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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악기장인 김계봉씨 국가급무형문화재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6월19일 09시10분    조회: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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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형문화재보호, 고적보호 및 문화박물사업걸출인물표창 및 증서, 현판발급텔레비죤전화회의가 12일 오후 길림분회의장소인 장춘시화상전화회의센터에서 있었다.

우리 민족악기제조장인 김계봉씨가 우리 나라 제3회국가급무형문화재항목대표적보유자로 선정,  농안현 황룡극보유자 조귀군씨와 나란히 최고명예의 단상에 올랐다. 현재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 업무소장으로 있는 김계봉씨는 어려서부터 가정의 영향을 받아 우리 민족전통악기제조를 익혔고 1958년부터 반세기란 세월속에 20여종의 우리 민족전통악기를 연구, 개발하였다.

특히 개혁개방이래 김계봉씨는 2만여개의 우리 민족전통악기를 제조하였고 선후로 중국악기협회 리사, 편집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1985년 김계봉씨는 중국악기전문가칭호를 수여받았고 국가문화부 대표단 일원으로 조선에 가서 고찰하면서 우리 민족악기제조기예를 더 한층 탁마했다.

김계봉씨는 악기제조에서 민족민간특색에 모를 박고 부동한 연주수요에 따라 12현의 가야금을 21현, 23현, 25연으로 개조해 국내전업예술단체에 제공했고 현재 조선과 한국에서 이 제조법을 활용하고있다.


1987년 김계봉씨가 연구제조한 조선족장고와 가야금이 국가경공업부 량질제품으로 명명받았다. 1994년 김계봉씨가 이끌고잇던 연길시악기공장과 한국악기제조업체에서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오동나무원통북과 농악북이 전국에 추광된후 우리 나라에서는 해마다 한국에 5만여개씩 수출되고있고 국내예술단체와 대학교들에서 공연 및 교학도구로 사용되고있으며 조선족들이 거주하고있는 도시나 농촌들에서 널리 사용되고있고 연길시는 전국조선족민족악기연구개발기지로 되였다. 200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연변중국조선족민속문화관광회집단무용과 2002년자치주창립50주년집단무, 2008년중국북방관광교역회 2만명 집단무용 특히는 2008년북경올림픽개막식에서 공연한 연변공연팀장고는 김계봉씨가 집적 혹은 그의 지도아래 제조된것이다.

민족악기연구와 제조에서 그가 양성한 제자 20여명은 현재 우리 민족악기기술원, 공장장, 경리 직에 종사하고있다. 다년래 제자양성과 우리 민족전통악기제조를 결합하면서 김계봉씨는 우리 민족악기제조리론를 연구하고 악기제조방법을 폭넓게 수집하면서 관련도서출판을 기획하고있다.

이번 화상전화회의에서는 또 국가급무형문화재보소선진일군 왕청현문화관 부관장 김명춘, 문화부무형문화재보호선진개인인 길림예술학원 고급강사 왕중당, 길림선민족연구소 연구원 부육광, 연길시민족악기현구소 업무소장 김계봉, 이통만족자치현 진룡생태개발유한공사 리사장 장홍각 등 5명이 문화부선진개인으로 표창받았다.

연변일보 김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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