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빈시제10병원 혈액투석과 송영봉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8일 22시30분    조회:95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기증상 뚜렷하지 않아 발견 어려워

신장병환자 과일 채소 '독'이 될수도

현재 전국적으로 신장병을 앓고있는 환자는 약 1억여명, 그중 뇨독증으로 전환될 위험에 처한 환자는 약 100만명이다. 이처럼 신장병은 발병률이 높고 또한 치명적인 후과를 가져올수 있는 질환으로 꼽히지만 현재 중국의 발견률은 10%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결국 병이 병을 키우는 악순환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무서운 질환이라도 조기에 치료하면 치유되기 쉬운 법, 이에 기자는 신장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수 있는 방법 등 여러가지 신장병 관련 건강상식을 알아보기 위해 할빈시제10병원 혈액투석과 송영봉의사(32세, 조선족)를 취재했다.

"신장병은 여느 질환과는 달리 조기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신장기능이 일정한 정도로 파손된후에야 환자에게 빈혈, 무기력감, 메스꺼움, 구토, 복통, 고혈압 등 일련의 증상이 찾아오기때문에 홀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일부 환자들을 보면 신장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증세가 나타나도 신장검사보다는 혈액과, 소화과 등 다른 과에서 검사를 먼저 해 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기에 더욱 안타깝다."며 송영봉의사는 말문을 열었다.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검진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송의사는 "1년에 한번씩 혈압을 측정하고 소변을 검사하는 등 간단한 정기검진을 통해 신장병여부를 점검해보는것이 좋다. 만약 몸이 자주 붓거나 소변량이 평소보다 줄어들고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고 야뇨가 증가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평소보다 피곤하거나 밥맛이 없어 체중이 리유없이 빠지며 요통 등 이가운데서 한가지 증세만 있어도 꼭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의사에 따르면 신장병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는데 급성일 경우 약물치료와 자신면역으로 회복할수 있어 크게 근심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제때에 발견하지 못하고 최적치료시기를 놓친다면 만성 신장병으로 전환될수 있으며 엄중하면 생명에도 위협을 줄수 있다. 증세가 엄중하면 약물치료로는 치료효과를 기대할수 없기에 '인공신장'으로 불리우는 기계로 체내의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여 피를 맑게 해주는 혈액투석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고 한다.

이밖에 송의사는 "신장병에 걸리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외 음식섭취에도 주의를 돌려야 한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일반인들에게는 좋은 건강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과일과 채소도 증세가 엄중한 신장병환자들에게는 자칫 '독'이 될수도 있다. 신장기능이 떨어져 칼륨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면서 칼륨수치가 증가되여 심장마비가 올수 있기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신장병의 발병을 놓고 볼 때 신장 자체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지만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타 질환과 동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흔하기에 생활방식개선으로 신장병의 발생을 일정하게 막을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는 송의사는 "저염식단,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고 신장부담을 증가할수 있는 폭음폭식습관을 버리며 소변을 참지 말고 장기적인 체육단련으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감기, 후두염, 편도선염 등에 걸렸을 때 철저한 치료를 받고 소염진통제, 항생제, 리뇨제 등 신장에 손상을 줄수 있는 약물사용에도 주의를 돌린다면 자신을 신장병의 위험요소로부터 구해낼수 있다."고 권장했다.

/김미란 기자, 권철 견습기자

 

송영봉의사 략력:

2002년:치치할의학원 의학계 졸업. 현재 할빈의과대학 석사공부중.

2003년:흑룡강성병원 혈액투석과와 신장내과에서 연수완성.

2003년:할빈시제10병원 혈액투석과 건립후부터 현재까지 책임자로 사업.

2007년:병원 대표로 '신장병뇨독증혈액정화 림상공정 사랑모금' 만명 뇨독증환자를 위한 광동행 자선공익모금활동 참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전국인대대표 최룡길에 대한 이야기 20세기 90년대초에 러시아 장사를 시작해서부터 장장15년,그사이 길신무역화사를 이끌고 수출입총액 루계 35억달러,화물통과량이 315만톤,지난해 수출입 총액 2.5억달러,나라에 바친 세금액이 3천만원...수자만 들어도 뭇사람들을 놀래우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전...
  • 2006-04-20
  • 재미동포 여고생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뽑은 올해의 자원봉사자에 선정됐다. 19일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라카나다 플린트지지 프랩스쿨 12학년인 제이미 박 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커시드럴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6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박 양은 3년째 한인자원봉사자...
  • 2006-04-19
  •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1968년 이민한 강신봉(67)씨가 운영하는 '김치 캐나다'의 성공담을 A9면에 사진과 함께 크게 실었다. 신문은 이날 '한국으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은 연 평균 20kg의 김치를 소비하며 한국은 매년 9억달러 정도의 김치를 수출한다"고 먼저 언급한 후 "캐...
  • 2006-04-19
  • 여: 중한 양국은 수교이래 다차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해왔습니다. 또한 양국인민간의 친선도 이에따라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중한 수교전부터250여회 중국을 방문하실 정도로 중국을 좋아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바로 오늘 사회만화경의 주인공인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입니다. ...
  • 2006-04-19
  • 한국원로화가 방유자씨와의 인터뷰 47년전까지만 해도 인가 한채없이 철새만 살았다는 황페한 산골, 지금은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락원으로 개발되였고 《세시풍속의 전통마을》로 지정돼 안양문화의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그곳이 바로 한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자리잡은 《락원마을》의 현주소다. 지난 3월 필자는 한...
  • 2006-04-18
  • 1. 195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10돌을 맞이하여 금방 낙성된 인민대회당에서 경축행사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외국 수뇌자들을 위한 초대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서 한 조선족처녀의 《물동이춤》, 《농악무》가 관람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모택동 주석, 주은래 총리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배우...
  • 2006-04-18
  • [원제:‘섬나라’의 한그루 낏낏한 불로송]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 성범영원장의 30여년 분투사와 주렁진 결실 북방의 이른 봄, 찬 기운이 매섭게 도사리고 있는 3월 30일 오전, 심양국제원예박람회 개막을 한달 앞두고 심양시정부로부터 박물원현장 점검을 부탁받은 한국 로인 한분이 시내에서 15킬로미터 상...
  • 2006-04-17
  • 미국 로스앤젤레스 후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 민(18, 미국명 브라이언) 군이 야구 특기생으로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했다. 문군의 아버지 문상열(48)씨는 16일 "지난 주 스탠퍼드대로부터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며 "오는 6월1일 이 대학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상열씨는 "스탠퍼드대 입학이 ...
  • 2006-04-17
  •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최효성 군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 수상 ▲ 모스크바에서 출생 구소련동포와는 달리 한국국적의 최초 동포2세 수상자로 또다른 기록을 가지게 된 최효성군. 장래 희망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콘서바토리아에서 개최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에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
  • 2006-04-17
  • 재아르헨티나 동포 최운 수필가가 최근 한국의‘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수필문학상은 1977년에 제정되여 올해 제24회째를 맞은 권위있는 수필문학상이며 재외동포로서는 첫 수상자로 알려졌다. 1939년 서울서 출생한 최수필가는 1986년 아르헨티나에 이주후 한국으로 되돌아갔다가 재이주 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
  • 2006-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