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춘일-중 조 한 3국 문화교류 꽃피우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7월27일 10시14분    조회:177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춘일 간력]

1959년 5월 료녕 영구 출생,현 북경신홍광고유한공사 리사장.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2007년 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EMBA 석사학위 취득, 2007년부터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박사 학위 수료중, 1990년 중일한 련합 장강탐험활동 6개월간 참가, 1992년부터 개인사업 시작, 1994년 북경신세계광고유한공사 설립, 1997년 북경 신홍영시문화발전유한공사 설립, 1998년 북경신홍광고유한공사 설립, 2002년 상해신지홍문화전파유한공사 설립, 2003년 원상생태관광개발유한공사 설립, 2006년 룡세종횡문화전파(북경) 유한공사 설립.

현 북경조선족상회 북경지회 비서장, 북경대 광화관리학원EMBA골프협회장.
 

그동안 중국과 조선, 중국과 한국과의 영향력있는 문화교류사업들을 펴내 국내 업계에서 주목받는 북경 신홍영시문화발전유한공사(北京新弘影视文化发展有限公司)  리사장 리춘일(51세 )씨.

《중국현지에서 중국문화도 잘 알고 또 우리 민족문화도 잘 아는 조선족은 중국과 조선, 한국 3국 문화교류사업을 잘할수 있는 천성적인 우세를 가지고있다》는것이 그의 감회다. 

3국 문화교류사업을 잘할수 있는 천성적인 우세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50분간 북경을 중심으로 한 화동지역의 많은 고중생과 학부모들은 TV곁에 모여앉아 북경TV에  채널을 고정한Hkr다.  북경 TV에서 방송하는 SK청소년 퀴즈는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지는 인기프로로 자리잡았다. 중국대륙에서 유일한 고중생 대상 TV프로로 지난해에는 10주년 기념으로 문집까지 출판했다.

리춘일(51세 )씨가 기획한 이 프로는 한국 SK그룹에서 후원하고 북경TV에서 제작하고 북경과 상해, 천진, 산서, 하북의TV방송국에서 방송권을 사서 방송되고있다. 이 고중생 퀴즈프로의 년도 퀴즈장원 10명중 8명이 북경대에 입학하는 등 10년간 총 300명의 월 장원들이 국내외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기록도 남겼다. 매년 한국 EBS와 북경TV는 두 나라 퀴즈장원생들의 장원대항경기, 전부 영어로 생활하는 캠페인 등 교류 프로그람도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영상물 기획 및 평면 디자인제작, 정보자문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에 들어서니 근 20명 되는 사원들이 열심히 작업하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소박한 접대실에서 리춘일회장은 《광고와 영상 (影像) 두개가 주업인 우리 회사는 주로 한국기업의 CF, 텔레비죤 광고제작, 한국서 방송되는 중국기업의 광고제작을 하고있다》며 《영업을 뛰는 사원 한사람도 없지만 입소문 듣고 찾아오게 해서 13년간 중한간의 광고업무 수백편을 완성했다》고 소개다.

비결을 물으니  《현지인의 문화의 입맛을 집어내서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것이 관건이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SK건설 행복〉이라는 이미지 광고는 한국에서 먹히지만 그 광고를 중국관중이 보면 〈저 회사가 무얼 하는 회사지?〉라고 아리숭해 한다》는것. 오히려 아직은 직설적인 표현법이 중국광고시장에서 잘 먹힌다는것. 리회장은 《이런 중 한 두 나라 문화차이를 가장 잘 리해할수 있는 사람이 바로 중국 조선족이다.  현지에 맞게 현지화하고 중국과 한국의 제작인력을 자유자재로 리용할수 있는것이 우리의 가장 큰 우세다》고 말한다.

따라서 주고객인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은  중국시장을 잘 알고 한국문화와 한국말 잘 아는 회사라는데서 선호하고 한편 중국기업은 한국문화를 잘 안다는 리유로 브랜드의 대한국 홍보를 위해서 이 회사를 찾게 된다. 

