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우수교원》인 연길시실험중학교 류서연교원의 사업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28일 16시10분    조회:105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실험중학교 조선어문 교원 류서연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 21년간 모든 정열을 학생들에게 몰부어왔다.

진지한 사랑으로 두번째 생명을

류서연교원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교원사업에 종사할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학급담임사업에서 항상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제일, 사랑제일을 실천해왔다.

류서연교원이 맡았던 학급에는 선화라는 한 녀학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병마의 고통을 못이겨 자살하려고 편지를 써놓은 후 교실을 뛰쳐나갔다. 그날 류서연교원은 온 시내를 샅샅이 누비면서 끝내 세시간만에 강뚝에서 혼자 외로이 울고있는 선화를 찾아냈다. 찾은 기쁨보다는 삶의 용기를 잃은 선화학생을 바라보는 순간 류선생은 진한 아픔을 느꼈다. 류서연교원은 그 학생을 꼭 안아주면서 《용기를 가지세요. 선화곁에는 항상 선생님이 있잖아요…》 하고 말하였다.

그후부터 류서연교원은  선화학생과 서면상으로 감정교류를 하면서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생활, 학습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었다. 선화학생은 끝내 병마와 싸워 다시 삶의 용기를 찾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장춘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한국기업에서 부문경리로 활약하고있다.   

속심을 나눌수 있는 벗으로

학생들과 속심을 나눌수 있는 교원이여야만 학생들의 마음을 녹여줄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믿음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

이미 졸업한 김영철학생은 전국수학경연에 참가하였는데 그만 추천점수선에 도달되지 못하게 되자 학습에서 신심을 잃고 방황하였다. 어떻게 하면 영철학생을 돌려세우겠는가고 골머리를 앓던 끝에 류선생은 그를 데리고 다방으로 갔다. 그날 사제간은 커피를 마시면서 진지하게 감정을 교류하였다. 영철학생은 눈물을 머금고 《선생님, 성적이 나왔을 때 정말 눈앞이 캄캄해났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속심을 나누고나니 인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습니다. 선생님 시름놓으세요...》 하며 신심에 찬 목소리로 말하더란다.  과연 한달후 영철학생은 총 점수 557점으로, 이 학교의 1등생으로 중점고중인 연변1중에 입학하였다. 그는 고중생활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성우수학생의 영예를 지녔을뿐만 아니라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북경대학 공상관리학부를 지망하고있다.

어디 이뿐이랴. 싸움대장으로 소문난 김룡원학생(지금은 연길시법원에서 사업하고있음)을 한달동안 하학하면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전변을 가져오게 한 일, 생활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려는 리영화, 김영남 학생을 학교에 반영하여 학잡비를 면제해주도록 하고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생활상의 곤난을 해결해 준 일, 또 조기련애와 pc방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최모와 김모 학생을 사흘이 멀다하게 서면상의 교류를 한 일... 하여 두 학생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중점고중에 진학하였다. 그외에 류선생의 사심없는 사랑으로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간 학생들도 우후죽순마냥 나타났다.

류서연교원은 21년간 오로지 교육사업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안고 《사랑과 희생, 기여》라는 삶의 신조에 흐트러짐이 없이 나름대로 자신의 정열을 불사르며 열심히 했기에 류서연교원은 선후로 연길시우수교원, 연길시교수경연 1등상, 연변 주 청년교원 교수전시활동에서 우수영예를 받아안았으며 2006년에는 20여년동안 사덕교육에서 도출해낸 경험과 탐구로 《결손자녀 교육에 대하여》란 우수론문을 써내여 연변교육잡지에까지 발표하였다.

오늘도 류서연교원은 만강의 열정을 지니고 후대양성사업에서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빛내고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칸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명망이 높은 영화제의 하나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하는 배우들의 드레스 또한 80년 력사를 가진 칸 영화제의 볼거리다. 지난해 5월 12일 열린 칸 영화제는 좀 특별했다고 말하고 싶다. 최아자 (본명 최옥)양이 조선족 인터넷스타 최초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
  • 2019-08-05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료녕성안산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안산신자전자유한회사, 부지면적이 24000평방미터에 달하며 년매출액 1억2천만원을 돌파한 본 기업은 2003년에 설립하여서부터 오늘날까지 신재생에너지업계에서 굳건한 립지를 자랑하고 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과감히 창업에 뛰여들어 오...
  • 2019-08-05
  • 최동단 변강 도시에서 태어난 조선족 소설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기자 = 흑룡강성 동북부에는 가목사라는 조그마한 소도시가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인 하바롭스크와 비로비잔과 린접해 있는 변경도시이기도 한 이곳은 특별한 력사배경하에 항일전쟁 정신이 형성되고 계승된 곳이였...
  • 2019-08-05
  •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미용기술원 원장 한다 메구미(半田 惠)씨 인터뷰  한다 메구미(半田 惠)씨 분위기 좋은 재즈음악이 흐르는 신쥬쿠의 한 우아한 커피집에서 한다 메구미(半田 惠)씨를 처음 만났다. 차분하면서도 여성미가 넘치는 세련된 패션, 처음 만났는데 달콤한 향기처럼 부드럽게 다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 2019-08-03
  • [국경 70돍 특별기획] 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14)     제1자동차공장 로일대 건설자 채동휘로인 1953년 장춘에서 제1자동차공장이 일떠선 후 3년간의 노력을 거쳐 1953년 7월 13일 드디여 우리 나라에서 생산한 첫 패 트럭이 생산선에서 내려왔다. CA10형이라고 명명한 이 트럭은 당시 쏘련의 150형 트...
  • 2019-07-31
  • 번숙근이 세운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 민족문화예술의 전파자로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의 성원들 두터운 민족문화감정을 잊지 못해 저절로 어깨춤이 흘러나오는 흥겨운 가락과 함께 신들린 듯 우아하고 절주감이 넘치는 춤사위, 거기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복장에까지 눈길을 빼앗기다보면 저도 몰래 엄지손가락을...
  • 2019-07-29
  •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호 기자 = 중국조선족기업 가운데서 제일 처음, 중국 녀성 고급 의류 브랜드 가운데서 가장 먼저 상장한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47. 사진) 회장은 늘 이런 말을 한다.   “랑시는 의류 브랜드로 자기 패션문화 정립과 함께 중국문화를 계승하...
  • 2019-07-29
  • 진달래 고향에서 키운 꿈을  사쿠라 나라에서 펼쳐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이며 농학박사인 최우림씨 인터뷰 최우림 박사 프로필 1984.7월 연변농학원 (지금의 연변대학농학원)졸업 1991.7월 길림농업대학 석사연구원 졸업 1995.7월 북경농업대학 (지금의 중국농업대학) 박사연구생 졸업 ...
  • 2019-07-27
  • 전임 연변대학 농학학부 김수철교수에 대한 이야기 편집자의 말: 연변대학이 올해 학교창립 70돐을 맞이했다.연변지역 최고학부로서의 연변대학은 그동안 수많은 우수한 민족인재들을 양성해 조국건설과 사회번영을 위한 사업에 적극 기여했다. 오늘날 그 인재들을 키운 연변대학의 원로 교수님들은 자랑찬 연대인들의 빛나...
  • 2019-07-26
  •          최윤갑(崔允甲),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학창시절 때의 교재들, 책장에 꽂힌 우리말 도서, 신문잡지에서 본 문장, 대학입시때 작성한 답안지... 오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중국 조선어 표준문법의 기틀을 마련한 선배가 바로 최윤갑 연변대학 원로교...
  • 2019-07-25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