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렴송신박사 '조선족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집필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월14일 17시04분    조회:83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왼쪽)

약속대로 렴송신박사의 자택을 찾아간 날은 한해가 막 저물어가는 지난 12월 29일이였다.열정적이고 스스럼없는 첫 인상이 사학자,법학박사의  딱딱할것만 같았던 모습과는 퍼그나 달랐다.

자택 탁상머리에는 책들이 두둑이 쌓여져있어 서향냄새가 물씬 풍겼다. 첫마디가  별로 해놓은 일도 없는 사람인데 강성인물로 취재를 한다고 해서 송구스럽다는 겸손을 보였다.그러면서 미리 준비해놓은 개인자료와 연구과제,연구성과 등등을 건네주었다. 사학가로서의 까근하고 빈틈없는 자세는 기자가 준비해놓은 많은 질문을 덜어주었다.

현재 북화대학 동북아력사와 문화연구쎈터에서 력사학부 본과생 교수를 하고있고 중 조(한)문화교류사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는 근래에는  조선족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라는 저서편찬에 바쁜 몸이라고 한다.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와 공동으로 2007년 5월 출간예정인 저서로 렴송신박사는 서란지구 조선족을 중심으로 서란지구 조선족 사회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를 맡았다.

황유복교수의 지도하에 중앙민족대학 박사과정을 공부한 렴송신박사는 스승을 떠올리며 감개가 무량하다.자신이 조선족의 일원으로 조선민족의 력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고 연구하고 지성인으로 민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발벗고 쫓아다니게 된데는 황유복교수에게서 받은 감동과 영향이 크다고 한다.

2004년 출간한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문제연구쎈터 위탁연구과제  조선반도국세와 조선족지구 사회발전 및 안정에 대한 영향  에 렴송신박사의  중 조(한)교류와 중국조선족의 사회변화  라는 제목의 론문이 실렸다. 론문중 렴박사는 중한 수교후 한국이 우리 조선족사회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과 그로 인해 산생되는 조선족사회 현상과 문제점을 조사를 통한 통계로 밝히고 대응안을 찾을것을 호소했다.

그외에도 렴송신박사는 길림성 사회과학기금항목  18세기 중조문화교류연구 ,북화대학연구과제  열하일기 ,국가교육위원회 985공정》과제연구(2007년 5월 출판예정), 조선족의 제사문화  등 론문과 저서를 펴냈다.

2006년 5월에 렴송신박사는  16 19세기 동아세아3국 문화교류와 표상 이란 제목하에 일본에서 있은 학술회의에서 조선통신사와 연행사 중심으로 일본어로 능숙하게 론문발표를 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중,일 3국어에 능통하다.

기자와의 얘기중 렴박사는 지금 조사중인 서란지구 조선족사회현상에 대한 우려심에 얼굴에 그늘이 졌다.조사에 의하면 전에는 서란의 민족간부가 각 부문요직에 있었지만 현재는 손을 헤아려 꼽을만큼 조선족민족간부가 드물다고 했다.  그 큰 마을들도 비여가고 마을마다 로인협회가 최후의 파수군으로, 동네지킴이로 남아있는 현실이다.

렴송신박사는 자신의 석사지도생중에 조선족학생이 하나도 없다는 아쉬움을 표하며 자기 주위에도 조선족의 장래 운명진로에 관심을 갖고 같이 일할 대학생이나 재직중인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중국 56개 민족의 한 성원으로 중국사회에 공헌이 큰 우리 조선족은 자기의 터전을 잃어가고 공동체가 해체되고 문화를 잃어가고있는 현실이다. 도시에서 발붙이고 튼튼히 살아갈수 있는 길은 무엇일가, 민족의 진로를 고민하는 렴박사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렴송신 략력:
        조선족, 1964년 길림성 장백현 출생
        부교수, 석사생 지도교수,법학박사
        동북사범대학 력사학부 졸업
        동북 근, 현대사 석사과정
        길림시박물관 연구실 근무(동북지방사 민족민속연구)
        중앙민족대학 사회과학학원 박사학위 공부
        연구과제: 북방민족문화

