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농민발명가 천해룡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6월14일 12시50분    조회:187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년에 국가특허발명 5건

농민발명가 천해룡(53세)씨는 다년간 모색과 연구끝에 지난해와 올 상반년짧은 2년여 기간 ‘다기능 비누곽’, ‘정량분유채취기’ 등 국가발명특허를 3건 획득하고 2건은 현재 신청 출원중에 있다.

흑룡강성 오상시 광휘향의 조선족 농민 천해룡씨는 지난해 5월 ‘다기능 비누곽’에 대한 국가특허(특허번호: 200620020245.1)를 받은 후 금년 4월과 5월 련이어 ‘벽오물제거기(墙面去污器)’와 ‘다기능 구두솔’ 특허를 받았다. 또한 수동 ‘믹스기(搅磨器)’와 ‘정량분유채취기(计量粉料出料装备)’기술특허는 신청을 해놓고 출원 대기상태에 있다.

실용신형 ‘다기능 비누곽’은 유연성 투명체의 곽 속에 든 비누밑면과 세탁물이 량호한 접촉과 마찰을 이루면서 손으로 비누를 문지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세탁물에 비누를 충분히 뭍여 줌으로써 세탁을 친환경적으로 할수 있게 한다. 또한 비누의 쪼각을 버림이 없이 모두 쓸수 있게 되여 있다. 거기에 비누곽 외곽에 솔까지 달려 있어 옷을 씻을 때 때가 많이 묻은곳은 솔로 지울수도 있게 돼있다.

이 비누곽은 과학적인 합리한 구조로 설계되여 재래식보다 큰 우월성을 갖고 있다. ‘다기능비누곽’은 관계부문으로부터 “생산원가가 합리하고 보급가치가 있는 특허”라는 평을 받았다.

중국 ‘대중과학기술보’(2007년 5월 27일)는 “친환경적이고 항균소독(抗菌消毒)효과가 뛰여난 비누시장이 날로 고객들의 선호를 받는 오늘날 다기능비누곽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비누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입하게 될것이다. 이 비누곽은 광범한 소비자들에게 거대한 실용효과성을 가져다 주고 비누류산업개척에 보다 광활한 시장을 열어놓게 될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특허는 지난해 5월 북경에서 열린 국제기술박람회에 전시돼 한 외국상인으로부터 160만원의 고가로 사겠다는 제의를 받은바 있다. 그때 천해룡씨는 “이 특허는 적어도 300만원이상이여야 팔겠다”며 완곡히 거절했었다.

우유가루, 커피 등 현유의 식용 가루는 대부분이 비닐주머니나 병에 담겨 있어 물에 희석하여 복용할 때면 량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과다하면 랑비가 되고 또한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으며  반대로 적게 넣을 경우 효과 미달인 상황을 초래한다. 더욱이 주머니 식용가루는 한번 타개한후  결정체가 발생하기 쉬우며 매번 채취할 때 오염을 초래하거나 조작이 몹시 불편하다. 천해룡씨가 발명한 ‘정량분유채취기’(신청번호: 200820090031.0)는 이런 단점을 미봉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유가루와 물의 배분비례가 적당할뿐만 아니라 갓난아기의 흡수량에 따라 자동적으로 정확하게 량을 조절해준다. 이 특허품은 정밀도가 높고 위생적이며 조작이 간편하여 샘플이 량산에 들어갈 경우 갓난아기를 둔 젊은 부모들의 각광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천해룡씨는 이 제품을 한국, 일본, 홍콩 등 국가를 상대로 한 국제특허를 신청할 타산이다.

실용신형 특허인 ‘다기능 구두솔’(특허번호: 200720117266.x)은 재래의 구두약, 솔, 뒤축받치게, 해면체가 분리되여 있던 것을 ‘구두솔’이란 한 ‘물체’안에 응집시켜 구두솔 손잡이안에 약을 넣고 솔 외면에 신뒤축받치게, 해면체를 부착시켜 기름을 짜는 족족 솔질을 할수 있고 또한 해면체로 윤택하게 닦을수 있도록 돼 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시간이 절약되고 또한 기름의 류출을 막아 손에 기름이 묻을 걱정이 없어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이다.

특허제품인 ‘벽오물제거기’는 회칠을 한 하얀벽에 오물이 묻었을 때 오물제거기로 그 오물을 자취없이 지우는 설비이다.

