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화씨가 《왼손 하나》로 이룩한 창업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3일 10시01분    조회:87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두 발과 오른손까지 잃은 1급장애인 조화녀의 창업담

왕청현 시가지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있는 조화녀성은 두 발과 오른손을 잃고 왼손밖에 없는 1급장애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생활에 대한 더없는 열애와 용기, 완강한 의지력과 끈질긴 노력으로 장애자라는 담벽을 뛰여넘고 대학공부까지 마쳤으며 또한 간거한 창업을 통한 자립자강의 길에서 성한 사람 부럽지 않게 멋진 인생을 그려가고있다.

조화녀성은 겨우 두살을 넘기던 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두 다리와 오른손을  잃었다… 고도의 신체적 장애는 그녀로 하여금 후날에 너무나 많은 험산준령을 넘게 했다.1981년 우수한 성적으로 고중을 졸업했지만 안타깝게도 조화는 1급장애자였기에 대학에 진학할수 없었다. 마침 안휘대학에서 외국어자비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버지를 졸라 머나먼 안휘까지 갔다. 조화의 신체정황을 보고 학교측에서는 처음에 거절하였다. 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고 교장과 담임선생님까지 찾아가면서 간절히 요구하였다. 그의 불타는 구지욕에 못내 감동된 대학에서는 관례를 깨고 그를 외국어계 자비생으로 받아주기로 하였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4년동안 그녀는 이루다 말 못할 곤난들을 극복하면서 백배의 노력을 경주하여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그중에서도 세계어학과의 성적은 졸업생들 가운데서 제일 우수해 국제세계어협회 회원까지 되였으며 또 행운스럽게 당시 장애인들의 본보기로 전국에 명성을 날리던 장해적을 만나기도 하였다. 장해적은 같은 회원인 조화의 손을 잡고 《조화는 참 대단해요. 우리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남들보다도 더욱 자립정신이 수요되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돼요.》 하면서 격려하기도 하였다.

1985년 조화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려고 여러 곳을 찾아다녔지만 신체장애라는 리유로 번번이 헛물만 켜고 말았다. 이렇게 취직의 길이 막히자 그는 고향에 돌아와 중소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과외보도반을 꾸리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쉽지만은 않았다. 이곳저곳에 수소문하여 처음으로 학생 네명을 자기 집에 데려다 놓고 밥상우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당년에 자기가 공부하던 그 열정으로 애들한테 온갖 심혈을 기울인 보람으로 아이들의 영어성적이 몰라보게 제고되였다. 이렇게 조화가 영어를 잘 가르친다는 소문을 듣고 학부모들이 애들을 데리고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조화의 영어학원에서 지도를 받은 학생들 가운데서 선후로 90여명이 전국영어콩클에서 금상과 은상을 탔다. 자그마한 방 온돌에서 밥상을 마주하고 시작했던 조화의 창업―영어과외는 지금 아빠트 두개를 가진 밝고 널직한 영어학원으로 변모했다. 그녀는 지금 매 학기마다 60여명의 중소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조화녀성은 오늘도 굳센 의지로 아름다운 삶의 노래를 엮어가면서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고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에 이런 심의(心医)가 있다 조선조 세조가 즉위 9년 12월에 직접 집필한 《의약론》에서는 의사를 심(心), 식(食), 약(药), 혼(混), 광(狂), 망(莽), 허(虛), 살의(薩医)  등 여덟 부류로 설명했다. 4월 16일, 필자는 친구(의사)가 약의(药医)라며 소개하는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
  • 2008-04-29
  • ㅡ조선족대학생 리향매 업계의 눈길 모았다  지난 3월 27일에 있은 상해국제복장축제 복장설계콩클에서 조선족녀대학생 리향매의 작품 “카나스”가 종합금상(대상)을 따내 업계의 눈길을 모았다. 어려서부터 복장설계에 남다른 흥취를 가지고있었던 정주 화동중원공학원 3학년 학생 리향매는 길림시출생으...
  • 2008-04-25
  • 젊은 기업 정직한 기업으로 부상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행을 택하고 있을 때 연길시 이용 사장은 자신이 선택한 택배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연변TV방송국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비트택배'는 이른 아침임에도 화물 분리작업이 한창이다. 직원들 틈에서 바쁘게 움직이...
  • 2008-04-24
  • 화룡시 복동진의 박명자녀성은 한국에 나가 돈을 벌어온후 여느 사람들처럼 도시에 들어가 안일한 생활을 추구한것이 아니라 고향에서 창업하여 지금은 린근에 이름난 "목이버섯대왕"으로 되였다. 복동진의 한 편벽한 산골마을에서 태여난 박명자씨는 아버지가 중병으로 앓는바람에 아주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 ...
  • 2008-04-24
  • 최의선은 올해 57세, 연길시 의란진 대성촌 농민, 형제가 5명 가운데 맏이다. 가정은 부유하지 않지만 29년 동안 안해 조명옥과 함께 의지가지없는 청소년 10여명을 부양해왔다.1979년 어느날 오후, 워낙 낚시질을 좋아하는 최의선이 마을옆의 강물에서 낚시질을 하고있는데 한 16살 가량되는 아이가 혼자서 강옆에서 고독...
  • 2008-04-23
  • 룡정시 룡문가의 리은희(40세) 녀성은 떡장사로 치부의 꿈을 무르익혀가고있다. 그녀가 떡장사를 시작한것은 2001년 화룡에 있을 때부터였다. 처음엔 떡장사에 경험이 없다보니 떡의 질이 낮고 모양이 곱지 않아 잘 팔리지 않았다. 많은 떡장사군들과 경쟁해 이기자면 떡의 질이 좋아야한다는것을 절실히 느낀 그녀는 그때로...
  • 2008-04-22
  • 20여년간 장백산 겨울풍경을 렌즈에 담아낸 한 촬영가가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최주범촬영가입니다. 백설을 떠인 장백산, 장관을 이룬 얼음세계, 이는 우리 주 사진작가 최주범이 렌즈에 담아낸 장백산의 장려한 모습니다. 1977년 동북사범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고 훈춘시문화관에서 미술관원으로 근무하게 된 ...
  • 2008-04-21
  • 해학적인 연기로 인기높은 채용연극,소품 무대에서 자기만의 특유한 개성으로 관중들의 주의력을 끌어당기는 채용,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이미지를 확립해주고 전반 작품이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수한 존재 인간 채용은 꽃송이의 아름다움에 이채를 더해주는 푸른 잎사...
  • 2008-04-21
  • 민간문학가 김재권선생은 요즘에야 비로소 25년간 마음을 무겁게 하던 짐을 내려놓은듯 좀은 홀가분해진 심정이다. 그가 수집정리하고 집필한, 10권으로 된 《황구연전집》 다섯권이 이미 출판되고 이제 나머지 다섯권도 곧 해빛을 보게 된것이다. 1983년 7월, 황구연로인을 처음 만나 민간이야기를 수집해서부터 올해 책으...
  • 2008-04-18
  • 15일 아침에 산부인과 전문의로 이름을 날리고있는 연변병원 산부인과 김연택주임을 어렵게 만났다. 바쁜 스케줄때문에 이날 김주임은 아침일찍 사무실에 나와 수술실에 들어가기전의 시간을 리용해 인터뷰를 접수했다.“녀성들중에서 자궁암 발병률은 유방암 버금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고 또 임신가능녀성의 25%...
  • 2008-04-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