        2004년 6월 현재 북화대학 동북력사와 문화연구쎈터 근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우란호트시 삼합촌 김명만당지부서기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달진 삼합촌은 1937년에 건립, 현재 700농가(그중 조선족 370농가)에 1454명(조선족 인구 9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현임 김명만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조선족들의 연해도시 진출과 출국으로 조선족 인구가 격감하는 추세라...
  • 2006-05-19
  • [원제:在獨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양, 월드컵 홍보모델]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1학년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오른쪽)양이 독일 건설교통부가 제작한 경기장 홍보물의 모델로 월드컵을 홍보하고 있어 화제다./팬카페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를 주목하라' 제공/민족뉴스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 2006-05-18
  • [원제: 뉴질랜드 동포, 스페인 국제피아노 콩쿠르 3위] 뉴질랜드 동포 이미연(23.여)씨가 지난 4-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타르니아 음악당에서 열린 제52회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또 청중과 스폰서가 뽑은 가장 뛰어난 연주인으로 선정돼 5천 유로(6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 2006-05-18
  • [원제:금호타이어 장춘공장건설단 민경용총경리 《자동차도시에서 동북시장 공략》] 지난해 동북아무역박람회기간 금호타이어 량해각서를 체결한후 길림성당위 왕운곤서기, 왕민성장이 금호그룹 박삼구회장 등과 축하를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장춘공장 조감도 금호타이어(장춘)유한회사는 총 투자 1.5억딸라로서 길림성에 ...
  • 2006-05-18
  • 연예인 하리수 언젠가 변성신분으로 연예권에 진입한 한국 연예인 하리수는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때 그의 통통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 사랑스런 움직임 등은 많은 팬들의 눈길을 모았고 모델, 영화, 음반 등 각 분야를 휩쓸기도 했다. 최근 하리수는 두번째 앨범 '무법자발(舞发自拔)'을 갖고...
  • 2006-05-17
  • [원제:민족교육, 학생회를 통하여 조선사람으로 오귀순, 오영순청년] 올해 스무살을 맞은 오귀순, 오영순청년은 불고기점을 운영하는 부모와 함께 산다. 귀순청년은 현재 하프를 배우면서 보육원에서 일한다. 영순청년은 올해 3월에 단기대학을 졸업하여 지역의 회사에 사무원으로 취직하였다. 초급부까지 민족교육을 받은 ...
  • 2006-05-17
  • [원제:고령동포를 위한 복지전문가로 준비할터! 리선화청년] 취미는 운동. 초급부시기에는 축구, 중급부부터 대학까지 배구를 즐겼다는 선화청년은 《어서어서 자라라》 50번째에 게재되였다. 《나는 고집이 셉니다. 무슨 일이든 알기 쉬운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조대까지의 14년간 최우등성적을 받았다. 선화청년은 입을...
  • 2006-05-17
  • [원제:허순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최근 목단강시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가 있다. 바로 목단강시 코리아타운인 조선민족거리이다. 약동하는 봄기상과 함께 이 거리는 민족의 멋,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이 남달리 눈길을 끌군 한다. 이 민속거리와 이웃하고있는 서목단가 한복점 '영순복장'은 봄철...
  • 2006-05-17
  •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 성공스토리 출간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회사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이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 미국 땅을 울린 한 마디 잘 하겠습니다를 발간했다.//문화/ 2006.3.7 (서울 D연합뉴스) 남문기(53) 뉴스타그룹 회장이 제28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남 회장은 13일(이하 현지...
  • 2006-05-15
  • 《일본사람들과 동등한 권리를》 재일동포고령자의 무년금문제소송 제7차재판이 11일 교또지방재판소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소송에서는 원고인 현순임씨(78살)와 정복지씨(88살)가 증인심문에 나섰다. 현순임씨는 1살 8개월때 살길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 건너온 후 11살때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갖은 민족적멸시와 차...
  • 2006-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