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려주주방용품 림춘옥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4월24일 08시02분    조회:76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6일, 한국상품집산지로 자리매김한 연변성보국제상무청사에 처음으로 일본주방용품을 만재한 콘테이너가 들어오면서 일본제품의 대량적인 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지난해말 대양사적출입경서비스유한회사에서 조직하는 일본상무고찰길에 올랐던 려주주방용품매장의 림춘옥사장은 직접 일본에 가보니 맘에 드는 주방용품들이 부지기수였다. 당시에는 시일이 짧아 《고찰》을 하면서 눈에 든 물건을 점찍어두었다가 귀국한 뒤로 직접 일본인들에게 오다를 보내 주방용품을 콘테이너드리로 주문해 들였던것이다. 그는 《사람이 우선 나들어야 물품이 류통된다.》며 첫 일본상무고찰길의 의미를 새겨본다.

10년간 주로 한국주방용품을 경영하면서 한국시중의 일본주방용품도 곁들여 수입하여 판매해본 경험이 있는 그는 엄청 비싼 값임에도 한국상품 못지 않게 팔려나가는 일본상품에 오래전부터 매력을 느껴왔다. 상무고찰을 하는 기간 100엔점에 들려 두루 살펴보노라니 정교하고 아담한 주방용품들에 넋을 빼앗길 정도였다. 그런데 일본상표를 단 제품의 80%-90%가 중국산이라는것에 무척 놀랐다. 한 가게에서 그는 상품들을 한콘테이너 주문하려 하자 가게 주인은 그런 물건들은 중국에서 생산할 때 이미 중국시장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선약을 맺었다며 단연 사절하였다. 신용을 지키기 위해 돈 벌 기회도 서슴없이 밀어버리는 일본상인들의 상도에 내심 탄복이 갔다.

그는 일본행에서 많은 것을 터득했다고 한다.《선진국으로 다니다보면 그 나라 국민성도 느껴알수 있고 문명한 서비스며 문명한 질서를 배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브랜드제품들을 다루면서 브랜드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고 거기서 많은 계발을 받게 되지요. 명품은 팔고사는 령역을 벗어나 그 생산과정이나 이미지가 주는 영향도 작지 않습니다. 그걸 본따려는 인간들의 노력이 동반되면서 제품생산수준이 높아지고 잇달아 생활질도,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되지요.》

그는 자신의 장사과정을 돌이켜보아도 한국에 3년간 체류하면서 주방용품들을 사용해본 체험이 있기에 한국주방용품장사를 쉽게 접수할수 있었고  또 첫 행차부터 자신있게 콘테이너로 실어들일수 있었다고 한다. 성보국제상무청사가 한국상품집산지로 빠른 시일내에 부상할수 있은것도 우선은 한국 친척방문이며 로무생활로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느껴알고있는 조선족들이 연변지역에 많았기때문에 첫 2, 3년간 한국상품이 쉽게 연변시장에 먹혀들었갔다고 한다.

그 뒤로는 한류가 이어지면서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졌고 관내 한족들도 점차 한국상품은 《연변에 가야》, 《성보청사에 가야 》하는식의 인식을 보편적으로 가지게 되였으며 인맥을 통해 또는 일부러 연변으로, 성보로 찾아오는 상인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 려주주방용품매장에는 청해성에서 찾아오는 상인이 있는가 하면 동3성의 상인들은 하루에 2-3명 정도는 꼭 보장된다고 한다.

그는 연변에서 지금 열띤 민속박람회도 대폭 전개하고있는데 민속특색의 제품과 품목들이 많아야 그 특색을 나타낼수 있다면서 연변의 민속브랜드제품도 타국에서 얼마든지 만들어올수 있다고 단정한다.

《일본제품의 정교함과 아담함은 중국인도 한국인도 아시아인들 거개가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들 제품의 산지는 대개 중국으로 되여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민속제품들도 한국에서 만들어올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한국은 민속제품생산이 정지된  부도난 기업소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조건을 리용할수도 있지 않을가 여러모로 궁리해보았습니다.》

