-10-10
  • 조선족대학생 물에 빠진 아이 구하려다 희생 10월1일 오후 4시 져우룽퍼 룡봉계부두(九龍坡龍鳳溪碼頭) 장강기슭에서 중경과학기술학원 조선족학생 이항대(李恒太)씨가 물에 빠진 한 남자아이를 구하려다가 물에 떠 내려가 행방물명이다. 중경석간(重慶晩報)이 이 사실을 연속 보도 한다음 중경시시민들은 이항대씨를 칭찬하...
  • 2005-10-10
  • {원제:한국문학 소개 40여년, 웨이쉬성 베이징대 교수] 평생을 한글과 한국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중국인 노교수가 53년 만에 꿈을 이뤘다. 웨이수청(77) 베이징대 동방언어문학부 교수가 그 주인공. 웨이 교수는 559돌 한글날인 9일 ‘40여년간 중국인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등 한국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
  • 2005-10-10
  •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1."수정주의자,김철을 타도하자!" 베이징에서 불어닥친 광풍,"수정주의자를 때려 잡아라!" 홍위병들은 엘리트,지식인이 쌓아 놓은 '상식'과 '모럴'을 일거에 무너뜨렸다.그것은 현란한 퍼포먼스였다. "죄 없는 죄인"이 양산됐다.중학생들 또는 열 대여섯 살쯤의,소년들은 모...
  • 2005-10-09
  • 국경무역의 귀재 -제 10전국인대 대표, 동녕길신그룹 리사장 최룡길의 사적을 적는다 -서정옥- 흑룡강성 동남부 국경에 자리잡고있는 동녕현은 국경무역이 아주 활발하다. 동쪽으로 로씨야와 린접해있는 동녕현은 국경선의 길이가 139 킬로메터이며 로씨야 원동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해삼위, 가장 큰 철도역인 우쑤리수쿠...
  • 2005-10-07
  • 한국 화교 초중정선생 고향의 교육사업 지원 최근 한국 화교 초충정선생은 연대시 무평구 왕격장진 한화학교를 찾아 부친 초화탕 선생을 대표하여 학교에 5.3만원의 교육기금을 기부하였습니다. 초화탕 선생은 원 한국 조치원 화교협회회장이며 무평현 초가사람입니다. 1995년부터 초선생은 선후로 고향을 위하여 60만원을 ...
  • 2005-10-07
  • 쿠쿠밥솥 중국에 정착한다 이영한총경리: 《청도에 발판 마련 다음역은 동북》이라고 밥솥 하면 한국에서 소비자 지명도가 99%에 달하는 유명브랜드 쿠쿠(CUCKOO), 한국에서 년간생산량이 280만대로 시장 점유률이 65%, 세계 30여개 나라에 수출되는 쿠쿠밥솥. 이 쿠쿠밥솥이 중국에 정착하고있다. 한국 쿠쿠전자가 중국대륙...
  • 2005-10-07
  • [원제:춘천마라톤 누가 먼저 손 치켜들까] [조선일보 김왕근 기자] 국가대표 제인모냐, 조선족 정운산이냐. 아니면 제3의 선수냐. 5일 등록이 마감되면서 제59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엘리트부문 레이스의 윤곽이 드러났다. 1999년과 2002년 춘천마라톤에서 우승한 제인모(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걸려...
  • 2005-10-06
  • (서울=연합뉴스) [美법원 보호관찰 집행정지…조만간 고국 방문 김씨 "끝까지 포기 안한 건 국민 성원 때문"]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 풀려난 뒤 보호관찰을 받아온 로버트 김(64ㆍ한국명 김채곤)이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로버트 김은 5일 연합뉴스와 가진 국제통화에서...
  • 2005-10-05
  • 미국의 로이 글라우버 교수와 존 홀 교수, 독일의 테오도어 헨슈 교수 등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4일 오전(현지시간) 레 이저에서 나오는 빛의 입자(광자)가 동일한 주파수와 속도, 방향으로 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것을 밝힌 글라우버와 레...
  • 2005-10-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