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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씨, 중국동포 최초로 한국서 발 관리 프로그램 운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7월27일 08시39분    조회: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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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중국전통 약석발마사지 샵 ․ 학원’이 개업을 시작하였다. 넓은 홀과 아늑한 마사지실 ․ 학원에 개업축하 화분들이 놓여있다. 약석발마사지 전문가 이상규씨가 중국동포 최초로 한국에 투자 ․ 운영하는, 발반사요법으로 각종 병환까지 치료를 겸해 발 관리 진수로 찐한 서비스를 해주는 장소이다.   

이상규씨는 “발을 아는 자는 평생을 즐겁게 산다.”고 했다. 

하긴, 자연의학의료보건법의 하나인 발마사지요법은 중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어있는, 유구한 전통의 학보물고중의 보배라 할 수 있다. 특히 약석발마사지요법은 편두통, 삼차신경통, 위궤양, 자궁근종, 뇌졸증후유증 등 수많은 병을 치료할 수 있다. 뿐더러 덕을 쌓고 영양학, 음양평형, 호흡조절법, 진단, 예방, 치료, 건강회복, 자아보건, 인체의 잠재에너지개발 등을 하나로 잇는, 중국전통 자연의학의료보건법 중의 대물림 보배이다.      
 
올해 마흔넷인 이상규씨 결코 평범치 않은 경력을 쌓아왔다. 1992년 연변대학 한국어학과 전문반을 졸업, 1998년 국제약석족부 고급안마사 자격증 획득. 1999년 국제약석족부안마 고급강사자격증 획득. 2004년 국가직업기능검정 평심원 자격증 획득. 2004년 중의사 자격증 획득. 2004년 사회직업기능양성기구 법인대표자격증 획득. 2001년 약석건강법 북경국제학술연구회에서 3편 논문 발표에 금메달 ․ 금컵 수상. 현제 국제약석족부안마사양성학교 교장. 훈춘약석족부안마건강중심 원장… 

청소년시절에 문학도였던 그는 수필과 짧은 소설을 써냈지만, 1996년에는 문학의 꿈을 접고 장사에 나섰다가 그만 40만 위안이란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다. 정신, 육체적 타격으로 70키로 가까웠던 몸이 48키로도 안 되게 살이 빠졌었다. 당뇨수치도 9.5%로가 되어 정상 수치보다 4.5%나 높게 나왔다. 

그러나 그는 발마사지 전문가 김수봉 스승을 만나 치료를 받으며 발마사지 기술을 배우게 되면서부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당뇨수치도 정상을 회복,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지금까지 약 한 알 안 먹고 절로 발마사지를 하며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발마사지 진수를 배우기는 쉽지 않았다. 애초 김수봉 스승아래는 40여 명의 제자가 있었다. 초급, 중급, 고급반 해서, 마지막에는 배우기 너무 힘들어 5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상규씨는 발마사지 감각을 손에 익히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노인들에게 얼음과자를 사들고 가서 드리며 발을 만져볼 것을 요청하기도 하고, 경험을 쌓기 위해 일가친척집에 꽃을 사들고 가 각자의 발들을 만지며 감각을 찾았다. 밤이면 병원 의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심장병, 위염, 뇌졸증, 당뇨병, 요통, 신결석 등 환자, 지어는 암환자의 발까지 만지면서 손의 감각을 찾고 부지런히 체크를 하였다. 백번 듣기보다 한번 만져보는 것이 나았다. 용정이나 화룡의 환자들을 집에까지 모셔다 놓고 발 마사지를 해주면서 치료도 하고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2000년 봄, 스승의 지도를 받으며 몇 년간 수련을 마친 그는 훈춘 시에 ‘훈춘약석족부안마사양성학교’ 분원(分院)을 내고 창업의 발자국을 뗐었다. 

당시 훈춘사람들은 발마사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가시나 티눈을 빼달라거나, 팔다리 접지른 것 등을 치료해 달라고 왔다. 그는 인내성 있게 발마사지 원리와 치료효과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발마사지 홍보를 하고 발마사지 건강문화를 보급해 나갔다. 