자기와 같이 먹고 살 리유로 장사길에 나선 평번한 상인들이 장사의 진정한 도를 터득할수 있고 또 지역발전에 나름으로 관심도 가지며 전국시장과 국제교역, 세계적 브랜드를 운운할수 있게 된것은 그동안 선견지명을 가지고 국외진출길을 열어주고 다양한 상무고찰을 조직한 대양사적출입경서비스유한회사의 덕택이 아닐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상인들로 하여금 물질적 부를 창조하게 할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도록 이끌어주는 이런 상무고찰이야말로 다름아닌 브랜드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뉴질랜드 동포사회에서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축구심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성철씨의 아들 우정구(15)군은 최근 오클랜드 마누카우 축구연맹(FAMS)이 주관한 축구 심판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4일 동포신문 코리아타임스가 전했다. 우 군은 "아버지가 심판으로 그라운드를 누...
  • 2006-04-15
  • MBC가 중국 후난TV와 '현대판 대장금' 격인 한ㆍ중 합작드라마를 제작한다. MBC는 13일 "드라마 '대장금'을 방송했던 중국 후난TV와 손잡고 미니시리즈 '사랑의 요리사(가제)'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70분물 16부작으로 제작될 '사랑의 요리사'는 여성 성공 스토리의 무대를 세계로 넓힌 이야기로 장나라가 여주인공 공...
  • 2006-04-14
  • ———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김광범국장의 사업에서 우리 민족의 발자취가 력력한 목단강 대지는 개혁개방과 더불어 민족사회가 활기띠며 도약의 나래을 펼치고있다. 도합 12만명 조선족이 살고있는 목단강시는 흑룡강성 조선족사회에서 중요한 지역임에 틀림없다. 목단강시의 민족사업을 말할라치면 목단...
  • 2006-04-13
  • '2005년 중국 10대 걸출한 법관'으로 '금법추상(金法槌奖)'을 받은 녕안시 동경성 인민법정의 조선족 법관 김계란(녀)의 선진 사적이 화극으로 개편되여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근 목단강시 평극단은 선진 인물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김계란의 선진 사적을 생동하고 형상적으로 묘사한 화극 '김계란'을 창작했다. 목...
  • 2006-04-12
  • 北 유도 영웅 계순희와 남편 김 철 "승리하고 돌아온 후 결혼하자."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27) 선수가 리명수체육단의 김 철(27) 유도감독으로부터 받은 프로포즈는 그야말로 유도의 한판승처럼 시원스러웠다. 계 선수는 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김 감독이 '사랑의 고백'을 한 것은 지...
  • 2006-04-07
  • 조선족 고고학자 김태순 연구원 "고고학자" 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거대한 피라미트와 그 속에서 미이라와 싸우며 보물을 캐내는 사람들을 련상하게 된다. 어쩌면 당신도 고고학자가 되여 시공을 헤가르는 랑만적인 꿈을 꾸어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변의 고고학자가 말하는 잃어버린 세계속의 생활은 그냥 영화만이 아...
  • 2006-04-07
  • 180명 편친 무부모 자식 포근히 감싸준 손인숙교장 하늘같은 엄마의 사랑으로 정에 굶주린 편친, 무부모 아이들을 180명이나 한품에 그러안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보살피고 다듬으며 반생의 향기와 빛을 발산하는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룡정시《사랑의 집》의 손인숙교장(53살)이다. 3월 30일, 기자가 《사랑의 집...
  • 2006-04-05
  • 《농민이 잘 살아야 연변이 산다.》 기자의 인터뷰를 접하며 뗀 첫머리 말이였고 인터뷰전반에 쭉 깔려져있는 대담의 핵이 농민이였다. 량화자, 북경화근과학기술유한회사의 리사장. 등을 돌렸던 고향 연변 땅을 10여년만에 부푼 가슴으로 다시 밟으면서 고향 농민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겠다는 애향심을 다시 불태우는 철...
  • 2006-04-04
  •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기에 선뜻이 나선것이다." 연변팀홈장입장권을 도급맡은 연변아리랑매체발전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은 1일, 연변팀 홈장입장권도급동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밝혔다. 작년 11월, 연변에서 처음으로 중국 10대 우수기획인(중국기획협회 선출)으로 당선된 박준덕리사장(42살)은 기획에 재치가 있...
  • 2006-04-03
  • 전국로력모범 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 한경애리사장의 창업이야기 시대가 영웅을 낳고 영웅이 시대를 빛낸다고 지금 수많은 민영기업가들이 전민창업의 시대적환경에 힘입어 다년간의 창업과 분투로 자기들의 보잘것 없던 《새우》급기업을 업종, 업계의 룡두주자급기업으로 키워가고있다. 연길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가 바로 그...
  • 2006-04-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