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옥순-어린이들의 《제일 좋은 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19일 13시18분    조회:68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제일 좋은 어머니》
화룡시 투도진제1유치원 리옥순교원의 사업담

화룡시 투도진제1유치원의 리옥순(45살)교원은 교원사업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드높은 책임감을 유치원교원사업에 사심없이 바쳐 《결손가정》유치원어린이들의 《자애로운 어머니》, 《엄격한 아버지》로 불리고있다.

1998년 화룡시 룡문중심소학교에서 5년간 담임교원을 맡고있던 리옥순은 사업의 수요로 투도진제1유치원에 전근하였다.

소학교와는 달리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유치원어린이들의 어지러워진 빨래도 해야 하고 손톱, 발톱도 깎아줘야 하고 낮잠도 재워야 하고 한창 세상물정 모르는, 거의 날마다 사고투성이인 유치원어린이들의 교원이자 어머니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새로운 일터에 오게 된 리옥순은 10여년동안 한마디 원망도 없이 빈틈없이 까근히 일해왔다. 

리옥순교원이 4년간 담임을 맡은 학급의 20여명 어린이중 부모가 리혼했거나 지체장애자인 가정의 어린이가 7명이나 되였다.

그중에는 3살때 어머니가 가출하여 홀아버지의 손에서 자라다보니 날마다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유치원에 등교하는 어린이가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옥순은 날마다 맛나는 음식을 갖다 먹이고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빨아주면서 친어머니보다 더 지극한 사랑을 몰부었다. 이 어린이는 지난 9월에 이미 소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도 리옥순을《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어머니》로 알고있다.

리옥순이 맡은 학급에는 동년배들에 비해 덩치도 크고 힘도 세며 성질도 괴퍅한  어린이가 있었는데 늘 학급 어린이들을 때리거나 놀이감을 빼앗아서 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였다. 리옥순은 이 어린이의 우점을 발휘하여 일부러 좋은 일도 시키고 칭찬도 해주면서 다른 애들앞에서 위신도 세워주어 다른 애들과 어울려 다정하게 지내고있다.

2007년 5월 장기간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사업을 견지해오던 리옥순은 성대에 종양이 생겨 연변병원에서 레이저수술을 받았다.

그는 적어도 일주일동안은 아무 일도, 말도 하지 말고 집에서 조용히 치료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충고도 뒤로 한채 한마디 말도 할수 없는 상황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손동작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아동절맞이 예술공연을 련습해나갔다. 하여 그해 《6. 1》아동절 활동에서 《규률모범학급》으로 평의되였으며 그의 사업열정은 또 한번 학부모들과 동사자들의 일치한 호평과 탄복을 받았다.

리옥순은 교수수준을 제고시키기 위해 유아교육교수리론과 새과목 교수모식을 열심히 학습하고 수업중에서 부단히 경험을 모색하면서 대담히 개혁하여 사업한 보람으로 많은 성적들을 따냈다.

그는 여러 차례 길림성과학기술예술경기활동에서 우수보도원으로 평의되였으며 연변주와 화룡시의 교수안쓰기경연과 유아노래경연, 교편물창작경기 등에서도 여러 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에는 론문《결손가정어린이교양에 대한 몇가지 소견》이 연변주 교육학회 2등상을 따냈다.

금년 9월에 교사절 25돐을 맞으면서 화룡시정부로부터 5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시우수교원의 영예를 받아안은 리옥순교원은 이번 학기부터는 제일 가르치기 힘든 탁아반을 맡았다.

리옥순교원의 빈틈없은 일처리와 솔선수범적으로 일하는 자세는 언제나 상급 부문과 동료,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절찬을 받고있다.

