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장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29일 09시03분    조회:215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에 이런 심의(心医)가 있다

조선조 세조가 즉위 9년 12월에 직접 집필한 《의약론》에서는 의사를 심(心), 식(食), 약(药), 혼(混), 광(狂), 망(莽), 허(虛), 살의(薩医)  등 여덟 부류로 설명했다.

4월 16일, 필자는 친구(의사)가 약의(药医)라며 소개하는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장을 인터뷰하였다.

내가 보는 김소장은 약의보다도 세조가 설명한 《환자의 마음을 리해하고 함께 아파하는 의사, 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의사, 어진 의술을 베푸면서 마음이 편해지면 기운도 안정된다》는 심의(心医)라는 생각이 더 갔다.

8 남매중 셋째딸, 가문의 《맏아들》, 《세대주》로 불린다는 김소장은 성격이 활달하고 편하며 말에서 좀씩 불교적인 색채를 느낄수 있었다.

김소장(59세,중서의결합)이 연변동아(東亞)중풍연구소, 동아중의진료소를 꾸린지도 벌써 15년이 란다.

우리의 대화는 환자들 외에도 동생을 살려줘서 감사하다는 오명환의 누이(북경) 등 외지에서 오는 《장광설》전화로 자주 끊겼다.

최후의 학력?

《70년대에 연변의학원(중전)을 졸업하고 도문시중의원 등 병원에서 진찰부에 있다가 후에 장춘중의학원에 추천받고 졸업하였습니다.》

습관적인 말?

《책임+ 량심+경험=의사라는 말을 환자들과 잘합니다.》

자신이 있다는 병은?

 《중풍치료만은 자신이 있습니다.》

제일 행운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20년전에 목단강지구에서 70여년간 〈비지깨(성냥)의사〉로 소문을 떨친 외삼촌이 〈중풍밀방첩〉을 나한테 주면서 〈대를 이어달라〉는 부탁을 받던 일입니다. 외삼촌이 준 〈대물림보물〉이 없었다면 오늘의 연구소도 없습니다.》

제일 특별한 영예는?

《지금은 돈을 내면 많은 영예를 삽니다. 벽에 걸린 저기 금기들은 환자들이 증송한것이라지만 걸어놓고 보니 연구소의 환경을 지저분하게 합니다. 보이지 않게 보관하겠습니다. 특별하다고 할가요? 나는 〈초기뇌출혈병은 활혈(活血)해서는 안 된다〉는 전통적인 치료원칙에 도전하여 〈초기뇌출혈환자 활혈료법관찰286례〉라는 론문을 발표했는데 〈신세기 신경제 중국우수론문〉 〈특급상〉을 주더군요.》

30여년간 제일 겁났던 환자가 있었다면?

《잘 물으셨습니다. 바로 남편입니다. 6년전 연변련유정제공장에서 사업하던 남편(권영복, 현 62세)이 갑자기 중풍에 걸려 나도 몰래 연변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당시에 나는 연길서 도문으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비록 공비치료라고는 하지만 5일만에 1만 5000원의 치료비를 쓰고도 환자는 혈압이 0까지 내려간 〈시체〉였습니다. 나는 남편을 잃을것만 같아서 나 혼자의 주장으로 남편을 출원시키고 끝내 내가 6 개월만에 완치시켰습니다. 퍼그나 모험이였지요. 당시 돈이 아까워서 남편을 출원시켰다는 시집편의 압력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다가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사회적 압력이 정말 두려웠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함께 죽을수는 없고 머리를 깎고 중이 되려고 했습니다.》

치료료정(疗程) 과 치료비는?

 《6개월에 5000원입니다. 아픈 침구는 안하고. 15일간 점적주사를 결합합니다. 거의 자신이 있습니다.》

향후의 타산은?

《큰 욕심은 없습니다만 함께하는 세상에서 돈을 떠나 우리 연구소를 〈삶의 재활쎈터〉로 부상시켜 만년생활의 삶터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있습니다.》

김소장의 구상은 실로 착하였다.

필자가 떠나면서 《연변인민출판사에 중풍으로 2년간 식물인이 된 동사자가 있는데 치료가 가능하겠습니까?》는 물음에 《글쎄요》라고 화답하는 김소장은 이 전화(0433―1010)를 알려드리라며 명함을 주면서  화상병원(烧伤病院)을 찾으면 우리 연구소를 쉽게 찾는다고 하였다.

아무튼 김소장이 진정 중풍환자 《110》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1010》에서 중간 령을 빼버린 《110》말이다.