중조 문화교류의 거사 이루어 내다

지난해 중조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된 조선영화음악단의 중국순회공연은 중조 문화교류의 력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의 하나라고 공인되였다.

정치경제의 여러 가지 복합적 요소로 성공이 불가능하다는 업계의 권고를 물리치고 이 공연을 해낼수 있은 그 신념은  《역시 바로 서로의 문화를 잘 아는것이다》고 리춘일회장은 말한다.

중국과 조선간의 민간차원에서의 행사로 진행되기는 처음이다. 무려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꽃파는 처녀》로 다시 한번 중국대륙울 울리며 중조친선의 력사와 깊은 뿌리 그리고 두 세대 사람들의 문화의 공명을 일으킨 이번 행사는 《말할수 없는 고생과 경제상의 손해였지만 거대한 사회적효과로 뿌듯하다》고 리회장은 말한다.

2007년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 박사를 수여받은 리춘일회장은 조선의 사정과 문화에 대한 깊은 리해를 바탕으로 행사를 추진, 또 비록 상업공연의 성질이지만 《중조친선의 해》에 조선영화음악단의 중국순회공연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량국 정부차원의 지지를 얻게 된것이 기초가 되였다. 결국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조선예술교류협회가 주관하고 중국문화부, 조선문화성, 조선국가영화위원회, 조선주재 중국대사관, 중국주재 조선대사관 등이 후원해주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

공연의 구체적업무는 리춘일회장의 신홍영시문화발전유한공사와 초립군(肖立君)사장의 세기연출공사 그리고 CCTV의 이름난 사회자 최영원(崔永元)이 인솔하는 청철천문화발전유한공사가 맡았다. 조선영화 《꽃파는 처녀》 주제가를 부른 인민배우 최삼숙선생, 《꽃파는 처녀》에서 주인공 꽃분이의 역을 맡았던 인민배우 홍영희선생, 꽃분이의 대사를 중국어로 옮겨 생생한 기억으로 남겨준 성우 향전수선생이 37년만에 한무대에서 상봉한것이다.

이는 40년전의 중조친선을 다시 한번 재생시키는 대단한 사건으로 남을만한 상봉이다. 1970년대에 중국인들의 문화생활의 거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선영화, 이번 공연은 가는 곳마다 팬들의 열광속에 말그대로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다.

조선측도 중국순회공연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공연을 성사시킨 공로자들인 리춘일, 한철웅(조선), 초립군, 리주원.

지금은 조선족기업들 다시 손 잡는 시대

문화산업은 급속도로 커지지만 경쟁이 치렬하다. 문화교류분야도 투명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렬하면서 국내에 광고회사만 10만여개가 경쟁하는가 하면 랭킹순위 전 10위의 다국기업들도 중국에 진출, 《남들이 하는 일 똑같이 해서는 이길수 없다. 그래서 이벤트에 주력해 남들이 못해내는 일, 하기 어려운 특수분야의 일을 찾아 공략하고있다》는 리일춘회장.

초창기 한국드라마 중국수입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조선공연같은 《나만이 할수 있는 일》을 하며 부동한 문화배경의 가교역할에 주력하고있다.

중한 수교전인 1990년  한국KBS에서 창사 30년 기념특집으로 조직한 중일한 3국 장강탐험의 일원으로  6개월간 생사의 체험을 한 리춘일씨는 출판사의 직업을 그만두고 하해해 1994년부터  광고회사를 차리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조선족기업들은 현재 제1차 자본축적단계 이룬 상태지만 상장기업 하나 없고 큰 은행자본 키운게 없는 한계를 보았다》며  《우리 조선족기업은 다시 자리정돈을 하고있다》고 주장한다.

초창기 3인이 동업하다가 독립회사를 차리고 현재는 또 다시 새로운 차원에서 새로운 형식의 동업을 추진하고있다는 리춘일회장은 《제한된 단설기를 서로  나눠먹겠다고 애쓰면 다 죽고만다. 함께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힘 합쳐 사업모델 창출하는것이 출로다. 조선족기업은 다시 합할 때다》고 주장한다. 


