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우수교원》인 연길시실험중학교 류서연교원의 사업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28일 16시10분    조회:102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실험중학교 조선어문 교원 류서연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 21년간 모든 정열을 학생들에게 몰부어왔다.

진지한 사랑으로 두번째 생명을

류서연교원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교원사업에 종사할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학급담임사업에서 항상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제일, 사랑제일을 실천해왔다.

류서연교원이 맡았던 학급에는 선화라는 한 녀학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병마의 고통을 못이겨 자살하려고 편지를 써놓은 후 교실을 뛰쳐나갔다. 그날 류서연교원은 온 시내를 샅샅이 누비면서 끝내 세시간만에 강뚝에서 혼자 외로이 울고있는 선화를 찾아냈다. 찾은 기쁨보다는 삶의 용기를 잃은 선화학생을 바라보는 순간 류선생은 진한 아픔을 느꼈다. 류서연교원은 그 학생을 꼭 안아주면서 《용기를 가지세요. 선화곁에는 항상 선생님이 있잖아요…》 하고 말하였다.

그후부터 류서연교원은  선화학생과 서면상으로 감정교류를 하면서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생활, 학습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었다. 선화학생은 끝내 병마와 싸워 다시 삶의 용기를 찾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장춘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한국기업에서 부문경리로 활약하고있다.   

속심을 나눌수 있는 벗으로

학생들과 속심을 나눌수 있는 교원이여야만 학생들의 마음을 녹여줄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믿음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

이미 졸업한 김영철학생은 전국수학경연에 참가하였는데 그만 추천점수선에 도달되지 못하게 되자 학습에서 신심을 잃고 방황하였다. 어떻게 하면 영철학생을 돌려세우겠는가고 골머리를 앓던 끝에 류선생은 그를 데리고 다방으로 갔다. 그날 사제간은 커피를 마시면서 진지하게 감정을 교류하였다. 영철학생은 눈물을 머금고 《선생님, 성적이 나왔을 때 정말 눈앞이 캄캄해났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속심을 나누고나니 인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습니다. 선생님 시름놓으세요...》 하며 신심에 찬 목소리로 말하더란다.  과연 한달후 영철학생은 총 점수 557점으로, 이 학교의 1등생으로 중점고중인 연변1중에 입학하였다. 그는 고중생활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성우수학생의 영예를 지녔을뿐만 아니라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북경대학 공상관리학부를 지망하고있다.

어디 이뿐이랴. 싸움대장으로 소문난 김룡원학생(지금은 연길시법원에서 사업하고있음)을 한달동안 하학하면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전변을 가져오게 한 일, 생활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려는 리영화, 김영남 학생을 학교에 반영하여 학잡비를 면제해주도록 하고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생활상의 곤난을 해결해 준 일, 또 조기련애와 pc방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최모와 김모 학생을 사흘이 멀다하게 서면상의 교류를 한 일... 하여 두 학생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중점고중에 진학하였다. 그외에 류선생의 사심없는 사랑으로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간 학생들도 우후죽순마냥 나타났다.

류서연교원은 21년간 오로지 교육사업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안고 《사랑과 희생, 기여》라는 삶의 신조에 흐트러짐이 없이 나름대로 자신의 정열을 불사르며 열심히 했기에 류서연교원은 선후로 연길시우수교원, 연길시교수경연 1등상, 연변 주 청년교원 교수전시활동에서 우수영예를 받아안았으며 2006년에는 20여년동안 사덕교육에서 도출해낸 경험과 탐구로 《결손자녀 교육에 대하여》란 우수론문을 써내여 연변교육잡지에까지 발표하였다.

오늘도 류서연교원은 만강의 열정을 지니고 후대양성사업에서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빛내고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주역 —중국 조선족농악무(상모춤)의 대표성 전승인 김명춘 로인순     농악무 하면 상모를 떠날 수 없고 상모의 고향 왕청을 떠올리면 김명춘이란 이름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 중심에 그가 서있다.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사람으로...
  • 2022-01-04
  • ‘작은 떼떼’에서 중견예술인으로   리아     김광철 중국 조선족사회에서 ‘떼떼가족’은 한 세대를 주름 잡은 코미디문화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배우들의 본명은 몰라도 예명을 모르면 아쉬울 정도이다. 과거에는 물론 현재에도 복고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는 연변소품에서...
  • 2021-12-31
  • [문학인생담] 김룡운―그는 이런 작가였다 김춘택           프롤로그. 녀자복이 없는 작가   2003년도 전까지 나는 김룡운이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이야 늘 ‘김룡운선생님’이라 부르며 내 문학인생이 메마를 때면 선술 상대로 문담(文談)을 나누며 허물없이 지내는 망...
  • 2021-12-08
  • 12월 4일-제8회 국가헌법일을 맞아 CCTV에서 주최하는 2021년도 법치인물 선정 및 발표활동에서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전임 정처급 정찰원 최도식이 '2021년도 법치인물'에 당선되였다.    전국 형사경찰전문가이며 흑룡강성공안청 전임 정처급 정찰원 조선족 최도식은 1934년생으로 길림 매하구출...
  • 2021-12-07
  • 조선족 박세룡 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증선됐다.   11월 18일 공포된 2021년 중국과학원,중국공정원 원사 증선결과에 따르면 이번 증선엔 총 149명이 당선되였는데 그중 중국과학원 증선원사가 65명,중국공정원 증선원사는 84명이다.   박세룡 교수가 중국고학원 원사로 선정됨에 따라 조선족 원사는 강경산...
  • 2021-11-18
  • [문학인생담]료녕 조선족문단의 ‘징검돌’   김광명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림금산       료녕 조선족문단이 전반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겸손’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료녕 조선족문단도 그 나름대로의 형성과 발전을 거치면서 무에서 유로, 작은...
  • 2021-1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