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동근- 종족공동체연구로 고려대 박사학위 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3일 13시54분    조회:94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설 등 현실참여성 강한 학구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설 등
현실참여성 강한 학구파

유학생활 5년 반만에 박사학위 취득한 예동근씨(고려대 사회학과)

‘和合과 共存 동포타운 만들기’에도 앞장
<북경 왕징 코리아타운 종족공동체 연구> 박사논문 통과

 

 고려대 대학원 사회학과 예동근씨가 유학생활 4년 반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통상 박사과정 6년 이상을 거쳐야 취득할 수 있다는 박사학위를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취득한 것이다.

 예동근씨는 2004년 초 한국에 유학을 와 재한 조선족사회와 이주외국인 사회 현상을 연구하고 다방면의 활동도 펼쳐왔다. 그리고 2003년 말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를 조직하여 한국에 온 유학생들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2004년경에는 가리봉동 중국동포타운에서 중국동포타운신문과 함께 화합과 공존의 동포타운 만들기에도 관심갖고 활동을 하였으며, 2004년 구로공단 운동장에서 열린 추석대잔치 때에는 유학생 대표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현실 참여성이 강한 학우파였다. 

 2007년 10월엔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김을동 이사장)와 함께 해림시실험소학교 꽃봉오리예술단을 초청해 조선족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개최하는 데에도 앞장 섰다.

 예동근씨 박사논문은 북경 왕징 코리아타운을 연구한 논문이다. 논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1990년대 이후 한국인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면서 조선족의 도시진출도 함께 생긴다. 그 대표적인 지역인 북경의 왕징이다. 이곳은 북경 시 내에서도 두 번째로 잘 사는 곳이고, 한국인이 많이 진출함에 따라 중국조선족동포들도 모여들게 되어 거대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게 되었다. 한족과 조선족, 한국인과 한족, 그리고 한국인과 조선족 간의 관계 변화상을 연구해볼만한 특징 있는 지역이다. 예동근씨는 이곳에 몇 달간 생활하며 연구하여 왕징 코리아타운을 집중연구하여 논문을 쓴 것이다. 또한 그는 논문에서 도시로 진출하는 조선족의 자원화 전략도 구상하여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월 29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428호에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 모임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엄성호(경희대)씨, 박초영(경희대) 씨 등의 석사논문 발표가 있었다. 예동근씨는 유학생 선배로써 박사논문을 완성하기까지의 겪은 어려운 과정과 속앓이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주고 논문주제 선정과 구성 등 참고할 수 있는 도움되는 이야기를 후배유학생들에게 들려주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박사논문 통과는 자동차면허증을 취득한 것처럼 새로운 시작이다” 라며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활동하며 조선족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예동근씨는 1976년 중국 길림성 영길시에서 태어나 영길조선족1중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대학 중문학과 학사졸업 후 북경 중앙민족대학 법학과 석사졸업(2003)을 마치고 2004년 한국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으로 유학을 왔다.  /편집국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는 8월 29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428호에서 석박사 학위논문 통과자들과 함께 자체 학술토론회를 갖고 고려대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예동근씨, 엄성호 박초영씨 등이 나란히 앉았다. 한국에 유학온 석박사 학위취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동포타운신문 제158호 2009년 9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예술정품창작에 집착하는 사나이 연변의 소품무대에서 연극계의 원로이신 리영근선생님은 김문혁과 함께 《렬사증문제》에  출연하여 뛰여난 연기력을 자랑하고 최인호와 김정자는 《첫날이불》로 장끼를 보여주었으며 한석봉과 원용란은 《계약서》로 무대인생의 전성기를 장식하고 리동훈과 오선옥은 《우장거리》 등...
  • 2009-04-02
  • 민족창법과 통속창법의 조화를 위해―연변가무단 김선희가수의 이야기우리 민족의 전통민요며 판소리는 물론 통속가요도 잘 불러 중국조선족청년가수들가운데서 전도유망한 인기가수의 한사람으로 각광받고있는 연변가무단의 김선희가수가 소띠해의 행복한 엄마로 되였다. 지난 2월 12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2009년도 《3...
  • 2009-04-01
  • 독자들은 연변TV 2008년 음력설야회에서 선을 보인 소품 《선물》을 기억하고있나요? 아들, 며느리와 함께 지내면서도 시집간 딸자식만 생각하는 속좁은 시어머니, 정월 초하루날 아침부터 《솟았네 솟았네》라고 노래를 부르며 밤늦게 귀가한 며느리를 들볶는 시어머니의 형상은 어찌나 진실감이 나는지 많은 시청자들에게...
  • 2009-03-31
  • 무순 조선족사회의 코기러기 고 무순시조경협 리사장 박수빈선생을 추모하여 2009년 3월 22일, 장장 36년간(교육사업 39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사업하다가 퇴직한후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사령탑을 맡아 10년을 숨가쁘게 일해온 박수빈선생이 70세를 일기로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다. 그의 서거로 무순시 ...
  • 2009-03-30
  • 딸과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메아리 연변TV 뉴스종합채널에서 올해 정월 초하루날 저녁에 방송한 2008년 음력설야회에서 연변가무단의 저명한 남저음독창가수 림성호선생이 딸 림경진가수와 함께 부른 노래 《하고싶은 말》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쥐면 부서질가 불면 날아갈가 애지중지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 2009-03-30
  • 꿈이 있는 곳에 신화가 있다 상해동진(上海東進)10년,김원준사장 상해에서 (조선족인물열전)을 준비하며 제일 먼저 떠올렸던 기업인은 당연히 동진그룹의 김원준사장이었다. 한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고, 평판도 한결같이 좋았던 김원준사장이다. 전화로 인터뷰의 취지 등을 꼼꼼히 설명하고, 서...
  • 2009-03-29
  • 소시적 그에겐 야무진 꿈도 있었고 사업에서 그에겐 드높은 열정도 있었다. 하지만 가난이라는 보따리는 그의 꿈도 열정도 무시한채 그로 하여금 생존을 위해 싸우도록 핍박했고 결국 그는 예술의 무대에서 주렁진 이야기를 엮어가게 되였다. 꿈을 쫓는 젊은이 1965년 7월 20일 안도현 명월진 홍기가의 한 로동자가정에서 태...
  • 2009-03-27
  •   "야망의 바다"와 저자 김장혁씨를 노크하다 김장혁작가가 조선족문단의 첫 장편과학환상소설로 알려진  "야망의 바다"(이하 "야망"으로 략칭)를  펴내  우리 문단에 과학환상소설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재차 시사해주었다.TV애니메이션 "트...
  • 2009-03-27
  • 한글발전 유공자 류은종 교수 최근 월수외대에서 과학연구 특수공헌상 수상 절강 월수대학교의 류은종 교수는 조선민족의 문화창달과 한중문화교류, 중국에서의 한국어교육과 보급에 전력을 다 하여 중국에서 우리말 위상을 높이는데 공로자의 한사람으로 활약을 떨치고 있다. 류은종교수는 일찍 ...
  • 2009-03-26
  •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유럽 통합 제안보다 35년이나 앞섰습니다.”중국 다롄(大連)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로 구성된 ‘안중근연구회’를 이끄는 박룡근(58·사진) 회장은 “동북아 평화와 공동체 정신은 지금도 유효한 안 의사의 대표 사상”이라고 말했다.2000년에 출범한...
  • 2009-03-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