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빈과학계의 조선족박사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월2일 08시58분    조회:82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할빈 조선족과학계에 젊은 피 흐른다]

할빈의 조선족 과학계에 젊은 피가 흐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민족사회에 희망을 북돋우어주고 있다. 

 과학계에 희망을 부어넣고 있는 주인공은  5명의  30대 조선족  해외파 박사들이다. 나이가 가장 어린 박사후가 31세이며 나이가 가장 많은 박사가 37세로서 젊음을 과시하고 있다. 4명의 박사는 동북림업대학에서 1명은 동북농업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주인공들의 공동점은 모두 한국에서 박사 혹은 박사후(포스트 닥터)과정을 했다는 점이다. 또한 교묘하게 모두 한국 강원도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는 일치성도 있다.

한국강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국립 수목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후 지난해 9월 동북림업대학에 정착하여 부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휘림(31세) 박사후는  국가중점학과로 주목 받는 곤충분류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젊은 나이에 한국과 일본 잡지에 영문으로 14편의 론문을 발표하였으며 3권의 저작을 출판하고 올해 1월과 3월에 또 2권의 저작을 출판한다. 밤나방과 곤충 분류에 주력하고 있으며 동북지역의 곤충분류가 완전하지 못한 현실을 깨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현재 2개의 과제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강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2004년 3월 모교에 돌아온 동북림업대학 김광택(35세)박사후는 부교수로 활약하며 국가 중점과목 생태계통생태학을 가르치고 있다.석사생 도사인 그는 잣나무연구에 전력하고 있다. 현재 '동북동부지역 주요 활엽수종의 극상지수 평가', '잣나무활엽수림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변화의 장기생태 연구'등  4개 연구과제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부 '11.5규획'돌파과제인 '우리나라 동북지역 삼림생태계의 탄소저장량 및 탄소 플럭스 연구'  과제의 주요 참여자이다. 지금까지 한국과 국내의 잡지에 19편의 론문을 발표하였는데 한국림학회지에 발표한 론문이 16편이다. 
한국강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 학교 농업과학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2005년 3월부터 동북림업대학에서 부교수로 활약하며 감자수경재배연구에 전력하고 있는 리규화(35세,녀)박사후는 석사 졸업후 장춘시농업과학원에서 5년간 사업했던 풍부한 경력도 갖고 있다.한국과 중국의 잡지에 14편의 론문을 발표하였으며 부급과 성급  연구성과상을 각각 한개씩 탔다. 

한국 강원도에 있는 강릉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해 4월 동북농업대학에 온 장현철(36세)박사는 부교수로 활약하며 감자병충해방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과학잡지에 9편의 론문을 발표하였는데 2편 론문이 이미 SCI에 올랐으며 한편의 론문은 한국 1급 간행물에 발표했다. 대학 졸업후 연변 과수농장에서 7년간 사업한 경력이 향후 연구사업에 밑거름이 될것이며 한국에서의 연구 환경과  흑룡강성의 자연환경이 맞아 할빈을 선택하게 되였다는것이 장박사의 설명이다.현재 성교육청기금과 박사기금  2개 연구과제를 갖고 있다. 식물보호전문영어, 식물병리연구기술 등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강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4년 3월 동북림업대학에 온 리성호(37세)박사는 동북림업대학에서 부교수로 활약하며 동북림업대학 엘리트인재 중점양성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가시오갈피 등 약용식품 조직배양 연구에 전력하고 있다. 약용식품 연구는 중국에서 여직 랭대 받다 최근에 다시 중시를 받는 연구자가 적은 분야로서 한국에서 이 분야 연구를  해온 리박사가 자연 선두주자로  주목 받으며 그만큼 과중한 연구임무도 담당해야 하는 실정이다.현재 6개 연구과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교육부 중점 실험실건설도 다그치고 있다. 12편의 론문을 발표하였으며 지난해 3월에 2개의 특허를  신청했다. 

