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렴송신박사 '조선족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집필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월14일 17시04분    조회:86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왼쪽)

약속대로 렴송신박사의 자택을 찾아간 날은 한해가 막 저물어가는 지난 12월 29일이였다.열정적이고 스스럼없는 첫 인상이 사학자,법학박사의  딱딱할것만 같았던 모습과는 퍼그나 달랐다.

자택 탁상머리에는 책들이 두둑이 쌓여져있어 서향냄새가 물씬 풍겼다. 첫마디가  별로 해놓은 일도 없는 사람인데 강성인물로 취재를 한다고 해서 송구스럽다는 겸손을 보였다.그러면서 미리 준비해놓은 개인자료와 연구과제,연구성과 등등을 건네주었다. 사학가로서의 까근하고 빈틈없는 자세는 기자가 준비해놓은 많은 질문을 덜어주었다.

현재 북화대학 동북아력사와 문화연구쎈터에서 력사학부 본과생 교수를 하고있고 중 조(한)문화교류사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는 근래에는  조선족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라는 저서편찬에 바쁜 몸이라고 한다.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와 공동으로 2007년 5월 출간예정인 저서로 렴송신박사는 서란지구 조선족을 중심으로 서란지구 조선족 사회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를 맡았다.

황유복교수의 지도하에 중앙민족대학 박사과정을 공부한 렴송신박사는 스승을 떠올리며 감개가 무량하다.자신이 조선족의 일원으로 조선민족의 력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고 연구하고 지성인으로 민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발벗고 쫓아다니게 된데는 황유복교수에게서 받은 감동과 영향이 크다고 한다.

2004년 출간한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문제연구쎈터 위탁연구과제  조선반도국세와 조선족지구 사회발전 및 안정에 대한 영향  에 렴송신박사의  중 조(한)교류와 중국조선족의 사회변화  라는 제목의 론문이 실렸다. 론문중 렴박사는 중한 수교후 한국이 우리 조선족사회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과 그로 인해 산생되는 조선족사회 현상과 문제점을 조사를 통한 통계로 밝히고 대응안을 찾을것을 호소했다.

그외에도 렴송신박사는 길림성 사회과학기금항목  18세기 중조문화교류연구 ,북화대학연구과제  열하일기 ,국가교육위원회 985공정》과제연구(2007년 5월 출판예정), 조선족의 제사문화  등 론문과 저서를 펴냈다.

2006년 5월에 렴송신박사는  16 19세기 동아세아3국 문화교류와 표상 이란 제목하에 일본에서 있은 학술회의에서 조선통신사와 연행사 중심으로 일본어로 능숙하게 론문발표를 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중,일 3국어에 능통하다.

기자와의 얘기중 렴박사는 지금 조사중인 서란지구 조선족사회현상에 대한 우려심에 얼굴에 그늘이 졌다.조사에 의하면 전에는 서란의 민족간부가 각 부문요직에 있었지만 현재는 손을 헤아려 꼽을만큼 조선족민족간부가 드물다고 했다.  그 큰 마을들도 비여가고 마을마다 로인협회가 최후의 파수군으로, 동네지킴이로 남아있는 현실이다.

렴송신박사는 자신의 석사지도생중에 조선족학생이 하나도 없다는 아쉬움을 표하며 자기 주위에도 조선족의 장래 운명진로에 관심을 갖고 같이 일할 대학생이나 재직중인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중국 56개 민족의 한 성원으로 중국사회에 공헌이 큰 우리 조선족은 자기의 터전을 잃어가고 공동체가 해체되고 문화를 잃어가고있는 현실이다. 도시에서 발붙이고 튼튼히 살아갈수 있는 길은 무엇일가, 민족의 진로를 고민하는 렴박사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렴송신 략력:
        조선족, 1964년 길림성 장백현 출생
        부교수, 석사생 지도교수,법학박사
        동북사범대학 력사학부 졸업
        동북 근, 현대사 석사과정
        길림시박물관 연구실 근무(동북지방사 민족민속연구)
        중앙민족대학 사회과학학원 박사학위 공부
        연구과제: 북방민족문화

