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아이의 독서본보기로 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1일 09시10분    조회:105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독서례찬으로 말머리를 뗐다.

6.1아동절을 맞으며 아이에게 무얼 선물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조권옥씨는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 바로 아이성장에 유조한 책 한권, 이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했다.

인생 전반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가 청소년시기라고 할진대 이 시기의 독서는 한사람의 생애와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며 조권옥씨는 위인전기, 문학작품이 주는 깊은 인상과 감명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성격을 형성하고 개성과 소질에 맞는 행동의 목표를 정하거나 운명을 전환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10대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하는것은 자못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조권옥씨는 21세기형 인간교육의 목표를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다며 하나는 인성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창의성계발교육이라고 했다.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풍부한 아이디어를 창출할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것이 학교교육의 핵심이며 그 핵심을 풀어가는 열쇠가 바로 독서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입시제도의 압력으로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돌아와서도 몇시간씩 숙제를 하며 련달아 들이닥치는 시험으로 학생이나 교원이나 버겁기만 한 공부, 게다가 가정에서도 보충지도요, 특장양성이요 하면서 애들을 학원으로 내모니 아이들 마음이 극도로 피곤한데 어찌 편안히 앉아서 독서를 즐기겠는가? 조권옥씨는 안타까운 마음을 하소연했다.

다행스러운것은 최근 적지 않은 학교와 가정들에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를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 접목시켜가고있는 점이다.

사실 학교교육과 독서교육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연변조선문독서사에서는 2000년부터 학생 대상으로 독서공간을 마련하여 도서관역할을 하고 독서지도를 맡아하고있는데 어린이들의 마음이 커가고 성숙되여가는 모습에서 크나큰 보람을 느끼고있다. 실천에서 독서교육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즉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우며 인간이 내면을 살찌우고 성숙한 삶의 자세를 지니게 한다는것을 절감하기도 한단다.

그는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키우는데 가장 필요한것은 가정의 노력이라고 하면서 가정에서 독서환경을 마련하고 부모가 앞장설것을 건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먼저 책읽는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난후의 느낌을 교류하면서 아이의 내재된 생각과 느낌을 끌어내여 표현하고 정리하도록 이끌어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애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가끔 독서실, 도서관이거나 서점에 가며 명절이거나 생일이면 책을 선물하여 책에 대한 애착을 가지도록 한다.

책과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독서클럽, 독후감발표회, 이야기대회, 저자와의 만남 또는 편지쓰기 등에 적극 참가하도록 한다. 

김일복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1월 26일, 사단법인 한국기원의 초청으로 한국으로 떠난 연길시 중앙소학교 리철화 학생은 2006년 1월 5일 연길시 천재바둑도장에 입학, 7월 7일부터 연길시 천재바둑도장 김광재 원장한테서 바둑에 대한 재능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프로선수로 되기 위한 꿈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리철화 학생의 프로선수로 향한 노력은 ...
  • 2007-11-26
  • 일전 우리 나라 무용계의 최고상인 중국“련꽃상”민족민간무용콩클에서 연변무용가협회가 추천한 남성군무 “서혼”이 수많은 경쟁작품들을 누르고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와 마주한 안무가 김희씨는 이번에 “련꽃상”을 수상하여 우리 민족 무용의 영예를 떨치는데 저그마한...
  • 2007-11-22
  • 2004년 20대후반 젊은 나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되는 《중국농촌중개인사이트》를 개통하고 2006년에는 소가툰구공청단위, 시, 구농민경제인협회와 중국이동통신협회의 지원으로 자신의 사이트에 《성세금농》(盛世金農)이란 메시지폴랫폼(短信服务平台)을 개통하고 계속해 국내 200여개에 달하는 동류 협회와 기업들...
  • 2007-11-20
  • 2004년 해림시는 현을 성립한후 사상 최초로 해림시특등로력모범을 평선하였는데 많치않은 영예명단에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교장 정송학의 이름이 올랐다.  1996년 4월에 부교장에 부임하여 1999년 12월에 교장 겸 지부서기직에 있으면서 수년간 목단강시우수교육사업자, 민족단결진보모범, 우수교육사업자기준병, 해림...
  • 2007-11-20
  • 최룡수교수는 잊혀진 조선인혁명가들의 사적을 찾아 중국조선족사회 더 나아가 해외에 이들의 사적을 널리 알린 분이다. 최룡수교수는 미국기자 님.웨일즈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던 조선인혁명가 김산(장지락)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화가이면서 혁명가였던 한락연, 기동항일유격대를 이끌었던 주문빈(周...
  • 2007-11-19
  • 그 몇년동안은 조선말 문학잡지들마다에서 늘 그녀, 최순희의 글만 찾아읽었다. 그만큼 그녀의 수필은 수많은 작가의 작품속에서 유독 필자의 "사랑"을 독차지할만큼 언제나 녀자들의 일상을 잔잔한 유머로 엮어내군 하였다. 그리고 그속에는 늘 자질구레한 일상에서 겪는 녀자들의 고민과 시끄러움, 아픔을 지혜...
  • 2007-11-16
  • 요즘과 같이 좋은 세월에 농촌에서 도시에 올라와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허다할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농촌에 내려가 창업과 치부의 꿈을 키우는것 또한 아주 자연스런 일로 되였다. 내몽골 울란호트시 울란하다진 고성촌에서 젖소농장을 경영하고있는 현덕일사장이 바로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1993년 현덕일씨는 호르친우...
  • 2007-11-15
  • <<국제유가 100딸라(원유 배럴당 가격)는 오늘래일의 일뿐이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쉽게 받아들일수 없는 놀라운 얘기다. 하지만 고유가시대의 도래를 준비해 마른수건에서 물을 짜내듯 <<메마른 돌>>에서 기름을 짜내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에서  첫바가지의 기름을 퍼 올린 왕청...
  • 2007-11-15
  • 수도 북경의 교통체증해소 최첨단연구소의 책임자로 있는 중국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은 흑룡강 출신의 조선족이다. 근 두달여의 집요한 통화로 겨우 한시간의 인터뷰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워낙 바쁘게 지내는 분이라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데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터뷰가 끊길때가 많았다. 학교 사업에 대...
  • 2007-11-14
  • 일전에 기자는 제17차 당대회정신을 깊이있게 터득하고 룡정시의 실정에 근거하여 참답게 관철시달할 문제와 관련하여 룡정시당위 서기 차광철과 인터뷰를 가졌다. 차광철서기는 이번 당대회의 가장 큰 특점의 하나가 바로 백성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 즉 민생문제를 조화사회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다룬것이라고 ...
  • 2007-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