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주조선족동포회 박영애회장(연변중의원 원장)은 27일 루켄스파크에서 열리는 펜주 조선족동포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겸 제2회 체육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지난해 3월 펜주 조선족동포회가 창립돼 회장으로 취임후 지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박원장은 자신의 건물을 동포회관으로 사용할 정도로 동포사랑이 남달랐다.

체육대회의 목적은?

"조선족동포의 이민력사는 매우 짧다. 동포들이 가족을 떠나 외롭고 고된 일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지만 체육대회를 통해 마음껏 즐기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석 인원과 행사 내용은?

"펜주에 약 800~1000명 정도의 동포가 살고있는데 이중 400여명이 참석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린근 버지니아와 뉴욕 그리고 뉴저지와 델라웨어주에서도 일부 참석할 예정이다. 배구 ,축구, 달리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조선족가수 윤행성씨와 무용가 전춘옥씨도 초청해 흥을 돋울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티셔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족동포회는 어떤 활동을 하는가?

동포회관에서 주 2회 무료영어강좌를 열고 있다. 하루 2시간씩 진행되는 강의에 현재 약 20여명이 등록돼 있는데 더 많은 동포가 수강하기를 바란다. 또 아시아건강센터와 련계해 무료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있다. 동포회관은 언제나 동포들에게 개방돼 있으며 사전 예약만 한다면 얼마든지 사용할수 있다.

한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대부분의 조선족동포들이 한인업소에서 일하고있다. 미국땅에 먼저 와 자리잡은 한인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체육대회에도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허영철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