신년 황금돼지 해에  우리 겨레사회에 희망을 가져다 줄 이 5명 조선족 젊은 박사들은 오늘도 여전히 열심히 뛰고 있다.
/리수봉 기자    esubung@yahoo.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지난 10월 중순, 북경시 해정구 장원빌딩(长远大厦)에  자리잡은 북경세기(世纪)변호사 사무소에 허술한 차림의 두 농민이 찾아들었다. 하북성 산하시에서 농용차로 운수업을 하고 있다는 이들 관(关) 씨 부자는 흑룡강성 가목사시교구의 사람이였다. 얼마전 시내 변두리서 운전중  뒤에...
  • 2007-11-12
  • 청도 즉묵에 위치한 KL무역 사무실에서 대면한 리길룡(37세)사장은 흑룡강성 탕원현출신으로 매우 긍정적이며 락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고 호방한 CEO(최고집행장관)로 통한다. 2000년 설립된 KL 무역은 주로 학생들의 문방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있다. 그는 창업한지 7년째를 맞는 CEO답게 여유롭고 로련하기 그지없다....
  • 2007-11-07
  • "사랑과 인내심이 없으면 합격된 교원이 될수 없다" 올해 연변주우수교원의 영예를 안은 연변대학부속중학교의 허분단교원은 참다운 교원의 자세에 대해 이같이 개괄하면서 다년간의 담임교원사업을 회고하였다. 20년의 교원경력을 가지고 시골간교원으로 활약하고있지만 담임교원사업은 교수실력만으로 되는게 아...
  • 2007-11-07
  • “학생들의 특수한 신분으로 하여 지금 교원들의 책임감이 그 어느때보다 더 무겁지요. 대부분 학생들이 신변에 부모가 없기에 부모같은 사랑을 몰부어야 하고 외동자녀이다보니 친구같은 우정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학생들이 교원에게 믿음을 주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와같은 교육리념으로 학생들의 마...
  • 2007-11-06
  • 서지월은 전형적인 한국시인으로서 김소월,서정주,박목월로 이어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에스프리의 맥을 이어오고있는 주류서정시인으로, 한국 서정시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시인으로 평가받고있다. 한편 서지월시인은1998년 여름 중국땅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 동북 3성의 방방...
  • 2007-11-05
  • 한국에 있는 조선족 사업가들 단체가 결성되고있다. 재한 중국인상인련합회 주비위원회 회장은 흑룡강성 목단강 출신의 엄은하씨. 엄은하씨에 따르면 4월초부터  단체조직 준비를 시작,  두달도 안되여 수십명 예비회원들이 모였다. 《제의를 듣는 사람마다 모두 좋다고 두손들어 호응해서 기쁘다》고 엄은하씨는...
  • 2007-11-05
  • —민족의 심장 부둥켜 안은 지성인《샘이 깊은 물》펴내다 미술전시회나 화가들속에 가면 그는 미술에 대한 깊은 조예와 리해로 화가들과 함께 색채, 구도 등 기법에 대해 스스럼없이 담론하고 작가들속에 가면 역시 내노라 하는 작가들과 함께 진지하게 문학을 론하며 대학교단에 서면 그의 강의는 언제나 론리성 강한...
  • 2007-11-02
  • '한상과 남·북한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한 '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이하 조글로)의 김순옥(47·사진) 부회장은 "조선족의 대표 단체인 글로벌네트워크는 남·북한이 하나되고 세계의 한상들이 뭉칠 수 있도록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조글로...
  • 2007-11-01
  • 마지막 증인10월 19일 오후, 할빈시조선족예술관에는 특별한 손님 한분이 찾아왔다. 백발이 성성한 80대의 운신이 어려운 할머니 한분이 한복을 차려입은채 휄체어에 앉아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민속박물관을 관람했다. 해설원은 류창한 한어로 해설을 진행했다.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한어로 대답을 하기도 하였...
  • 2007-11-01
  • 화룡시국가세무국 팔가자분국 부국장 송계동(41살)씨는 국가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고있다. 1985년에 시험을 쳐 화룡시국가세무국 팔가자분국 세무관리원으로 된 송계동씨는 업무를 고심히 연찬했다. 이 세무분국에서는 그의 업무수준을 긍정하고 팔가자진에 있는 22개 기업의 세무관리를 맡겼다. 그는...
  • 2007-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