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도성원복장유한회사 정경택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7월2일 13시30분    조회:100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기업이 국제시장에 진출

미국과 한국의 굴지의 대형슈퍼마켓 월마트, 이마트 등에 BABY, E.BASICS, AIR―WALK, EXR  등 유명브랜드를 직수출하는 청도성원(盛源)복장유한회사. 이마트에 판매하는 단일품목 제품의 70%가 중국의 조선족중소기업에서 만들어진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청도성원복장유한회사 대표 정경택(47세). 복장업계에선 그를 두고 《불문률을 깬 사람》이라 칭한다. 그것은 그가 그간 한국업체나 중국 조선족기업은 중저가품밖에 생산할수 없고 고가품은 외국에서 생산하는것이라는 통념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자신있게 외국 유명회사의 탄탄한 경력에 도전, 마침내 거래선을 확보하여 판로를 개척한것이다.

선진적인 경영관리와 류통 지식 배워

그가 지금까지 넘어온 수많은 고개들, 그러나 정경택씨는 번마다 고개앞에서 절망하는 법이 없었고 고개를 넘었다고 쉬는 법은 더욱 없었다.

내몽골출신인 정경택씨는 17세까지 내몽골에서 보냈다. 치치할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오상사범대학을 나온후 9년동안 교직에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청도에 진출하였다. 청도에서 몇년 근무하는 동안 정경택씨는 한국기업의 경영을 배웠고 류통업종에 대해 료해하게 되였다. 나산복장의 제품을 5년동안 내수했던 경험도 있다.

그후 한국행을 하게 된 정경택씨는 한국 진해외국어학원  강사로 초빙되였고 창원시에 있는 LG전자회사의 파견근무와 직원관리책자를 중국어로 번역하며 여느 조선족들과는 달리 선진적인 기업경영관리에 대한 의식을 키웠다.

그때가 바로 2000년 3월. 귀국한 그는 청도 이촌에 복장회사를 꾸렸다.

실패의 고배도 가볍게 넘겨

청도 이촌에 세운 복장회사는 얼마 안되여 참패하였다. 하지만 그에게는 젊음의 욕망과 빈 주먹으로 시작하였기에 실패하여도 빈 주먹으로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포부가 있었다. 실패의 고배를 가볍게 넘기고 재도약을 준비하면서 그는 바이어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가는 전략을 펼쳤고 마음속으로 성실을 재다짐했다.

그동안 그는 회사를 청도―연태 성급도로인 즉묵구간에로 이전할 준비를 했다.

2001년 쓴 고배를 마신뒤 다시 개업한 성원복장은 정경택씨의 철저한 직원의식 관리, 눈높이 관리, 생산라인 관리 등으로 비교적 순탄했다. 이미 해외시장 접근방법을 터득한데다 그가 맺은 바이어와의 뉴대관계도 있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문을 두드리는 세일즈는 하지 않아도 되였다.

정경택씨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직원들과 함께 일했다. 점차 직원수도 500여명으로 늘었으며 생산라인도 원래보다 훨씬 늘어났다. 폴로티품종을 2년사이에 수백만장 한국으로 수출하였는데 한국내수가 호황을 이루어 경남 인천시장을 석권했다. 2002년 월드컵때에는 며칠사이에 《붉은 악마》 응원팀의 복장을 12만장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출하는 기적도 낳았다.

현재 공장부지가 1만 2000평방메터, 건평이 8000여평방메터에 달한다. 기계도 미국의 선진적인 CAD설비와 자동설비를 구입하여 10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있다. 그리고 산동성 하택에도 생산공장을 세우고 4월부터 가동, 직원수도 200여명에 달한다.

젊음을 투자한 6년, 드디여 정경택씨에게도 득실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였다. 《평생에 목숨 걸고 할수 있는 일이 없는것만큼 불행한것이 없다》고 정경택씨는 신념같은 말을 했다.

신용과 바이어와의 뉴대 쌓아

성원복장의 급성장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정경택씨는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여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으며 뛰여난 판매전략 그리고 새로운 제품생산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해왔다.

수출에 있어 바이어와의 신용은 매우 중요하다. 정경택씨는 신용면에서 우직하리만큼 철저하다. 우선 그는 작은 약속이라도 결코 어기는 일이 없었다. 물건의 납부기일, 견본의 조달 등 신뢰를 쌓기 위해 실무상 모든것을 어김없이 행하려고 노력했다.