길림신문 조인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 중국 최대 소도시건설운동의 개척자 총지휘자로 나서 흑룡강성농간총국건설국 조선족 권혁우 국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광엽 특약기자 = 옛날의 황량한 황무지였던 북대황이 오늘날 중국 최대 상품량기지로 개발 되였으며 더욱 눈부신것은 113개 국영농장(현, 처급단위)이 백여개 소도시로 우후죽순마냥 용솟...
  • 2010-12-08
  • 조선족전통음악무용 이어가며—장익선선생의 보람찬 분투편린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2010-12-05]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전통예술을 대상으로 하는 “진달래”컵 중국조선족전통음악무용경연이 제3회를 이어오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좋은 무대를 마련해주고있다. 기자는 일전에...
  • 2010-12-06
  • 신봉철 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젊은 대학의 신임 조선족당위서기 첫 50일 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신봉철을 만나본다 [길림신문 한정일,장춘영,최화 기자 2010-12-02]● 국내 고등학교(연변대학 외)의 유일한 조선족 제일책임자 ● 교정내 화제가 된 신임당위서기의 5가지 약속 ● 젊은 대학의 제2차창업― 현대화...
  • 2010-12-03
  • ― 연변대학부속중학교 고급교사이며 과외작곡가인 최나의 이야기    6월 12일, 연길시록원호텔에서 연변음악가협회, 연변아동음악학회에서 주최한 최나소년아동가요집 《아빠 고향》 및 CD음향제품 《아빠 고향》 발행식이 열렸다.일찍 1989년에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하고 연변대학부속중학교에서 교편...
  • 2010-12-02
  • 연변가무단 관현악단 수석지휘 조예천의 이야기안국민, 리하수, 최룡국 등 연변예술의 한시대를 풍미했던 원로예술인들이 선후로 퇴직, 사업일선에서 물러나며 연변예술계에 공백으로 남을번했던 관현악대지휘, 바로 그 공백이 될번한 자리에 선배들의 계주봉을 이어받아 젊음의 패기로 우뚝 선 한 남자가 있다. 현재 연변가...
  • 2010-12-01
  • 《전기기구수리기록책》을 펼쳐보며 회억을 더듬고있는 채규억로인 [길림신문 신정자 기자 2010-11-29]우리 신변에 종신토록 사회와 대중의 리익을 도모해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고있는 로인 한분이 계신다. 그가 바로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전임 부처장이고 정청급간부인 채규억(83세) 로인이다. 그는 통화시 교육국으로...
  • 2010-11-29
  • [연변방송  11-26일 리은파기자]    반세기동안 민족악기제작에 몸 담아온 온 조선족장인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올해 74세인 김계봉선생입니다. 김계봉선생이 처음 악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소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선생은 퉁소를 잘 부는 큰형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음악에 뜻을 두었지만 어려운...
  • 2010-11-27
  •    관절외과치료에 크게 기여한 렴영운박사    사천 문천지진때에도 지원의사로 급파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선미 리수봉 기자 = 할빈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정형외과 렴영운(42세, 흑룡강 계동출신, 사진)주임은 관절외과 치료에서 기여가 크다.   그의 연구방향은 뼈와 관절외과복원재...
  • 2010-11-26
  • 민족력사 전사회의 리해 열정 요청—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 김춘선교수와의 인터뷰 [연변일보 2010-11-23]정치, 경제, 문화 등 조선족력사의 모든 면을  망라한 대형력사저서 《중국조선족통사》가 요즘 갓 출판된데 이어 또 총 100권으로 예정되는 《중국조선족사료전집》의 출판을 앞두고 열혈력사...
  • 2010-11-24
  • 올 8월 대경교향악초청공연장에서 나어린 연주자동료들과 어깨나란히(왼쪽 첫사람). 55년 무대예술생애에 무지개 비꼈다 연변가무단 황룡화악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길림신문 김청수 2010-11-23]76세의 로인이 대형교향악공연단의 일원으로 무대에서 손주벌 되는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비올라(中提琴)를 연주하는 모...
  • 2010-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