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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최룡길 로씨야가공시장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5월18일 20시49분    조회: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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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기업인 최룡길이 이끄는 우쑤리스크공업단지 로씨야 신 10컬레 중 1컬레 생산, 공업단지 총판매량 우쑤리스크시서 1위

흑룡강성 동녕통상무역구에서 동쪽으로 약 50킬로미터 가게 되면 로씨야 연해주에서 가장 큰 철도역이 있으며 중국,윁남,일본 등 외국 장사군들이 운집한 우쑤리스크시가 위치해 있다. 거기에 전국인대대표이며 동녕현 길신그룹 총재인 조선족 최룡길씨가 이끄는 공업단지가 있는데 로씨야 가공업시장을 누비고 있어 화제다.

1990년 동녕현의 자그마한 기업소에서 일반 로동자로 일하던 최룡길씨는 갓 붐이 일기 시작한 로씨야장사길에 올랐다. 짧디짧은 10년사이 최룡길씨는 문화수준이 낮고 장사 경험이 없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철물과 목재, 채소, 복장 등 장사에서 외화를 대량 벌어들였다.

하지만 치렬한 경쟁과 루블의 급하강으로 그의 기업에도 큰 위협을 가져다 주었다.2006년 나라에서 제기한 '기업의 외국진출' 전략에 눈길을 돌린 최룡길씨는 이런 장부를 따져 보았다.

중국산 신 한컬레를 수출하자면 적어도 3~5달러의 해관세를 내야 하지만 신 만드는 원재료를 수출하면 원가를 25% 절약할수 있었다. 가구도 마찬가지였다.

로씨야에서는 흔한 목재를 현지에서 가공하여 호주, 일본 등 여러 나라들에 수출한다면 그 경제효익은 무진장하다.

여기까지 생각을 굴린 최룡길씨는 대담하게 부지면적이 10만평방미터 되는 공업단지를 우쑤리스크시에 세웠다. 그리고 가전제품, 신제품, 목재제품, 물류, 서비스 등 관련 5개 기업을 세웠다.

현재 이 공업단지에 절강, 복건, 흑룡강 등지에서 온 신생산기업만 해도 14개 있다. 매년 운동화,구두, 슬리퍼 등 여러가지 신 2400만 컬레를 생산하는데 로씨야 총 생산량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로씨야신 10컬레중 1컬레가 최룡길씨가 이끄는 이 공업단지에서 생산하는 셈이다.

또한 광주에서 이름난 목제품 기술원을 초빙하여 여러가지 가구들을 가공하여 로씨야 대도시,미국, 일본등 여러개 나라와 지역에 수출하는데 생산하기 바쁘게 팔리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주로 고급가구를 생산하는바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 고급침대 하나에 8만루블(인민페로 약 2만원)에 달한다.

2009년 이 공업단지 총 판매량은 1억 7천만딸라, 납세금이 1900만 딸라에 달해 전 우쑤리스크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금자리가 좋으면 봉황이 날아든다고 최근 북경, 온주, 상해 등지의 700여개 기업들이 최룡길씨의 경외공업단지를 참관, 고찰한후 전자, 핸드폰, 정밀의기등 관련 기업을 꾸리겠다고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최룡길씨는 "앞으로 좀 더 시야를 넓혀 이 공업단지에 병원, 상점, 호털 등 서비스업체를 꾸려 더 많은 기업들을 끌어들일 타산이라" 고 한다. 


연변일보  리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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