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두부의 브랜드ㅡ남산두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0월23일 10시05분    조회:96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엄선된 량질콩에 남산지하수를 사용하고 서슬로 초를 뿌려 두부를 앗으면 구수한 전통입맛을 떠올리게 하는 재래식 남산두부가 만들어진다.

연길시장 곳곳에서 찾아볼수있는 남산두부는 크기부터 넉넉하고 하들하들하여 먹음직하고 군침이 돈다. 연변에서 가장 일찌기 규모화 두부생산기업을 꾸리고 《남산두부》라는 두부브랜드를 창출한 사람, 그가 바로 흑룡강출신의 리남(47세)씨, 그가 두부생산기업을 꾸리게 된것은 그 자신도 미처 생각못한 어떤 우연때문이였다.

평소에 두부를 좋아했던 리남씨는 거의 매일이다싶이 아침이면 집근처의 하남시장에 가서 두부를 사오군했다. 그러던 어느 하루, 두부사러 시장에 나갔는데 두부가 다 팔리고 없었다.  그런데 누군가 두부방에 가보면 가능하게 살수 있을거라고 귀띰해주었다.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두부방을 찾아내긴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광경때문에 리남씨는 고개를 외면했다. 한마디로 두부방이 비위생적이고 더럽기 그지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가본 근처의 몇몇 두부방도 비위생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필경 두부도 사람이 먹는 음식인데 이렇게까지 비위생적인 곳에서 만들어져서야 어디 마음놓고 사먹을수 있을것인가?! 여태껏 이렇게 더러운 곳에서 만들어진 두부를 먹어왔다는 생각이 들자 며칠간은 그렇게 즐기던 두부가 생각만해도 께름직했다.

그 일이 있은뒤 리남씨는 두부를 좋아하는 자기와 같은 두부미식가들을 위해 누군가는 깨끗한 환경에서 맛있는 두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같은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적임자로 자기가 두부방을 꾸리겠다고 나섰다. 당시까지만해도 잘나가는 전자제품상점을 꾸려 수백만원의 여유자금도 가지고있던 리남씨가 두부방을 꾸리겠다고 하자 안해가 “호박쓰고 돼지굴로 들어간다”면서 펄쩍 뛰였다. 두부장사는 어렵고 힘든 하층생계수단이라고 생각했던 안해의 만류도 리유가 없는건 아니였다.

그러나 리남씨는 누가 반대하든 비위생적인 환경속에서 만들어지는 두부를 이미 보았고 또 사명감을 느꼈기 때문에 자기의 고집을 꺽지 않았다. 2004년 리남씨는 수백만원을 투자하여 연길시철남에 남산두부생산기업을 꾸리고 깨끗한 두부, 시름놓을수 있는 두부, 맛있는 두부를 만들어내기에 전념했다.

엄격과 질관리와 량질재료사용, 전통적인 두부공예만을 고집한 남산두부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넉넉한 크기와 구수한 두부맛때문에 인차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연길에서 “두부, 하면 남산두부!” 를 떠올릴만큼 확고한 남산두부브랜드를 빠른 시일내에 정립할수 있었다.

지금 남산두부생산기업에서는 매일 1800키로그람의 콩으로 두부를 앗아팔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생산해내고있는 큰 모두부는 연길시 시장점유률이70%이상이나 되며 콩물시장점유률도 50%이상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연길시 일류 두부생산기업으로 떠오르고있다.

“사람이 직접 먹는 음식인 두부지만 우리 사회가 두부에 대한 위생관리와 중시정도는 아직도 너무 결핍합니다” 리남씨가 안타까워하는 말이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연길시에는 대략 70여개 크고작은 두부방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가운데서 3가지 증서(위생허가증, 영업허가증, 세무등록증)가 모두 구비된 정규적인 두부방은 10개도 채 안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두부방들의 위생안전관리도 담보할수 없는 상황, 이에 따라 리남씨를 비롯한 몇몇 정규적인 두부생산기업들이 한데 뭉쳐 건전하고 안전한 두부생산과 시민음식안전을 위한  연길시두부협회 설립을 준비중이다.

