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룡문가의 리은희(40세) 녀성은 떡장사로 치부의 꿈을 무르익혀가고있다.
그녀가 떡장사를 시작한것은 2001년 화룡에 있을 때부터였다. 처음엔 떡장사에 경험이 없다보니 떡의 질이 낮고 모양이 곱지 않아 잘 팔리지 않았다. 많은 떡장사군들과 경쟁해 이기자면 떡의 질이 좋아야한다는것을 절실히 느낀 그녀는 그때로부터 떡장사군들과 접촉하면서 부지런히 떡만드는 기술을 익혔다. 이듬해 남편이 룡정에 와서 사업하게 되자 그녀도 룡정에서 세집생활을 하면서 끈질기게 떡장사에 달라붙었다. 매일 25킬로그람의 떡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고 돌아오면 꼼짝할 힘도 나지 않았지만 등불아래서 돈 세는 재미에 고달픈줄 몰랐다. 그녀가 떡을 만들면 남편이 삼륜차로 시장에까지 실어다 주었다. 그녀는 찰떡, 송편, 시루떡 등 3가지 떡을 만들고 봉사성을 높여 손님들에게 최대한 만족주었다. 그러자 그녀한테로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도 점점 많아지게 되였다. 이듬해 남편이 정리실업하자 그녀는 떡가루내는 기계, 떡쌀 빻는 기계까지 사놓고 가공업을 하는 한편 더욱 통이 크게 떡장사를 벌여나갔다. 하여 떡장사를 시작한 7년사이에 해마다 가공비와 떡장사에서 3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게 되였고 지난해에는 세집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아늑한 보금자리까지 마련하게 되였다.
/ 김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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