정경택씨는 실무상의 뉴대관계만이 아니라 바이어들과의 개인적인 친분도 두텁게 쌓았는바 바이어와의 일대일 접촉외에도 가족간의 래왕도 하면서 인간적인 련결고리를 이어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쓸쓸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려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시작은 텔레비전용 다큐멘터리였다. 중국 옌볜에서 양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최금호씨를 사계절 따라다니며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은 반응이 좋았지만 김광호 감독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싶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다큐멘터리에서 ...
  • 2008-07-04
  • 창립 4주년맞은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대표 김해성 목사 ‘크레파스와 물감에 살색을 없애야....’ - 차별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 제공“감사하고 또 눈물이 납니다”국내에 하나뿐인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에서 만난 중국 심양이 고향인 김혜숙(52, 여)씨.김씨는 한국에 건너와 애기를 돌...
  • 2008-07-04
  • —현장총지휘 리종환씨를 만나 온몸으로 열심히 지휘하는 리종환씨,  그의 지휘하에 1만명도 훨씬 넘는 무용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리종환씨는 이번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현장총지휘를 맡게 되였다. 연변군중예술관 부관장으로 대형행사때마다 총연출의 중임을 떠메였던 리종환씨는 퇴직한 몸이지...
  • 2008-06-29
  • 목단강지구 문과장원 - 외교관이 되고싶어요 대학입시 시험에서 659점의 성적, 흑룡강성 문과 장원의 663점 보다 4점이 떨어지는 성적을 따낸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고3-2반의 남홍옥학생이 목단강지구 문과 장원석에 올랐다. 《어제 저녁 동창들로부터 저의 시험성적을 알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기뻐 했는데...
  • 2008-06-28
  • 환자의 아픔은 곧 의사의 아픔입니다연변대학병원 중의과 김향숙주임의 진찰권을 떼려면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려야 겨우 뗄수 있다고 한다. 진찰권이 긴장하다는것은 그만큼 의술이 높아 환자량이 많음을 의미하지만 김향숙주임의사는 "환자들이 병원의 지명도를 보고 찾아온것이지 저 개인을 보고 온것이 아닙니다&q...
  • 2008-06-27
  • 《떼떼부부》가 며느리를 보게 되였다. 즉 《작은 떼떼》가 사귀는 녀자친구를 데리고 부모님께 인사시키러 온다. 그런데 귀가 어두운 어머니는 며느리감을 보고 왕청같은 말들을 늘여놓고 눈이 어두운 아버지는 며느리감을 보고 말한다는것이 로친한테 대고 말한다. 그래서 김광철은 난처하기 그지없다. 다행히 사리밝고 례...
  • 2008-06-15
  • 2년에 국가특허발명 5건 농민발명가 천해룡(53세)씨는 다년간 모색과 연구끝에 지난해와 올 상반년짧은 2년여 기간 ‘다기능 비누곽’, ‘정량분유채취기’ 등 국가발명특허를 3건 획득하고 2건은 현재 신청 출원중에 있다. 흑룡강성 오상시 광휘향의 조선족 농민 천해룡씨는 지난해 5월 ‘다기능...
  • 2008-06-14
  • 박민자 연변가정연구소 소장 통일의 밑거름으로 조선족 활용 기대  “조선족의 중국 이민정착사는 150년이다. 만주 땅을 개간하고 중국을 건설하는데 기여하여 당당한 중국국민의 위치를 확보했다. 하지만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이후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국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코리안드...
  • 2008-06-13
  • "의사는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또 배운 리론지식과 실제경험들을 관통시켜야만이 진단의 정확률을 높일수 있다"고 늘 얘기하는  연변대학병원 소화내과 주임 박희서는 시골 아저씨와도 같은 소박하고도 편안한 인상을 주었다. 평소 환자를 진찰하거나 제자들에게 지식을 전수할 때도 항상 차근차...
  • 2008-06-13
  • 중국관계자 중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지난 두 차례의 한중올스타전 때 중국 올스타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방복순(69) 통역이었다. 방 통역의 한국과 인연은 벌써 18년이 넘어간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는 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교류는 있었던 90년 김학영 국제심판과 중국인 심판의 가교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
  • 2008-06-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