정부적 차원에서 비위생적인 두부방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조직적인 협회차원에서 정규적인 음식생산안전방침들을 제정하여 시민들이 시름놓을수 있는 두부생산을 규제할 타산이다.

우리가 시름놓고 먹을수 있는 브랜드 두부의 시대를 열고 싶다는 리남씨의 욕심은 그가 두부방을 결심한 원인인 두부안전생산의 사명감과 같다. 그리고 그는 안전하고 시름놓을수 있는 두부를 새해에는 룡정과 조양천등지에도 륙속 시장을 넓혀갈 타산이다. 남산두부의 연변두부 브랜드창출의 희망은 이미 제시되였고  정확한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

전관룡, 안상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두 발로 무대를 휘젓는 발레리나의 우아한 모습에 관객들은 매료되듯이 양 손에 4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건반을 춤추듯 두드리는 희아의 연주에 청중들은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양 넋을 잃는다. 전 세계 장애인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리의 전령사 李喜芽씨(이희아,22)가 일요신문...
  • 2007-03-20
  • 건반위의 발레리나 이희아 중국 초청 연주회 두 발로 무대를 휘젓는 발레리나의 우아한 모습에 관객들은 매료되듯이 양 손에 4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건반을 춤추듯 두드리는 희아의 연주에 청중들은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양 넋을 잃는다. 전 세계 장애인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
  • 2007-03-20
  • 건반위의 발레리나 이희아 중국 초청 연주회 두 발로 무대를 휘젓는 발레리나의 우아한 모습에 관객들은 매료되듯이 양 손에 4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건반을 춤추듯 두드리는 희아의 연주에 청중들은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양 넋을 잃는다. 전 세계 장애인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
  • 2007-03-20
  • 건반위의 발레리나 이희아 중국 초청 연주회 두 발로 무대를 휘젓는 발레리나의 우아한 모습에 관객들은 매료되듯이 양 손에 4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건반을 춤추듯 두드리는 희아의 연주에 청중들은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양 넋을 잃는다. 전 세계 장애인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
  • 2007-03-20
  • 불구가 된 손을 이끌고 30여 년이 넘도록 글 쓰기에 전념해 실화 소설을 출간한 의지와 끈기의 조선족 노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연길시 북산가두에 거주하는 박운규(84세) 할아버지는 지난 51년 항미원조 전쟁에 나갔다가 오른팔과 오른 다리에 부상을 입고 불구가 돼 제대를 할 수밖에 없었...
  • 2007-03-20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7.삼성전자)가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한국 마라톤에 한 줄기 환한 빛을 비추었다.    이봉주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8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 42.195㎞ 레이스에서 막판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2시간8분04초에...
  • 2007-03-18
  • 조선족 정체성 문제 다룬 소설 주로 써이방인 아닌 주체로 사는게 동포들 꿈1년에 두차례 방문…뉴스 모두 챙겨봐 “연변이 ‘연용도’라는 시로 바뀐다고 한다.” “연변이 ‘연용도’라는 시로 바뀐다고 한다.” 지난 9일 한겨레신문사를 찾은 조선족 여성 소설가 허...
  • 2007-03-12
  • 김혁[金赫] 길림성 연변 출신의 조선족감독이다.80년대 시각적리얼리즘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정교하고 유미한 풍격과 이야기의 볼거리에 대한 중시, 스크린을 장식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그의 영화가 인터넷을 휩쓰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탄탄한 후기제작대오도100만차의 클릭률을 자랑하는 그의 영화에서 없어서...
  • 2007-03-07
  • 베이징국안팀, 한국인 이장수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로 2007년 중국슈퍼리그경기에서 상쾌한 출발을 보이면서, 챔피언을 꿈꾸는 베이징국안팀을 응원하는 모든 축구팬들에게 기대이상의 흥분을 자아냈다. 3일, 중국슈퍼리그 개막식이 무한(武漢 Wuhan)에서 있었다. 베이징국안팀은 상해신화(上海申花)팀과의 어웨이경기...
  • 2007-03-06
  •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국 북한 러시아 3국의 철도 개방과 베이징(北京)∼옌지(延吉) 간 철도여객 수송난 해결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 정협)의 이승숙(64·여·사진) 상무위원. 그는 중국의 220여만 조선족을 대표하...
  • 2007-03-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