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의 말대황후 - 완용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3일 09시33분    조회:108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말대황후 완용(婉容)의 이미지라면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금의옥식과 질투의 화신, 사치함 등 단어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사실 역사적 유물주의 입장에서 평가한다면 완용은 용모가 아름답고 품행이 단정하며 외유내강함과 선량한 마음씨를 가진 중국전통미덕 및 서양사상교육을 겸비한 여성이다.

완용은 이름이 궈부뤄 완용이며 1906년 11월13일 생, 다우르족이다.

신해혁명이후 중국은 2천여년의 봉건군주제도가 와해되고 봉건으로부터 공화의 길로 나아갔다. 당시 민국정부가 청왕조에게 준 우혜조건이란 "청나라 황제가 퇴위한 후에도 여전히 그 존함을 쓰며 중화민국은 여전히 군주의 예법으로 대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중국 말대황제인 부의(溥仪)의 혼례식은 여전히 황제 결혼식으로 진행되었고 완용은 명의상 황후로 불리웠다. 다년간 사람들은 완용을 말대황후라 불렀지만 사실 이 말대황후는 중국 역대의 황후와 본질적인 구별을 갖고 있다.

중국 봉건군주제도에서 황후는 후궁을 다스리고 한 나라 어머니로서의 의무가 있다. 유명무실한 황제의 황후로서 완용은 부귀영화를 누릴 수는 있었지만 생활에서의 불여의와 정신적 고통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완용은 자신의 신분과 책임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 있었고 내심속에는 선량함과 인자함으로 가득차 있는 애국주의 인사였다. 

역사기재에 의하면 1923년 12월 완용은 600대양(大洋,당시 1대양은 인민폐로 약 60원정도였음.) 을 이재민들에게 기증해 사회각계의 찬양을 받았으며 1931년, 비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인 홍수재해가 들자 궁중에서 쫓겨난 상황이었지만 완용은 자신의 진주목걸이와 재산을 기증한적이 있다.

청나라 통치가 무너지자 완용은 부의와 함께 황궁에서 쫓겨났으며 그뒤로 장춘에서 위만주국이 건립되었고 완용은 "강덕황후"로 책봉되었다. 

하지만 완용은 "음란소문"에 휘말려 냉궁에 처박히게 되었으며 그때로부터 아편과 눈물로 고독을 달래게 된다. 이른바 황후가 호위병의 사생아를 낳게 되어 부의는 자신의 뺨을 세게 때릴 정도로 심한 자책을 하게 되고 황후는 자신의 사생아의 죽음으로 인해 미쳤다는 스캔들이다.

완용의 일생은 비극적인 일생이다. 이는 암흑한 봉건왕조와 일본침략자들이 그녀를 역사의 심연속에 빠뜨려 넣은 결과로서 완용은 역사의 희생품이라 할 수 있다.

중국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농촌교육기적》 만든 리석채조선족소학교 교장 김죽화 만나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리론과 실천을 결합한 중국농촌교육의 모범이고 중국농촌교육의 기적이며 중국민족교육의 기치이고 중국기초교육의 시범이다.》 - 유네스코련합회 부주석 저명한 교육가인 도서평에서김죽화 프로필: 1948년 12월 10일, 료녕성 신빈...
  • 2009-11-01
  • 조선족칼럼리스트 김범송: KBS 라디오 사회자와의 대담 ▲ 중국 흑룡강신문 김범송 론설위원 조선족칼럼리스트 김범송: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사회자와의 대담    1. 얼마 전 김범송 논설위원께서 서울에서 열린 ‘한인정치인포럼’ 행사에 참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행사...
  • 2009-10-30
  • 진가촌의 한송이 진달래 33년 한족농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전국우수향촌의사 림민화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 윤선미 기자 = 한 사람이 대학을 졸업하고 농촌에 뿌리를 내리기란 기실 조련치 않은 일이다. 그럴진대 한 조선족처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물설고 낯선 타향의 한족촌에 와서 장장 33년간을 향촌의료사업에 바...
  • 2009-10-30
  •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서 전국일주를 한 연변작가이고 야외낚시애호가인 리근호가 28일 오후 3시에 연길로 돌아왔습니다. 리근호는 지난 5월 8일 연길에서 출발해 174일동안 전국 21개성, 자치구, 직할시와 특별행정구를 거쳐 전국을 일주했는데 그 거리는 4만4천키로메터에 달합니다.  이번에 리근호는 내몽골고원,&nb...
  • 2009-10-29
  • 포스코를 유치한 항천전문가 김민달선생 만나 ○ 《동방홍》인공위성 풍운1호연구에 참석한 항천전문가○ 문화혁명시기 조선특무로 몰려 두번 감옥행○ 12억딸라 포스코를 비롯  20억딸라 유치한 상해개방의 공신○ 조선족기업가들의 상해진출 징검다리 되여준 고문 김민달 프로필 1941년 길림성 룡정시 덕신향 출생.1...
  • 2009-10-29
  •   내가 남희철씨를 우연히 알게 된것은 연변TV 《문화광장》프로를 시청하면서부터였다. 재작년 6월인가 어느 토요일 아침,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연변TV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생소한 《문화광장》프로가 눈길을 당겨  대관절 어떤 프로인가고 궁금해 보게 되였다. 그래도 낯설기는 하지만 프로는 볼...
  • 2009-10-28
  • 중국 최초 굴삭기 핵심부품 유압실린더 취급연대강산공무유한공사 허지환 사장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연대강산공무유한공사는 중국에서 최초로 굴삭기 핵심부품인 유압실린더를 한국에서 수입하여 중국의 三一중공업, 상하이龙工, 中联重科 등 중국의 유명한 굴삭기업체를 포함한 50여 곳에...
  • 2009-10-26
  • 공화국이 키워낸 저명한 조선족의학박사생화학분야의 유명한 학자 윤종주교수 만나본다 ● 로기순박사의 제자 국내외 생화학분야의 유명한 학자 ●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건설에 중요한 기여를 한 회장 ● 장백산자원 개발로 민족의약업 이끄는 사람 윤종주프로필: 1935년 1월 25일 연길현 조양천 출생 1957년 ...
  • 2009-10-26
  • 박영애 회장은 중국 길림성 공주령시태생으로 미국 이민생활은 올해로17년째에 접어든다.박영애 회장 일가족은 1990년초 미국유학 왔을 때만 해도 조선족족 출신들이 손꼽을 정도였던 데다 박회장이 일찍 자리잡아 설날 등 명절때는 늘 뉴욕, 워싱턴,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까지 불러 고향이야기 등을 나누며...
  • 2009-10-25
  • 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김경택사장의 야심찬 꿈 (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농민들의 한국행이나 대도시진출은 우리 민족사회에 거대한 물질적재부를 가져온것은 사실이지만 실존공동체의 해체위기를 자초한 커다란 아픔도 낳고있다. 조선족농민들의 근본적인 출로는 한국행이 아니라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족...
  • 2009-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