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만수씨, 민물게 사양으로 10만원 수입 올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9월27일 09시23분    조회:110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3년째 민물게양식에 전념해오는 북안시 주성조선족향 홍성촌 박만수씨는 현지에서 '선참으로 게를 맛본 사람'으로 불리운다. 그는 그만큼 담찰뿐만아니라 상업두뇌가 빠르고 경영재주가 능란하고 경제수익도 좋다. 올해도 그는 민물게양식 순수입만 해도 10여만원, 여기에 기타 수입까지 합하면 20만원 내다본다.

민간에 '남먼저 게를 잡아먹은 사람'을 용감의 상징으로 비유하는 전설이 있지만 3년전 박만수씨가 남방에서만 기르는 민물게를 남먼저 주성향에 들여온것 역시 이에 못지 않은 담찬 도전이였다.

2004년 그는 료녕성 반금에 있는 한 게양식전문호와 손잡고 자기는 게양식장과 대방의 의식주를 무료로 제공, 대방에서는 게묘를 제공, 수익을 3:7비례로 분배하기로 계약맺고 수면이 80헥타르에 달하는 저수지에 게묘를 2000킬로그램 넣었다.

 처음해보는 일이다보니 경험(반석지역에서는 얕은 물에서만 양식) 부족으로  숱한 게를 잃어버려 가을 수확시 7500킬로그램밖에 포획하지 못했다. 이는 예산보다 50% 적은 수확고였지만 워낙 게가 크고 살쪄 고가를 받아  순수입이 5만여원 떨어졌다.

이듬해 그는 계속  합작하고 게묘를  곱으로 늘여 4000킬로그램 사다넣고 통크게 접어들어 예산목표 8만원 순수입을 실현했다. 이태 실천 경험을 통해 기술을 익힌 그는 올해 단독경영에 나섰다.

그런데 좋은 일에 마가 많다고 시작부터 난관에 부딛쳤다. 올봄 촌에서 마을에 식수할 때가 면바로 게묘구매에 적합한 무렵이였다. 그러나 촌당지부서기로 있는 그는 개인일로 집체일에 지장줄수 없어 식수를 마저 끝내고 가다보니 킬로그램당 12.00원 하던 게묘값이 21.00원으로 껑충 뛰여올라 게묘원가에서만 해도 2만원 하나 더 써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업자들이 겁을 집어먹고 구매를 단념하고 귀로에 올랐지만 유독 그만은 동요없이 소지한 금액만큼 게묘를 1200킬로그램 구매래 돌아왔다. 올해 그는 기술자 한명과 일군 한명을 두고 관리를 빈틈없이 따라세워 게 풍년을 안아왔는데 보통 크기의것이 한마리에 150g-300g, 큰것은 400g씩 나갔다. 이는 남방지역이나 북방지역 논판양식에서는 찾아볼수 없게 큰 체중이다. 올해 그는 게 총 포획량을  6500킬로그램가량 내다보고있다.

형재 그는 한창 게를 포획하고있는데 남방시장 게가격시세가 좋은것을 감안하여 포획이 끝나면 반금에 가져다 팔 예산이다. 목하 남방시장가격으로 계산할 때 킬로그램당 32.00-42.00원 받을수 있어 게에서만 해도 순수입을 10여만원 올릴수 있다.

올해 그는 게밖에도 양어와  벼농사 5헥타르를 했는데 이것을 합하면 년간 총순수입이 무려 2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는 근년래 주변지역에 민물게양식전문호가 늘어나면서 게묘를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시장변화에 눈길을 돌려 명년에는 게묘번식을 해볼 타산밑에 벌써부터 관련 준비사업에 착수했다.

/고범룡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내가 죽으면 장례식을 하지 말라. 무덤을 만들지 말라. 나의 모든 장기는 의과대학에 기증한다. 누구에게도 죽음에 대한 보복을 하지 마라. ”아주 압축적으로 이 사람의 인생관이 느껴지는... 짧지만 강한 울림이 느껴지는 그런 유서다. " 나에게 나이를 묻지 말라,달력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 2007-03-02
  • 나라를 잃은 유민들이 조국의 광복을 기다리면서 고단한 삶을 꾸렸던 북간도. 북간도가 낳은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가 뜬금없이 시드니로 온 까닭이 도요새를 닮은 그 할머니에게 있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윤동주 시인 만큼이나 정갈하게 한 평생을 살아오신 할머니가 2005년부터 아프시다. 심장수술...
  • 2007-03-02
  • 지구급 우수교원이며 우수공산당원인 최금란교원은 룡정중학교의 수학교원으로서 1978년에 연변대학 수학학부를 졸업한 이래 28년을 줄곧 담임사업을 맡아하면서 자신의 모든 정력과 사랑을 인재양성에 아낌없이 바쳐 룡정시에서는 물론 전 연변자치주에까지 그 명성이 높다. 학생들을 사랑할줄 아는 교원으로 몇년래 시장경...
  • 2007-03-01
  • 당년의 힘장사로 연변을 들썽하였던 마동일씨를 찾아간 그날은 겨울치고 유난히 밝고 따뜻한 날씨였다. 전에 없이 정결한 거리량켠으로 어느새 붉은 초롱들이 줄느런히 걸려있고 길로타리가운데로 사람들에게 새해 만복을 안겨줄 《황금돼지》들이 상큼하니 지켜서서 길손들을 반긴다. 이제 곧 구정을 맞게 되는 화룡시는 벌...
  • 2007-02-27
  • 동포가 등장하는 상업 영화를 꿈꾸며 영화아카데미 최초의 외국인 졸업생 방예림연변에서 연극을 공부하던 방예림 씨는 2004년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와 영화아카데미 최초의 외국인 졸업생이 됐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었다. 2004년 연변에서 연극을 공부하던 학생이 영화를 공부하겠다며 홀연히 ...
  • 2007-02-27
  • 지난 18일 LA의 한 중식당에서 있은 ‘중국동포 구정맞이 큰 잔치’가 고조에 오르며 무르익을 때, 특별프로에서 한 40대의 조선족 여성이 나섰다.   “자, 다음에 소개할 분은 쿵푸 5단, 검술 5단, 합기도 5단 등 총 15단 무도인 심영희 사범입니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LA를 찾았을...
  • 2007-02-26
  •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인 한명숙(韓明淑) 총리가 22일 사의를 공식표명함에 따라 10개월여간의 내각 통할자의 직무를 마감하고 다시 정치일선으로 돌아가게 됐다.    `3.1절 골프 파문'으로 낙마한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난해 4월20일 취임한 한 총리는 `현장총리',...
  • 2007-02-23
  • 트랜스더 연예인 하리수, "떳떳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게돼 기쁘다" "제 단점을 고쳐 떳떳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살게 돼 행복해요. 저를 지금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께 좋은 시선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어요."트랜스더 연예인 하리수(32)가 5월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 2007-02-22
  • 《장4B》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 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하량하리기금...
  • 2007-02-18
  • 출생 : 1962년 (중국) 학력 : 연변대학교 중국문화과 데뷔 : 2000년 영화 '11살' 수상 :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대상 경력 : 연변대학교 중문학  재중동포 3세로 태어난 그는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서,영화 감독이 되기 전에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
  • 2007-0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