        2004년 6월 현재 북화대학 동북력사와 문화연구쎈터 근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주말 또는 휴식일이면 경상적으로 변방파출소에 찾아가 청소도 해주고 옷도 빨아주고  맛나는 음식도 해주는 그녀를 두고 변방경찰들은 우리 누이, 우리 아주머니라고 다정하게 부르고 있다. 그가 바로 훈춘변방대대 영안변방파출소 소장 윤창길의 안해 리화씨이다. 경찰의 안해가 힘들다면 변방경찰의 안해는 더욱 힘...
  • 2007-08-01
  • '민족적 사명감으로 나섰습니다." 단마디로 이렇게 서두를 뗀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은 후리후리한 키꼴에 깎은 바위같은 인상을 주는 나젊은 조선족기업가였다.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공씨는 이번 제5회전국조선족중소학생축구운동회에 거금을 협찬했다. "조선족축구...
  • 2007-07-31
  • 7월 27일, 제4회 윤동주컵 장사씨름경기대회가 펼쳐진 룡정시지신진 명동촌에 위치한 윤동주생가 씨름터에서 한국의 유명한 씨름선수이며 천하장사인 리준희(51세)씨와 만나게 되였다. 현재 한국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 경기위원장직을 맡고있는 리준희씨는 이번까지 두번째로 연변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올까지 4회째 열리...
  • 2007-07-30
  • 지난 7월 중순,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중국전통 약석발마사지 샵 ․ 학원’이 개업을 시작하였다. 넓은 홀과 아늑한 마사지실 ․ 학원에 개업축하 화분들이 놓여있다. 약석발마사지 전문가 이상규씨가 중국동포 최초로 한국에 투자 ․ 운영하는, 발반사요법으로 각종 병환까지 치료를 겸해 발 관...
  • 2007-07-27
  • 20여년간을 부동한 사업터에서 당사업을 해온 한 《평범》한 당사업일군이 있어 당지에서 존경을 받고있다. 바로 단동시석유공사 금산만석유저장고 당지부서기 배월명(53)씨다.고향이 관전현 하로하조선족향 통강촌인 배월명씨는 일찍 1972년 군부대에 입대해 선후하여 3등공 2차를 따냈고 1980년에 윁남자위반격전에...
  • 2007-07-25
  • ㅡ한국 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을 만나 일전2007년 중한전통음악교류회차로 연변대학예술학원을 찾은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 일행은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학부의 사생들과 더불어 전통음악예술교류의 한마당을 성대히 펼치면서 우리의 선률과 가락으로 한민족의 정서와 정을 통합하는 대단원을 이루었다. 이 행사의...
  • 2007-07-24
  • 오성촌 림상록씨 《 5000무 마을토지를  되찾아 최대 농장주가 되는것이 꿈》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 오성촌의 림상록(42세)은 일본에서 벌어온 돈으로 지난해 농촌에다 식당을 꾸린데 이어 올해부터는 600여무의 벼농사를 지으면서 고향땅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오성촌은 518호에 2238명의 인구, 6000무의 논...
  • 2007-07-21
  • 2006년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06년도 세계로봇경연에서 특수공헌상을 수여받은데 이어 올해 금방(7월 1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07년도 세계로봇경연에서 1등상을 수여받은 할빈시문화소학교 로봇서클소조가 최근 국내외 매체들에 집중 보도되였다. 그중 두번 모두 최년소 소조성원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큰 ...
  • 2007-07-19
  •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다한다.》 이는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안마원 최정옥경리의 경영리념이다. 2004년, 오래동안 정부기관에서 사업하던 그녀가 이 안마원 경리로 초빙받았을 때는말그대로 안마란 안자도 모를 때였다. 하다보니 이튿날 9명의 직원이 다른데로 가겠다고 선언했고 몇십명의 직원들은 아예 그녀의 말을 ...
  • 2007-07-18
  • 《우아한 환경,알뜰한 서비스,고객이 만족하는 식단으로 승부를 걸었지요.》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한식관의 남청설(38세)경리는 이 한식관이 연길시의 명소로 자리잡게 된 리유를 이렇게 몇마디로 개괄하였다. 2003년 11월,이 한식관의 경리로 초빙받은 그녀는 한식은 비싸서  서민들의 발길을 잡지 못한다는 시장정세...
  • 2007-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