길림신문 유경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한국 KBS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선생 인상기지난 9월 11일 오전,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KBS전국노래자랑(심양편)을 사회하기 위해 송해선생이 심양에 왔다. 점심식사를 할 때까지도 손명식, 권유현, 길경갑 등 현지의 주최측책임자들과 행사준비상황을 료해하고 체크하기에 경황이 없던 선생은 오후에 짬이 좀 나...
  • 2009-10-20
  • 저명한 촬영가 황범송 만나본다 황범송은 장백산에 300여차 올라 천지사진만 해도 100장 찍었다. 《장백산천지》는 국가 교육부, 수리부에서 지정한 《천지표준상》으로서 초고중 교과서에 올랐다 1959년 8월부터 연변을 시찰한 중앙지도자들을 촬영, 선후로 주은래, 주덕, 동필무, 호요방, 등소평, 강택민, 리붕, 양상곤, ...
  • 2009-10-20
  • 충북서 배워간 ‘명사 시낭송회’길림에서도 자리잡아동양일보 초청 연변동포 6명 단장으로 방문97년 옥천 지용문학상 수상 충북과 인연연길 포석회 회장… 8회째 조명희문학제 개최명사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읊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전해주는 ‘2009 명사 시낭송회’가 지난 9월 25일 청...
  • 2009-10-19
  • 무진장 큰 중국시장에는 할 일이 너무 많다청도성신온돌유한회사 김룡웅 총경리를 만나전자파측정기로 제품을 측정해보이는 김룡웅 총경리 (왼쪽사람). 룡정시와 훈춘시에서 상업, 무역에 종사하던 김룡웅씨가 청도시 성양구에 온것은 2004년경, 처음에는 한국회사와 합작하여 전기온돌판넬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한국성신전...
  • 2009-10-15
  • 우리 문화는 우리 경제가 살려야 합니다산동성 청도시 청도코리아수정실업유한회사 회장 남룡해 인터뷰남룡해 프로필:19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연변촬영가협회의 직원, 부비서장,부주석,주석. 길림성촬영가협회 부주석, 중국예술촬영가협회 부주석 등 직무를 력임연변조선족자치주《진달래문화상》  수상전국덕예...
  • 2009-10-15
  • 나라가 부강해야 모두가 잘살수 있다 북경건국60돐경축에 참가한 김죽화교장의 감수10월 10일, 기자는 북경건국60돐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무순경제개발구리석채조선족소학교 김죽화교장을 만났다. 그는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고 하늘땅이 크다 해도 공산당의 은덕에 비기지 못한다”며 아직도...
  • 2009-10-14
  • 80년대중반 연변가요계에서  《살구나무》노래를 불러 새별로 떴던 김경자씨가 일본생활 17년만에 고향행을 하면서 그 이름《살구나무》앨범을 선물로 들고 찾아왔다. 특히 모교인 연변대학 성립 60돐기념행사에 모처럼 《교정의 종소리》를 불러올릴 예정이란다. 고향과 모교, 그에게 가수의 꿈나래를 키워준 곳, 오매...
  • 2009-10-14
  • 성실신용은 금이다도문시 보이라공장 김룡식공장장 인터뷰일전 기자는 30여명의 종업원들을 이끌고 팽이처럼 돌아치는 도문시보이라공장 김룡식공장장(55)을 만났다. 월동준비때라 꺼질줄 모르는 핸드폰, 할빈서 온다는 손님들… 여하튼 오전에 시작한 인터뷰가 밤 약속으로 이어졌다. 그도 그럴것이 지나온 17년간 눈...
  • 2009-10-13
  • 작은 인연이 커 갑니다 -북경 왕징 중심호텔 강하연사장을 찾아서 지난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경, 기자는 전날의 약속대로 북경시 조양구 왕징리택중원3구 301번지 중심호텔(北京市朝阳区望京利泽中园3区301号 中心宾馆)의 7층 사무실에서 강하연사장(39세)을...
  • 2009-10-13
  • 단편소설 《몽당치마》의 작가 림원춘 만나본다● 《가무단 한쪽구석에 처박힌 〈논물관리원〉이 입었던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한복차림으로 나타나자 수백명 기자들이 샤타를 누르는데 ...》 ● 《농촌에 내려가 하숙집의 나무도 패주고 불도 때주고 배갈 한병 받아놓고 주인집 량반과 술 한잔 나누면서...
  • 2009-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