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요동시로 유명한 김득만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5월31일 10시51분    조회:106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심의 꿈밭, 동심의 터밭을 가꾸어오면서 일흔고개를 바라보는 동시인 김득만씨는6.1국제아동절이 다가오자 천진란만한 아이들 동심처럼 자신의 마음도 마냥 설레이기만 하단다.

40여년간 동요동시를 써왔고 20여년간 아동문예편집사업을 해왔으며 22년간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주임직을 맡아오면서 어린이와 아동문학에 각별한 감정을 쌓아왔기때문이리라.

한편 오랜 동시인으로서 6.1절에 즈음하여 그가 제일 하고싶은 말이라면 《아이들에게 글짓기재간을 키워주고 작가꿈을 심어주자》는것이다.

김득만씨는 어려서부터 글짓기에 흥취를 가지고 재간을 키워가는것은 자못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고중입시, 대학입시에서의 작문의 비중도 그렇거니와 장차 사회생활을 하면서 각종 자료를 쓰는데서도 글짓기는 가장 기초적이고 절실히 필요한 재능이기에  아이들의 글짓기흥취를 불러일으키고 격려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10여년간 무려 30여차에 달하는 크고작은 중소학생글짓기콩클 심사위원을 맡아했다는 김득만씨는 갈수록 마음이 무겁다고 호소한다. 학생들의 글짓기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작가꿈을 지닌 학생은 쌀의 뉘처럼 희소하니 말이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적지 않은 학교들에서 글짓기전문지도교원을 따로 두지 않고있는 상황이 문제초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계산, 전문지도교원이 있는 학교와 없는 학교 학생들의 글짓기수준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것이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문 신문, 잡지를 충분히 리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금 유치원으로부터 고중에 이르기까지 우리 글로 된 학생전문 신문, 잡지가 구전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문하는데 그치고 신문의 내용을 읽고 리용하는 열정이 높지 못하다. 학생들의 과외열독흥취가 문제시되기도 하지만 학교와 가정의 의식적인 인도가 자못 필요한 시점이다.

각종 글짓기경연은 많지만 독서지식경연은 극히 적은 상황, 글짓기흥취를 유발하자면 우선 폭넓은 과외독서가 전제로 되여야 하지 않겠는가?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간식을 사먹고 택시를 태우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다가도 학교에서 과외독물을 추천하기만 하면 《마구 수금》이라며 비난하고 아이가 과외독물을 사려고 하면 《공부나 열심히 해.》 하면서 부질없는짓이라고 핀잔한다.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의 폭이 넓지 못하고 감성이 풍부하지 못하며 아울러 글재간도 늘지 못한다.

김득만씨는 당면 조선족작가대오가 줄어들고 로령화가 심한 실정이 안타깝다며 글재간이 있는 아이들이 많고 그중에 작가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학교와 가정은 물론 사회 각계 지성인들이 열성적으로 나서길 기대하며 김득만씨는 6.1절을 맞는 아이들에게 동시 한수 선물했다.

김일복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주말 또는 휴식일이면 경상적으로 변방파출소에 찾아가 청소도 해주고 옷도 빨아주고  맛나는 음식도 해주는 그녀를 두고 변방경찰들은 우리 누이, 우리 아주머니라고 다정하게 부르고 있다. 그가 바로 훈춘변방대대 영안변방파출소 소장 윤창길의 안해 리화씨이다. 경찰의 안해가 힘들다면 변방경찰의 안해는 더욱 힘...
  • 2007-08-01
  • '민족적 사명감으로 나섰습니다." 단마디로 이렇게 서두를 뗀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은 후리후리한 키꼴에 깎은 바위같은 인상을 주는 나젊은 조선족기업가였다.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공씨는 이번 제5회전국조선족중소학생축구운동회에 거금을 협찬했다. "조선족축구...
  • 2007-07-31
  • 7월 27일, 제4회 윤동주컵 장사씨름경기대회가 펼쳐진 룡정시지신진 명동촌에 위치한 윤동주생가 씨름터에서 한국의 유명한 씨름선수이며 천하장사인 리준희(51세)씨와 만나게 되였다. 현재 한국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 경기위원장직을 맡고있는 리준희씨는 이번까지 두번째로 연변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올까지 4회째 열리...
  • 2007-07-30
  • 지난 7월 중순,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중국전통 약석발마사지 샵 ․ 학원’이 개업을 시작하였다. 넓은 홀과 아늑한 마사지실 ․ 학원에 개업축하 화분들이 놓여있다. 약석발마사지 전문가 이상규씨가 중국동포 최초로 한국에 투자 ․ 운영하는, 발반사요법으로 각종 병환까지 치료를 겸해 발 관...
  • 2007-07-27
  • 20여년간을 부동한 사업터에서 당사업을 해온 한 《평범》한 당사업일군이 있어 당지에서 존경을 받고있다. 바로 단동시석유공사 금산만석유저장고 당지부서기 배월명(53)씨다.고향이 관전현 하로하조선족향 통강촌인 배월명씨는 일찍 1972년 군부대에 입대해 선후하여 3등공 2차를 따냈고 1980년에 윁남자위반격전에...
  • 2007-07-25
  • ㅡ한국 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을 만나 일전2007년 중한전통음악교류회차로 연변대학예술학원을 찾은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 일행은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학부의 사생들과 더불어 전통음악예술교류의 한마당을 성대히 펼치면서 우리의 선률과 가락으로 한민족의 정서와 정을 통합하는 대단원을 이루었다. 이 행사의...
  • 2007-07-24
  • 오성촌 림상록씨 《 5000무 마을토지를  되찾아 최대 농장주가 되는것이 꿈》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 오성촌의 림상록(42세)은 일본에서 벌어온 돈으로 지난해 농촌에다 식당을 꾸린데 이어 올해부터는 600여무의 벼농사를 지으면서 고향땅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오성촌은 518호에 2238명의 인구, 6000무의 논...
  • 2007-07-21
  • 2006년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06년도 세계로봇경연에서 특수공헌상을 수여받은데 이어 올해 금방(7월 1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07년도 세계로봇경연에서 1등상을 수여받은 할빈시문화소학교 로봇서클소조가 최근 국내외 매체들에 집중 보도되였다. 그중 두번 모두 최년소 소조성원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큰 ...
  • 2007-07-19
  •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다한다.》 이는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안마원 최정옥경리의 경영리념이다. 2004년, 오래동안 정부기관에서 사업하던 그녀가 이 안마원 경리로 초빙받았을 때는말그대로 안마란 안자도 모를 때였다. 하다보니 이튿날 9명의 직원이 다른데로 가겠다고 선언했고 몇십명의 직원들은 아예 그녀의 말을 ...
  • 2007-07-18
  • 《우아한 환경,알뜰한 서비스,고객이 만족하는 식단으로 승부를 걸었지요.》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한식관의 남청설(38세)경리는 이 한식관이 연길시의 명소로 자리잡게 된 리유를 이렇게 몇마디로 개괄하였다. 2003년 11월,이 한식관의 경리로 초빙받은 그녀는 한식은 비싸서  서민들의 발길을 잡지 못한다는 시장정세...
  • 2007-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