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금융위기와 조선족기업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한 장춘(长春)의 대화호텔 이규광 동사장이 포럼을 통해 '건전한 기업과 충실한 경영가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규광 동사장은 "창춘은 정치와 문화가 함께 발달한 도시로써 창춘의 기업인들이 그 영향을 받고 있다. 경제활동에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실수와 시행착오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며 창춘 예찬에 적극 나섰다.

이 동사장은 창춘지역의 기업현황에 대해 ▲다롄(大连) 국유기업을 인수하여 그룹형태를 이루는 기업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생산업체 ▲요식업, 여행업 등 서비스업 종사기업 ▲IT 첨단산업과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과 광전자 산업기지가 있고, "대부분의 기업은 기복이 적고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동사장은 "조선족 기업인들도 내수시장 확보에 적극 나서 중국기업과 경쟁하면서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경영하는 대화호텔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국내(중국)손님이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동사장은 "조선족 기업인들은 경제이윤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회적 효율과 이익까지 고려하는 경영인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바램을 덧붙이면서, "사회와 정부에서 모두 인정받는 기업인이 진정한 기업인이다. 민족사회에 발전을 가져오고 민족 긍지를 심어주는 기업, 규제와 규율을 준수하여 정치적으로 투명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동사장은 "금융위기와 조선족기업경제발전 포럼을 통해 다른 기업인의 의견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돈벌이만 추구할 것이 아닌, 세금 많이 내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이 되자!"며 연설을 마쳤다. [온바오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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