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성모-미국 4년제대학 첫 한인총장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월20일 07시14분    조회:101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장연화 기자] 미국의 4년제 대학에 최초로 한인 총장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립대(UC) 이사회는 UC샌타크루즈 공대 학장인 강성모(스티브 강.61.사진) 교수를 UC머시드 새 총장으로 뽑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머시드는 2005년 가을에 문을 연 신생 캠퍼스다.

이번 총장 선출에는 미 전역에서 65명의 후보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강 총장은 지난해 8월 사임한 캐럴 톰린슨 키세이 전임 총장에 이어 3월 1일부터 근무한다. 연봉은 29만5000달러(약 2억8000만원)로 알려졌다.

총장 선출을 마친 뒤 UC 이사회의 로버트 다인스 이사장은 "그는 학문적 지식과 리더십을 함께 갖춘 학자이자 행정가"라며 "그가 책임감을 갖고 학교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 총장이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머시드 캠퍼스의 학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총장은 한인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학계에선 반도체칩 설계 분야의 권위자로 불린다. 뉴저지주의 페어리 디킨슨 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1975년 UC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80년대 초반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할 때 32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85년부터 일리노이대 공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던 그는 95년 학과장으로 승진했다. 5년간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는 전기공학과를 교수 90명, 학생 2000명의 초대형 학과로 발전시켰으며 대학 순위도 상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그는 미국 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1년 UC샌타크루즈 공대 학장으로 부임한 후 스탠퍼드 대학과 견줄 만한 산.학 협동의 산실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4개의 기술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9권의 저서가 있다. 발표한 논문은 100여 개에 이른다. 그는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두 자녀를 둔 그는 LA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그만큼 책임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캠퍼스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C머시드=캘리포니아주가 세워 운영하는 열 번째 캠퍼스로 2005년 9월 개교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 있다. 공과대.자연과학대.인문대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학생 수는 1900명. 매년 정원을 800명씩 늘려 최종적으로 2만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도에 받은 첫 신입생의 고교 평균 내신성적(GPA)은 3.58, 대입수능시험(SAT) 평균 점수는 1139점이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기:교정의 목소리 오늘은 저희 방송국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중앙민족대학 임해숙학생과 얘기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임: 안녕하세요?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4학년을 다니고 있는 임해숙입니다. 기: 줄곧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진출해 실습을 하니 느낌이 어떠했는가? 임: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어요,하...
  • 2006-03-30
  • [원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연변 성보빌딩 총경리 김성순 출장다니다보면 가는데마다 연변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워서 이렇게 저렇게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연변》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락후한 연변이 언제 연해지구처럼 되겠는가?》 《연변사람 게으르다》 《연변사람 사기군이 많...
  • 2006-03-29
  • 중국 교육부 중앙교육과학연구소 교육이론부의 리수산 주임(49)은 대륙의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통한다. 중국동포(조선족)인 그는 중국이 올해 '중앙 1호문건'을 통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인물로 중국 언론에서평가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 교육국장이던 93년 베이징에서 ...
  • 2006-03-29
  • 《와-이것이 과연 한복일가?》 기존 전통한복의 단아한 운치와 우아한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편의성, 개성미, 실용성을 두루 접목시킨 현대풍의 개량한복이 시중에 선뵈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만발하고있다. 새로운 성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 패션작의 주인공은 류송옥씨...
  • 2006-03-28
  • 《누가 장애자는 자립못한다더냐!》 호트라인전화 접대원 맹인일군과 함께 사업에 골똘하고있는 박일씨(오른쪽) 3월 6일,《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가 마침내 설립되였다. 협회는《장애자들을 위해 취업, 창업, 생활안내와 혼인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부의 압력과 부담을 덜어주며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것》을 취지...
  • 2006-03-21
  • 연길미주통상대사 박현우회장을 만나 일찍 2004년에 연길시정부로부터 미주통상대사로 위임받은 박현우(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회장은 그동안 십여차나 연변과 미국을 오가면서 기타 현, 시의 미주통상대사위임사업을 적극 주선하고 추진하여왔다. 박현우회장으로부터 다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주통상대사사업계획을 ...
  • 2006-03-21
  • 전자전공 대졸생 리남씨의 두부인생 탱탱한 스케줄때문에 약정된 시간을 두번이나 미루는통에 지난 16일 저녁 6시경에야 어렵게 남산콩제품유한회사 리남(46세)경리와 자리를 함께 할수 있었다. 두부를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바쁘단들 이렇게까지 바쁠수가? 나의 심사를 알아차린듯 리남씨는 《참 미안합니다. 요즘 공장확건...
  • 2006-03-20
  • 81세 최근갑옹 15성상 땀바쳐 오로지 민족의 뿌리찾기에 전념 룡정에 10개의 유적비 세워 한겨울 같은 혹한이 뼈속에 스며들던 지난 3월 13일, 룡정시 동남교외의 합성리 《3.13》반일의사릉에서는 룡정시와 연변 각지에서 온 지명인사 150여명이 모여《3.13》반일운동 87주년기념추모행사를 펼치고있었다. 찬바람에 백발을...
  • 2006-03-17
  • [원제: 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중국정협 상무위원 김일광교수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중국정협 제10기 제4차회의에 참석한 중국정협 상무위원인 김일광(72세, 조선족)교수를 인터뷰했다. 북경화학공업대학의 김일광교수는 중국의 저명한 과학자로서 중국정협 제8기, 9기, 10기 상무위원이다. 아래 김일광교수와의...
  • 2006-03-13
  • 기자(이하 기로 약칭):인사말 김병민 대표(이하 김으로 약칭): 연변대학 교장 김병민이다. 이번에 인민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데, 지금까지 제기한 건의아 의안에 대해 많을텐데,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김: 의안은 제기한적 없고 정부건의안 같은 것을 제기했었다. 그...
  • 2006-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