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승호 - 연변서 선행 10년한 한국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2일 09시49분    조회:88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인 최승호, 연변서 동포 위해 10년 선행

10
여간 묵묵히 불우한 조선족 학생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중국 연변 교하중학교에서 '천사'장학금을 주고 있는 한국계 호주인 최승호 회장이다.
  

지난 17, 교하조선족중학교에서는 또한번 감격의 장면이 펼쳐졌다. 13 '천사'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은 최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감격에 목이 메여최회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련다고 다짐했고 푸짐한 선물을 받은 교사들은 학생 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챙겨주는 최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중국에서 이웃돕기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호주에서의 이민생활을 가볍게 접고 중국에서 동포들을 위해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그가 중국에 진출했을 때만해도 생활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겨우 작은 떡집을 차려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이웃과 떡 하나라도 나누어 먹군 하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져서인지 떡장사가 잘 되었다.  

현재 연길 서시장 뒷골목에 '낙원식당'을 차렸고 북한에 칠골민속관(평양낙원합작회사)을 개업했다. 낙원식당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천사'장학금으로, 칠골민속관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는 북한의 불우한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최회장은 불우이웃돕기와 관련해한해에 겨우 2만여 위안(한화 350만원) 밖에 지불하지 못했다. 더 많은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 싶지만 마음뿐이다민족을 돕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민족교육을 위해 작은 씨앗를 뿌렸을 뿐이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매년 크리스마스 때 학생들로부터 50여장의 카드와 편지를을 받는데, 천하를 얻은 것 같다"이런 재미에 취해 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회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많은 선량한 일을 하고 있다. 장애인, 양로원, 고아원을 전전하면서 도와주는가하면 중국, 한국, 미국 등 3개 국의 학생들을 위한 야영캠프를 열었으며 교하학생들에게 과학기술대학을 둘러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지 않은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온바오) 문인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 중국농업과학원 작물과학연구소 벼유전자원연구실 주임, 길림성농업과학원 벼연구소 부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룡식 박사(연구원, 48세, 흑룡강성 동녕현 출신)는 중국 벼 유전자원학과의 선두주자 중의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1984년 동북농업대학 농학원 졸업, 1987년 모교 작물유전육...
  • 2010-06-17
  • 로인협회를 찾아 활동정황을 료해하고있는 홍순도촌장(오른쪽 첫번째). 배초구촌의 코기러기 촌장 ―홍순도촌장 4년간  마을 공익사업에 개인 돈 25만원 기부가야하기슭에 자리잡은 왕청현 배초구진 배초구촌에는 자기의 신근한 두 손으로 새농촌건설의 앞장에 서서 촌민들을 이끌어 공동히 치부의 길로 나가는 코...
  • 2010-06-08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견습기자 = 곤충, 남들이 다 꺼려하는 연구에 전념하며 곤충과 '친구'가 된 녀박사가 화제다. 동북농업대학 농학원의 한란란 박사(녀, 40세, 부교수, 수화출신)는 "부모님이 농업대학 졸업생으로서 그 뒤를 이어 이 전공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곤충이 무서웠지만 인젠...
  • 2010-06-07
  • 인성교육으로 학교를 리드해가며 룡정시룡정중학교 박철교장의 사업담룡정시룡정중학의 박철(46세)교장은 1988년에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동성향중학교로부터 교단에 오른 장장 21년간 룡정시 제5중학교와 룡정중학교를 전전하면서 인성교육으로 조선족중학교정을 이끌어왔다. 박철은 초불정신으로 동성향중학교와 ...
  • 2010-06-03
  • 리숙경리 음식개발 ,특허획득 등 노력으로 해외시장 겨냥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게 뭘가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먹는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전 행복을 팔고 돈까지 버는 좋은 직업을 갖고있는셈이죠.” 이는 지난 4월 18일 2010 서울세계음식박람회 한국국제료리경연대회에서 조...
  • 2010-06-01
  • 1급 지체장애인 박창송(35세)씨가  훈춘에 “창명컴퓨터봉사부”를 꾸린지도 어언 10여년이 된다.박창송씨는 선천적인 연골병으로 두다리가 마비되면서 9살에야 겨우 소학교에 입학, 학습성적이 줄곧 앞자리를 차지하였지만 6학년때 병이 더 악화되여 더는 학교에 다닐수 없었다.그때로부터 그는 병마와...
  • 2010-05-31
  • 왕영명로인 《공화국영웅인물》칭호 수여 올해 76세 나는 왕청현의 왕영명(王永明)로인이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수도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된 전국영웅인물표창대회에서 영광스럽게 《공화국영웅인물》로 평의되였다. 현재 왕청현화하석두지(돌로 종이를 만드는 공장) 춘양기지의 기술고문으로 있는 그는 길림...
  • 2010-05-29
  • —연변연극가협회 전득주주석을 찾아서연변연극가협회 전득주주석을 처음 만났을 때 그한테서 서글서글한 인상속에 간간히 풍기는 카리스마를 느낄수 있었다. 전득주주석이 자신의 꿈을 피우기 위해 연극의 길에서 좌충우돌하던 얘기를 들으면서 그분의 세월속에 얼룩진 각고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그의 꿈은 애초부...
  • 2010-05-27
  • 전국 로동모범의 영예를 안고 천안문광장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김룡수당지부서기. ―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서기 김룡수의 이야기길림성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과학적인 산업구조조절과 자신의 시범으로 촌민들을 치부길로 이끌어 가고있는 선두주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광소촌당지부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김룡...
  • 2010-05-25
  • 고구려옛공예전승자―갈천 전국농촌민간수공업대사 칭호 받아 집안시 우산예술사의 갈영춘(필명 갈천,1978년 2월 10일 집안태생)은 고구려옛문명옛기예전승자로 고구려전통수공업에 능한 자기의 특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고구려 옛도성의 관광업발전에 한몫을 하고있다. 고구려전통수공업, 도자기공예, 보검류 타제, 구리...
  • 2010-05-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