기자: [오기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올해 3년째 민물게양식에 전념해오는 북안시 주성조선족향 홍성촌 박만수씨는 현지에서 '선참으로 게를 맛본 사람'으로 불리운다. 그는 그만큼 담찰뿐만아니라 상업두뇌가 빠르고 경영재주가 능란하고 경제수익도 좋다. 올해도 그는 민물게양식 순수입만 해도 10여만원, 여기에 기타 수입까지 합하면 20만원 내다본다. 민간...
  • 2007-09-27
  • ―장편전기 《중한 우호의 전기인물 한성호》 서언(발취) ○ 남영전중한수교의 대업을 위해 로태우대통령의 밀사로 혁혁한 공훈을 세운 화교 한성호박사. 그는 소설이나 신화에서 나오는 인물보다 더 전기적이고 더 신화적인 인물이다. 오곡을 먹고 사는 한 보통사람이 어쩌면 《기인, 기재, 기지, 기적(奇人, 奇才, 奇志, ...
  • 2007-09-26
  • 《 뭔가 일을 해야 한다이, 도시에서 여유있게 보내는것도 좋지만… 난 원체 농민의 아들이여서 시골에서 일을 하구싶구만.》 시골에서 태줄 묻고 자라 시골에 그루를 박은 군인 사나이. 초연이 자욱한 전장에서 적진을 향해 돌진하던 그 용맹이 아직도 서려있는 이 장년이 바로 연변군분구 전 부사령원 김문원( 57세...
  • 2007-09-26
  • 소년시절 싸움질로 교도소와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 했던 그, 가족과 함께 중국공농홍군이 걸은 2만5천리 장정길을 각 방면군의 로정으로 다시한번 걸어 세인을 놀래웠던 그, 검은색 중절모를 눌러쓴 갸름하고 길죽한 얼굴에 수염이 더부룩하고 번뜩이는 눈길이 남달리 예리한 그가 바로 올해 47세인 리완빈이다.  길림...
  • 2007-09-21
  • 일전 기자는 동항시에 자리잡은 단동영명식품유한회사 리영명(34)동사장을 만났다. 리영명씨는 《기업인들은 고객들에게 성심과 믿음을 줘야 한다. 그러면 고객들이 저절로 찾아온다》고 자기의 경험을 토로했다. 리영명씨는 한 국가간부의 집에서 태여났다. 그의 아버지는 일찍 리홍광부대에 참가하여 항일전투에 참가했고...
  • 2007-09-21
  • 얼마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80주년을 맞는 기회에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이전 해방군 301병원)의 이비인후과 주임의사인 한동일박사를 만났다. 소박한 농민의 아들 끈질긴 노력가 박사이고 군병원의 주임의사이면 의례 희끗희끗한 머리, 도수높은 안경, 청진기를 목에 건 모습이리라 상상하였는데 ...
  • 2007-09-21
  • 화남현내마모성용접봉공장과 할빈시대천채색기와공장을 운영하고있는 조선족기업인 천재수총경리는  품질 제일을 고집한데서  회사에서 생산하는 '대천표' 내마모성용접봉(耐磨焊条) 과 압려식채색기와(压滤式彩瓦)는 제품질이 동업종의  앞자리를 차지, 제품은 국내는 물론 국외까...
  • 2007-09-21
  • “조선족 사회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때가 됐다” 이동춘 연변생태산업연구 유한회사 이사장(51)은 "이번 포럼에 정치인이 아닌 ‘NGO기업인’으로 참석한 것으로 봐 달라"고 서두를 꺼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중국에서는 기부문화가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 순수NGO만 해서는 자생하...
  • 2007-09-20
  • 1  저명한 조선족작곡가 김봉호(金鳳浩)선생을 처음 만나 뵙게 된 것은 아마 2004년 여름도 다가고 있던 초가을쯤으로 기억된다. 내가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석으로 있으며 문단의 사무를 맡아 볼 때였다. 어느 날 오후, 연변문련 산하에 있는 연변음악가협회의 비서장 류영근(柳永根)씨의 안내에 김봉호 선생이 연변작가...
  • 2007-09-20
  • 리원실은 연길담배공장 공장장조리이며 기술중심 주임이다. 몇년간 그녀는 《장백산》표브랜드담배연구개발에 혼신을 다하여 연길담배공장이 브랜드로 시장경쟁에서 우세를 차지하는 궤도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담배제품연구개발인원은 담배를 피울줄 알아야 할뿐만아니라 담배의 향, 자극성, 잡냄새, 여운 등을 정확하게 포...
  • 2007-09-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