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대세, "바퀴벌레가 무서워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3월29일 15시51분    조회:99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 어렸을 적 꿈은 병아리 감별사, 바퀴벌레가 무섭다... "

지난 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민 루니', '인간 불도저' 등의 별명으로 한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솔직담백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대세의 프로필에는 " 어렸을 적 꿈은 병아리 감별사였다 " 라는 소박한 답변이 적혀 있다.

이어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 일본 제일의 재봉사가 되어 있을 것 " 이며 "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바퀴벌레 " 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중 압권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한 것이다. 대답은 '공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축구전문지 '포포투' 4월호 인터뷰에서 " 공이 나를 불렀다는 것은 정말 심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이 내게 '자기를 골문 안에 넣어 달라'고 이야기하더라 " 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그는 " 바퀴벌레를 무의식 중에 그냥 잡으려 했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눈을 향해 날아오더라. 무섭지 않느냐 " 며 " 지난 해에는 구단 프로필을 정말 성실히 작성했는데 별 재미도 없고 팬들의 반응도 밋밋했다. 올해는 확실한 웃음포인트를 노리고 썼다 " 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뒤 국내에서는 정대세가 북한 애국가 연주 중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포착돼 갖가지 설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런 그를 두고 대표팀 동료이자 K-리그 수원삼성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안영학(30)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 지난 동아시아대회서도 눈물을 흘렸다. 워낙 열정적이고 감정이 순수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럴 것 " 이라고 답했다.

한편 '포포투' 4월호는 일본 현지 인터뷰를 통해 정대세가 북한 축구국가대표로서 한국, 일본을 상대한 느낌을 비롯해 '자이니치'(在日, 재일동포의 일본식 표현) 출신으로 살아가는 방식 등과 함께 재일조선인학교에 다니며 '조선인'으로 일본 땅 한복판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유소년들을 조명했다.

이밖에 2008 K-리그 14개 팀 심층분석 및 통계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8강 토너먼트 가이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영재 교육의 비밀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3)'분노의 계절' -5년 간의 감방살이가 끝났다. 무죄석방이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때 집을 뺏겨 두 칸 짜리 집에서 열 식구가 살아야만 했다. 석방 이후, 잡지-'연변 문예'편집에 배치됐으나 완전자유는 아니었다. '내부 감시'가 따라 붙었던 것이다. 이후 등소평의 지시...
  • 2005-10-20
  • 누런 휴지에 쓴시(詩)-'동틀무렵' 중국동포 시인(詩人)-김철(金哲).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2)누런 휴지에 쓴 시 그를 지난 7월 중순, 서울의 어느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다. 짙은 눈썹, 잘 정돈된 외모. '정중도(靜中動)'의 사내였다. '동토(凍土)에서 살아 남은자'의 고뇌가 비쳤다. "문화혁명...
  • 2005-10-19
  • [원제:“韓商 네트워크는 미래 한국의 힘”…中동포 표성룡 신성실업 회장] 중국동포 표성룡(51) 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은 중국 랴오닝성 정·재계에서 인정받는 거물이다. 연 매출액 1억 달러가 넘는 신성실업의 회장일 뿐 아니라 철강,유통,PVC생산 등 10여개의 사업체를 갖고 있다. 랴오닝성 정치협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
  • 2005-10-18
  • 2005년 10월 17일 19시 06분 일대문학거장 파금이 우리 곁을 떠났다. 파금 원명 리요당 1904년 11월 25일 사천 성도 정통순가에서 출생하였다. 1921년부터 문장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99년 2월까지 련속 글을 썼다. 파금은 일생동안 1300만자에 달하는 문장을 창작, 번역하였다. 그의 《격류3부곡》(《집》《봄》《가을》...
  • 2005-10-18
  • [원제:광복60돌 기념, 한·중연대 ‘빛나는 항일투쟁사’ 조명 한국의 광복 6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60주년을 맞아 한·중 역사학자들이 중국에서 의미있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지난 13~15일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장석흥 국민대교수)와 중국 푸단(復旦)대학 역사학계아주연구중심(주임 우징핑 교수) 공동주최로 상하...
  • 2005-10-18
  • [원제:청룽, 과연 교수자격 있나? ] ‘청룽(成龍), 과연 교수자격 있나?’ 홍콩 액션스타 청룽이 지난해 베이징(北京)대 예술학원(예술대) 객좌교수로 임명됐으나, 17일 첫 공개 강연을 앞두고 교수자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베이징대의 일부 학생들은 “청룽같은 대형스타의 강의를 듣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 2005-10-17
  • [원제:조선족 기업인 이규광 대화그룹회장 ] 베이징 등 중국내 5대 주요도시에 호텔 건립을 추진중인 조선족 기업인이 있다. 지린성 창춘시 대화그룹 이규광(53)회장이다.  그는 1996년 창춘시 자유대로 개발구앞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화호텔을 건립한 후 독특한 경영기법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을 하고 있다.  창...
  • 2005-10-17
  • [원제:장률 감독, “김동호위원장 사랑합니다”] [마이데일리 = 부산 이경호 기자]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망종’으로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최우수 아시아신인작가상)상을 받은 중국국적 조선족 장률(43)감독이 수상소감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해 5000여 관객들이 많은 웃음을 줬다...
  • 2005-10-16
  • [img count width=300 img] [원제:최치원기념관 기공식 中 양주서 진행] 최치원기념관 기공식이 오늘 강소성 양주시 당나라 유적지 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양주시인민대표대회와 양주시인민정부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측대표로는 상해주재 한국영사관 김향총영사, 한국 최씨종친회 성원 100여명이 기공식...
  • 2005-10-16
  • [원제:중국 금강석박막연구의 선두주자] 《출세》하려면 글을 읽어야 한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에서 중국 첫 금강석박막 연구의 선두주자로 우주항공공업, 군사공업 등 첨단기술령역에 널리 쓰이는 귀중한 재료로 각광받는 금강석박막, 1987년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는 이 령역의 연구가 공백이나 다름없었다. 이 공백을...
  • 2005-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