천해룡씨는 다년간 특허발명에 심혈을 쏟아 왔다. 2006년 한국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녀성특허품발명전시회’에도 참가하여 특허발명가들과 교류를 가지는 등 국내외 특허발명전시, 기술전시회같은데를 자주 드나들며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에 고심했다. 그는 “평소 재래의 류사한 제품을 사용하는 가운데서 불편한 점을 많이 느꼈다. 보다 실용적이고 효과적이며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신 제품을 만들수는 없을가고 고민하던 끝에 특허를 연구하게 됐다”고 발명동기를 밝혔다. 그는 또 “특허발명은 참 재미있는 사업이다. 한번 빠지면 헤여나오기 어렵다. 또한 깊숙히 들어갈수록 무언가 보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진엽 기자 chaoye@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동북아 간판통역가 ㈜JCK후렌즈 장경자사장 인터뷰 일본 후지TV 중일문제 평론가로 활약하고있는 장경자씨. 일본 도꾜에는《동북아의 평화를 산업으로 가장 필요한 일선에서 자신을 헌신겠다》는 조선족 녀문화인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장경자(張景子),주위에서는 그녀를 사회활동 열심가, 민족심이 꽉 찬 사장, 사회의 최...
  • 2013-02-05
  •     국제대회서 수차 수상…중국 퀼트업계의 일인자로 군림   제자양성에 안깐힘, 가장 큰 염원은 중국 퀼트협회 설립   (흑룡강신문=하얼빈) 인터넷 검색창에 '김원선'이란 세 글자를 입력하면 그녀와 관련된 수많은 검색기사가 뜬다. 그 중에서도 이 이름을 가진 퀼트예술가의 연락처를 알려는...
  • 2013-02-04
  • 중국의 유명 조선족 수의학자인 김녕일(金宁一, 57) 박사가 최근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와 관련된 독보적인 연구로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산하 군사의학과학원 군사수의연구소 바이러스연구실 김녕일 주임은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진보상 ...
  • 2013-02-01
  •   꾸준한 자아충전이 성공으로 이어져   "치료보다 편안함, 자신감과 미를 추구해" - 연길예술치과 윤홍화 원장을 만나     병원이나 진료소라 하기에는 너무나 아늑하고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이란 감이 든다. 단독진료실로 설계되어 있고 진료공간은 20%, 나머지 80%는 휴식공간으로 되었다. 한국Ye의...
  • 2013-01-25
  • 연변대학 예술학원 미술학부에서 학부장을 맡아하다가 얼마전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교수와 미술창작에만 전념하고있는 김동운씨의 화실도 여느 화가의 화실과 다를바 없었다. 잡다한 미술도구들이 여기저기에 널려있고 그리다만 그림들도 여러 폭 눈에 띄이는데 수묵화가 주를 이룬다. “저는 그동안 초현실주...
  • 2013-01-24
  • 수도에서 촉망받는 디자이너가 하필이면 시골안방에 왜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연변도 점차 다문화에로 들어서고 있다. 와중에 타향에서 문화산업으로 성공한 한 조선족 기업가가 고향 연변에 다문화음식문화의 씨앗을 뿌려가고 있어 화제다.   바로 북경호한당그릅(浩瀚堂)을 세우고 그릅산하에 미디어회사와 ...
  • 2013-01-22
  • ▲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김진모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광시장족(广西壮族)자치구에 고아원을 설립하고 43명의 고아를 부양하고 있는 한국인 김진모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온바오는 신화넷의 지난 20일 보도를 인용해 허츠시(河池市) 다화야오족(大化瑶族)자치현에서 고아원 '링촨아이즈자...
  • 2013-01-21
  • 리룡우로인은 90세고령임에도 자전거를 씽씽 타고다닌다. 90세 고령에도 자전거를 씽씽 타고다니면서 로익장을 과시하고있는 장수로인이 있다. 그가 바로 왕청현 대명사회구역의 리룡우로인이다. 리룡우로인은 2010년에 《연변의 10대 건강로인》칭호를 수여받았다. 지난 1월 16일에 리룡우로인을 만나 취재하면서 건강장수...
  • 2013-01-21
  • 우리 민족의 탁월한 지휘대가 박우(朴祐) 조선족문예비평가 장정일씨가 언론사 재직시절 출판을 마치고 남긴 박우선생의 보도용 사진자료, 《지휘가 박우는 나에게 정신적인 빛과 힘으로 남은 예술가의 한분이다.》-장정일. 《세계 어느 국가나 민족이든 그 민족의 자랑으로, 그 민족을 대표하는 손꼽는 영웅들이 있다. 박...
  • 2013-01-19
  •   연변인민방송국 “문학살롱”  게스트: 김혁 (소설가, 연변작가협회 소설분과 주임) 사회자: 신금철 편집: 남철 첫 방송  2012.  12. 19   16:00FM 재방송   2012.  12. 20   08:00AM 재방송   2012.  12. 20   08:00FM &nb...
  • 2013-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