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현 금강산식당주인 조금춘녀성의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17일 09시06분    조회:88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백현 장백진 록강거리에 가면 식당업으로 알차게 살림을 꾸려가는 한 조선족녀성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금강산식당 주인(45) 조금춘녀성이다.

1990년 조금춘녀성은 27세의 꽃나이에 십이도구촌에서 교원사업을 하는 김영호씨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딸을 아기자기 키우면서 알뜰살뜰 화목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당시 남편의 로임만으로는 네 식구의 가정살림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녀는 농사를 짓고 거리에 나가 떡장사, 김치장사도 해보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잘 살수가 없었다.

1999년 그녀는 일정한 자금이 있게 되자 남편과 상론한 후 외지에 나가  약간의 료리기술을 배워가지고 집에 돌아와 길옆에 자그마한 낡은 초가집을 세맡고 밥점을 시작했다. 그가 조선족음식을 위주로 료리를 맛나게, 값을 사게 해온데서 그의 밥점을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점차 많아지고 영업이 날따라 잘 되여갔다.

2004년 조금춘녀성은 남편이 마록구중심소학교에 전근되자 중학교에 다니는 딸애의 공부뒤바라지를 위해 아예 집을 현성으로 옮겼고 록강거리에 면적이 93평방메터되는 집을 사서 지금의 금강산밥점을 꾸리기 시작했다. 민족특색의 음식과 여러 가지 특유한 볶음채로 손님들의 입맛을 돋구어주고 량질써비스로 손님을 반갑게 맞아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아들고있다.

지금 그녀의 식당에서는 3명의 정리실업종업원을 복무원으로 쓰고있는데 달마다 갖가지 비용을 제하고도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있어 외국나들이 못지 않다고 했다.

다년간 그녀는 비록 식당일에 눈코뜰새 없이 바삐 돌아쳐야 했지만 교원사업을 하는 남편한테는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았기에 김영호씨가 몇년간 연구모색한 새 과정 실시에서의 《합작학습법》은 성교육과학 1등상을 수여받았고 선후로 시우수교원, 교수능수, 학과목선두자로 평의되였다.

몇년간 식당을 열심히 경영해온 덕으로 손에 돈이 있게 되자 인품이 후한 그녀는 일부 고향사람들이 봄갈이 생산에 수요되는 화학비료나 종자를 살 때면 자기돈을 선대해주기도 했고 또 남편이 가르치는 농촌학생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책을 사주고 옷도 사입히고 아이들을 자기 식당에 데려다 밥까지 먹이군 했다.

이뿐만 아니다. 조금춘녀성은 시부모에 대한 공대도 잘해 대가정의 화목을 이끌었다. 인품 좋은 그녀는 김씨 가문에 둘째며느리로 들어온 후 시집식구들과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면서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생활비는 물론 약비, 양로비까지 전부 부담하면서 효성을 다했다.

현성에 이사오면서 그녀는 우선 거리에 집을 사서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따로 모셔왔다. 그리고 재작년에는 시아버지의 진갑생신을 축하하여 고향사람들을 모셔다 장백식당에서 38상을 푸짐하게 차려 시부모님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조금춘녀성은 《남편이 사업을 잘하고 안해가 장사를 잘하며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시부모님들이 장수하여 온 가정이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이 소원이다》고 했다.

기자: [길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저에게 있어서 무자년인 2008년은 고마운 한해였습니다. 사진전과 수상 그리고 촬영가협회 사업 등 여러 면에서 모두 결실을 이루었지요.” 남개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사진작가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았고 또 성촬영가협회 부주석의 자리에 오른 리종걸씨이지만 지난해 거둔 성과들은 의미...
  • 2009-01-22
  • 흑룡강성 (黑龙江省) 닝안(宁安) 출신으로 한국에서 12년을 생활한 박춘근 씨(57). 껑충한 키에 길쭉한 얼굴이 인상적인 그에게서는 타향살이로 지친 기색은커녕 성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눈빛만이 반짝인다. 꿈을 가진 그는 재한 조선족들에게는 귀감이 될만한 '성공한 인물'임에 틀림없다.'외래어사전' ...
  • 2009-01-21
  • 함순녀 그녀가 선택한 무용인생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선후에도 출중한 무용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독차지하던 이름난 무용배우 함순녀-연변의 첫 국가1급무용배우로 활약을 펼쳐가던 그녀는 지금 연변가무단의 단장조리로 사업하는 한편 전국인대 대표, 길림성인대 대표로 나라를 위한 사업에서 한몫을 톡톡히 담당해가고있...
  • 2009-01-21
  • 평범한 회사일군이 외화벌이 능수로●년간 수출액 600만딸라 ●550호 농가에 치부기회 제공● <<회사+기지+농호>> 경영모식 형성 불경기로 파산의 변두리에 처했던 민영기업을 왕청현에서 외화벌이 중점기업으로 부상시킨 녀강자가 있다.그녀가 바로 올해 51세에 나는 허춘희씨이다. 30년전 왕청현 토산과일회사...
  • 2009-01-19
  • 중국인민은행 연변주중심지행의 조사통계과에 근무하는 리선자씨가 중국 유수의 금융잡지 -《중국금융》2009년도 제2호 표지인물로 나왔다. 《중국금융》잡지는 1950년에 설립된 잡지로서 중국인민은행,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감독하에 중국금융출판사가...
  • 2009-01-17
  • 우리 학계에서 《신문학》 하면 금방 떠오르는 한분이 계신다. 바로 연변대학의 신문학교수이며 우리 《신문학교육의 개척자》인 최상철교수(70세)이다. 청춘시절에는 작가가 되려는 꿈을 안고 연변대학 조문학부만을 선택해 연변에로 왔고 졸업후에는 15년간 문학교수와 창작 및 평론에 전념, 왕성기를 맞다가 돌연 신문학...
  • 2009-01-16
  • 14일,중국국가체육총국 남용을 축구운동관리센터 주임으로 정식 임명조선족 사나이 남용, 과연 중국축구를 낭떠러지에서 구해낼수 있을가?1월 14일,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이 2011년까타르아세아컵축구대회 예선 제1륜경기에서 D조중 가장 약팀이라 불리는 수리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어 팬들의 비난이 빛발쳤다.2009년 들...
  • 2009-01-15
  • 중국 저명한 조선족 시인이며 길림일보신문업그룹 길림조선문신문사,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총편집인 남영전씨는 줄곧 토템문화연구와 토템시가작품창작성과로 문단에서 이름을 크게 떨치고있다. 최근년래 남영전씨는 새로운 연구와 창작성과로 갈수록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2008년 10월, 그의 론문 "토템문화가 현대...
  • 2009-01-15
  • 산재법 몰라 불이익 당한 재한중국동포 위한 킬러“한국에 입국하는 80%이상의 중국동포들이 한국의 산업재해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고 또 회사측은 형사,법률책임을 지지않기 위해 협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더욱이는 산재로 인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해 11월달에 서울에...
  • 2009-01-15
  •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 조선족 강 연 양학비 부족 중국 명문 연변 제1고 자퇴민족사관고 특례입학 학업의지 다져“한국에서 선진 교육을 받고 중국을 이끌어 나가는 조선족이 되고 싶습니다.”동해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의 조선족으로 민족사관고로 유학온 강 연(18·사진)학생. 강 양...
  • 2009-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