그는 몇 년 사이에 1000여명의 제자들을 키워냈는데, 그들은 이미 중국 각 성시와 미국, 일본,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 20여개 나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훈춘시 정부도 그의 성과를 높이 샀었다. 시 ‘노동사회보장부’에서는 그의 학원을 ‘국가발마사지자격증’을 발급해 줄 수 있는 정규학교로 비준해주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시병원의 엑스레이를 찍는 담당의사가 발마사지 하러 그를 찾아왔었다. 마사지가 끝나자 의사는 자기 몸 상태를 체크해 달라고 하였다. 그는 위가 아주 좋지 않으니 건강검진을 잘해할 것을 당부하였다. 환자한테 위암이라고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뭐, 그렇겠냐?” 하던 의사는 3달 후 덜컥 유명을 달리하였다고 한다. 눈을 감기 며칠 전에 환자는 “한번 그곳에 가서 발마사지 해봤으면…” 하고 소원했단다. 이상규씨는 이미 발반사요법 전문가로 성장한 것이다. 

그러는 몇 년 사이, 그는 마침내 거액의 빚도 갚고 대부금으로 산 학원 250여 평의 빌라도 자기 소유로 만들 수 있었다.        
 
2005년 봄에 그는 상무(商務)고찰 비자를 받고 한국에 입국했다가 고국에 발마사지 문화를 보급시킬 웅심을 품고 서울출입국관리국을 찾아가 외국인투자요건에 대해 상담을 하였다.

하여 2년간의 우여곡절과 준비 끝에 지난 7월 중순에 그는 ‘5만 불 투자’상인 신분으로 한국 마포구에 발마사지 샵과 학원을 꾸리게 된 것이다. ‘중국전통 마사지진수로 고국에 진정한 발마사지 이미지를 심어주고 동포들에게 취업의 새 길을 열어주자’는 꿈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발마사지업도 한국서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을 날이 꼭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더욱이 약석발마사지요법은 오장육부 병환을 치유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기에 흥행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외에 스포츠마사지, 아로마경락, 피부관리, 부황, 괄싸요법, 추나요법, 화룡법 등을 학원들에게 전수할 생각이다.      
 
그는 그런 자격이 있었다. 2001년에 그는 당대 발마사지 창시자 오약석의 접견을 받았고 당해에 또, 세계위생조직 집행위원회 주석 웬벨거 주석으로부터 친필 싸인한 ‘중국자연의학요법 특수기술인재’증서를 발급 받았었다.

2005년 그는 김수봉 스승과 함께 중국에서 최초로 한글판 ‘발반사요법 건강법’책을 출판하였었다. 60년대 우파분자로 십여 년 동안 감옥을 사셨던 김수봉 스승은 출옥 당시, 감옥에서 허리를 얻어맞아 구십도로 굽어졌었다. 그러다 발마사지를 연구하면서 절로 지압을 한데서 차츰 허리를 펼 수 있게 되었고, 지압에 달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북경 발마사지연구회를 찾아가 자신이 실천 속에서 찾은 발반사혈점과 맞춰보았더니 60여개의 발반사혈점이 신통히도 맞아 떨어졌다고 한다. 1999년 10월 그는 ‘UN국제전통의과대학’과 ‘국제전통의학회’로부터 ‘국제의학박사증서’를 수여받게 되었다. 

발마사지는 단지 발 치료만 해주는 게 아니라 수련자의 인생관과 가치관도 바꿀 수 있었다.

호주에 발마사지 샵을 내겠다고 이상규씨를 찾아와서 기술을 익힌 분이 있었다. 불효했던 그는 귀국해서 어머니의 발을 마사지해주다가 저도 모르게 소리 내어 울었다고 한다. 발 반사 신경에 감지된 어머니의 건강이 그토록 나빴던 것이다. 그는 그 후부터 샵을 운영해나가며 정말 효도하면서 참다운 인생을 살았다고 한다.

중국의 발마사지 협회 양민민 회장은 자주 중남해에 드나들며 강택민 전 국가주석, 이붕 전 총리 등 고위간부들에게 정기적으로 발마사지를 해주었다고 한다. 이에 강택민 전 주석은  이런 제사를 써주어 화제를 뿌리었다. “이것은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을 인민들에게 보급하여 나라와 인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줍시다.”

이상규씨는 현재 발마사지 샵과 학원을 잘 운영해 나가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홍보를 강화하고 발마사지 협회를 내와서 고국에서 진정한 발마사지문화를 보급시키겠다는 열망을 안고 열심히 뛰고 있다. 잠시 개운함에 그치는 흔한 발 마사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발 관리 프로그램, 신통한 감각과 독특한 손법(手技術)으로 신체 이상 증상을 감지․개선시켜주는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 받아 보신 분만이 그 진가를 인정할 수 있다고 이상규씨는 막 선언하고 도전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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