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문화-중국고객과 한국의료진 이어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12월30일 14시32분    조회:115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전문화 코디 “의료관광 통해 한중 가교 역할 기뻐”

[쿠키 건강] 국내외 경제상황의 악화로 미용성형업계도 불황을 겪고 있지만 원화가치의 급락으로 해외 의료관광사업을 준비해온 일부 병원들에게는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원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지난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88만여 명을 기록,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전체 외국인 관광객 평균 증가율의 2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성형수술 등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성형업계의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메디컬 네트워크 예그룹의 예성형외과에 따르면 최근 5명의 중국인 환자가 방문해 성형수술을 받는 등 최근 들어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예성형외과가 중국 의료관광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데는 의료진과 고객들을 이어주는 전문화 코디네이터(사진)의 역할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는 중국인 고객과 한국인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통역업무는 물론 항공권과 호텔 예약, 리무진 서비스 등 여행의 편의를 돕는 업무를 떠맡고 있다. 전 코디네이터는 상담 시작부터 끝까지, 심지어 수술하는 동안에조차 중국인 환자의 곁을 지켰고 환자들이 타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용품과 식사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고 있다.

전 코디네이터는 최초의 중외합작 외국계 병원으로 등록된 SK 애강병원을 총괄하는 코디네이터로 그동안 수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그는 SK 중국본사 기획실에서 투자전문가로 근무하며 중국인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이 같은 이력을 지닌 전 코디네이터가 중국에서는 그 개념조차 생소한 직업인 병원 코디네이터를 택하게 된 데는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여성의 능력과 여성적인 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조선족 출신인 전 코디네이터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중국인들에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은 물론 한국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중국 의료업계에 알리는 데앞장서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전 코디네이터는 “수천만 원이 넘는 시술비를 신용카드로 한번에 결제하는 중국 부유층 고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고수준의 시술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만족”이라며 “한번 방문했던 중국 고객들의 재방문과 소개로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의료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정, 의료 관광비자 신설, 병원 인증제 도입 등의 제도적 정비를 필요로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으로 환자를 배려하는 의료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의료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1월 8일 북경에서 열린 중국보도상, 장강도분상, 전국우수보도사업일군상 발급대회에서 연변보도사업일군협회 주석이며 연변일보사 사장, 주필인 리영이 전국우수보도사업일군 칭호를 수여받았다.이번 표창활동은 중앙선전부, 중앙대외선전판공실, 국가라지오텔레비죤총국, 신문출판총서, 중국기자협회에서 조직한것으로서...
  • 2009-11-09
  •   연변의 첫 불학대사- 수월스님    지난 10월 26일 길림성 도문시 일광산에서 “일광산 화엄사 대웅보전 락성 및 불상 개안 경축법회”가 열렸다.중국불교협회부회장 명생스님, 국가종교국 장견영부국장, 김기덕 도문시 시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에서 온 불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
  • 2009-11-08
  • 인재와 기술유치로 유기비료업계 주름잡는 여강자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 김희선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1997년에 6명 주주가 사회자금을 모아 세운 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리사장 김희선, 58세)는 주로 유기비료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이 회사가 ...
  • 2009-11-06
  • 가는 곳마다 민족교육의 꽃 피워 《제5차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모범개인》의 영예를 받은 리종성교장의 사업담일전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리종성교장은 국무원에서 조직, 선발한 《제5차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모범개인》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리종성교장은 1974년에 사업에 참가하여 35년래 선후로 5개 중소학교에서 교장사...
  • 2009-11-06
  • 그는 원래 일본어교사였다ㅡ태강(TAIKO심수)전자유한회사 제조부 부장 량성춘씨를 만나 10년전 화룡시 투도광흥중학교에서 일본어교원으로 사업하다가 일본어반급이 취소되자 관내진출을 선택한 30대의 젊은이가 있었다.  독특한 일본어 과당교수로 화룡시는 물론 연변주에서도 소문이 높았던 량성춘씨는 배운 전...
  • 2009-11-06
  • 꿈 하나로 열심히 뛴 24년 전국우수교원 정향란교원의 사업담1985년 8월 연변사범학교를 졸업하고 20살 꽃나이에 길림성 왕청현 쌍하향 화신소학교에 배치받았을 때 정향란은 인민교원의 자부심으로 이 세상을 혼자 독차지한듯 싶었다. 합격된 교원으로 되려는 꿈을 안고 기쁨은 잠시였다. 그를 맞아준것은 헐망한 단층...
  • 2009-11-05
  • —어통천하중국번역총사 연변번역쎈터 사장 전정옥씨 역경을 딛고 성공의 희열을 만끽 “꿈이 있어야 희망이 있다. 꿈은 인생의 희망이다. 희망이 있어야 노력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이 따르기마련이다. 성공은 언제나 희망을 품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있을뿐이다.반대로 꿈이 없다면 희망도 없...
  • 2009-11-03
  • 중국 말대황후 완용(婉容)의 이미지라면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금의옥식과 질투의 화신, 사치함 등 단어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사실 역사적 유물주의 입장에서 평가한다면 완용은 용모가 아름답고 품행이 단정하며 외유내강함과 선량한 마음씨를 가진 중국전통미덕 및 서양사상교육을 겸비한 여성이다. 완용은 ...
  • 2009-11-03
  • 중국의 미사일 연구와 우주개발의 대부격인 원로 과학자 전학삼 박사가 31일 북경 자택에서 향년 98세로 별세했습니다. 언론들은 전학삼 박사의 별세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그의 업적과 생애, 지도부와 얽힌 일화 등 각종 소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항주에서 1911년 출생한 전학삼 박사는 상해교통대학과...
  • 2009-11-02
  • 1932년 11월, 일본침략군은 병력을 집중하여 동만유격근거지에 대한 "토벌"을 감행했다. 이듬해 2월 11일 밤, 룡정, 로투구방면의 일본수비대와 이도구의 무장자위단 및 10여명 일본경찰 230여명으로 조직된 토벌대는 밤도와 왕지평으로부터 어랑촌유격근거지를 향해 출발했다. 이날 밤 일본수비대 대장 쯔루오까...
  • 2009-11-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