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병원 중의과 김향숙 주임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6월27일 08시26분    조회:72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환자의 아픔은 곧 의사의 아픔입니다

연변대학병원 중의과 김향숙주임의 진찰권을 떼려면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려야 겨우 뗄수 있다고 한다. 진찰권이 긴장하다는것은 그만큼 의술이 높아 환자량이 많음을 의미하지만 김향숙주임의사는 "환자들이 병원의 지명도를 보고 찾아온것이지 저 개인을 보고 온것이 아닙니다"며 겸손하게 말한다.

중의림상에서 풍부한 실천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김향숙주임은 우리 주에서 유일하게 "전국의덕기준병"으로 평의된 의료일군이며 그의 진찰을 받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한국, 일본, 미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부지기수이다.    

"환자의 아픔은 곧 의사의 아픔입니다"고 늘 얘기하는 김향숙주임은 마치 오래전부터 잘 알며 지내온 사이처럼 환자들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병마에 시달려 삶의 신심을 잃은 환자에 대해서는 세심한 진단, 치료를 통해 이들의 육체적질환을 치료해줄뿐만아니라 마음속의 병까지 보듬은 의술을 실천했으며 지어 직접 환자집에 찾아가 병을 봐주는 배려심까지 보여주었다.

어느 하루, 중풍후유증으로 반신불구가 돼 문밖을 나가기 어려운 환자의 가족이 김향숙주임을 찾아와 환자에게 복용시킬 약을 떼줄수 없느냐고 청을 들었다. 중의진찰은 주로 보고 듣고 진찰하고 맥을 짚는것으로 진단하기에 환자를 보지 않고 의사가 마음대로 처방을 떼줄수 없었다. 그러나 환자의 딱한 사정에 깊은 동정심이 간 김향숙주임은 직접 환자집에 찾아가 병을 봐주었으며 이렇게 일년 남짓이 환자집에 찾아가 진찰해준 덕분에 환자는 지금 생활도 자립할수 있게 되였다.

엄중할 때는 쓰러질 정도로 완고성두통이 심한 한 할머니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했으나 차도가 없었는데 김향숙주임의 치료끝에 두주일만에 선명하게 좋아졌다. 이렇게 김향숙주임의 진단치료를 받고 나아진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그의 고명한 의술수준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높은 의술을 갖고있지만 김향숙주임은 절대 만치병을 치료할수 있는 의사라고 자처하지 않으며 실사구시적으로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를 보게 될것이라고 얘기해준다.

김향숙주임은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압력도 크다고 했다. 어떤 환자들은 의사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커 한두번의 치료를 거쳐 완치되지 않으면 병원에 와 떠들고 욕하는 현상도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년진찰수가 만명에 달하는 김향숙의사는 하루에 환자를 90여명을 진찰한적도 있다. 그러나 환자진찰량이 많다고 좋은것이 아니라는 김향숙의사는  환자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참답게 진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의료기술에 대해 깊이 연마하고 중의학연구면에서도 비교적 깊은 조예가 있는 김향숙주임은 또 몸소 체험하고 힘써 실천하면서 학생들에게 의학지식을 차근차근 전수하는 좋은 스승이기도 하며 성 및 국가급 핵심간행물에 발표한 전업론문만 20편 된다.

최미란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기:교정의 목소리 오늘은 저희 방송국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중앙민족대학 임해숙학생과 얘기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임: 안녕하세요?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4학년을 다니고 있는 임해숙입니다. 기: 줄곧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진출해 실습을 하니 느낌이 어떠했는가? 임: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어요,하...
  • 2006-03-30
  • [원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연변 성보빌딩 총경리 김성순 출장다니다보면 가는데마다 연변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워서 이렇게 저렇게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연변》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락후한 연변이 언제 연해지구처럼 되겠는가?》 《연변사람 게으르다》 《연변사람 사기군이 많...
  • 2006-03-29
  • 중국 교육부 중앙교육과학연구소 교육이론부의 리수산 주임(49)은 대륙의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통한다. 중국동포(조선족)인 그는 중국이 올해 '중앙 1호문건'을 통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인물로 중국 언론에서평가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 교육국장이던 93년 베이징에서 ...
  • 2006-03-29
  • 《와-이것이 과연 한복일가?》 기존 전통한복의 단아한 운치와 우아한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편의성, 개성미, 실용성을 두루 접목시킨 현대풍의 개량한복이 시중에 선뵈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만발하고있다. 새로운 성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 패션작의 주인공은 류송옥씨...
  • 2006-03-28
  • 《누가 장애자는 자립못한다더냐!》 호트라인전화 접대원 맹인일군과 함께 사업에 골똘하고있는 박일씨(오른쪽) 3월 6일,《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가 마침내 설립되였다. 협회는《장애자들을 위해 취업, 창업, 생활안내와 혼인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부의 압력과 부담을 덜어주며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것》을 취지...
  • 2006-03-21
  • 연길미주통상대사 박현우회장을 만나 일찍 2004년에 연길시정부로부터 미주통상대사로 위임받은 박현우(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회장은 그동안 십여차나 연변과 미국을 오가면서 기타 현, 시의 미주통상대사위임사업을 적극 주선하고 추진하여왔다. 박현우회장으로부터 다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주통상대사사업계획을 ...
  • 2006-03-21
  • 전자전공 대졸생 리남씨의 두부인생 탱탱한 스케줄때문에 약정된 시간을 두번이나 미루는통에 지난 16일 저녁 6시경에야 어렵게 남산콩제품유한회사 리남(46세)경리와 자리를 함께 할수 있었다. 두부를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바쁘단들 이렇게까지 바쁠수가? 나의 심사를 알아차린듯 리남씨는 《참 미안합니다. 요즘 공장확건...
  • 2006-03-20
  • 81세 최근갑옹 15성상 땀바쳐 오로지 민족의 뿌리찾기에 전념 룡정에 10개의 유적비 세워 한겨울 같은 혹한이 뼈속에 스며들던 지난 3월 13일, 룡정시 동남교외의 합성리 《3.13》반일의사릉에서는 룡정시와 연변 각지에서 온 지명인사 150여명이 모여《3.13》반일운동 87주년기념추모행사를 펼치고있었다. 찬바람에 백발을...
  • 2006-03-17
  • [원제: 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중국정협 상무위원 김일광교수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중국정협 제10기 제4차회의에 참석한 중국정협 상무위원인 김일광(72세, 조선족)교수를 인터뷰했다. 북경화학공업대학의 김일광교수는 중국의 저명한 과학자로서 중국정협 제8기, 9기, 10기 상무위원이다. 아래 김일광교수와의...
  • 2006-03-13
  • 기자(이하 기로 약칭):인사말 김병민 대표(이하 김으로 약칭): 연변대학 교장 김병민이다. 이번에 인민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데, 지금까지 제기한 건의아 의안에 대해 많을텐데,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김: 의안은 제기한적 없고 정부건의안 같은 것을 제기했었다. 그...
  • 2006-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