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카사이 노부유끼-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이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9월2일 10시11분    조회:105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카사이 노부유끼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이사
 “대일무역적자 해소하는 경제정책 펼쳐야”

  “한국은 아직도 대일무역적자가 많아 양국간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한국경제 정책은 이를 탈피하기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카사이 노부유끼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이사(사진)는 30년 넘게 한국경제를 연구한 일본인이다. 동시에 재외동포와 한국 경제를 연구하는 석학들이 모인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해 생각이 남다르다.

“R&D와 같은 고급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일본경제가 겪었던 시련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동시에 남북한 통일시대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해외 700만 코리안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하나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그는 추후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 고급서비스업이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지만, 일본과 달리 국내제조업 비중을 50% 정도로 유지해야 남북한 통일이후 생성될 혼란을 최소화 해 한반도 경제상황이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의 한국경제 연구는 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65년 한일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인들이 일본을 배우기 위해 물밀듯이 들어오고, 동시에 한국 중공업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한국도 일본처럼 성장하겠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하지만 한국경제가 미국수출이 중심으로 일어서면서, 같은 시장을 공략하는 일본에서 핵심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만드는 구조가 형성됐고 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한국인 가슴 한켠에 일본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그는 올해 5월 한국에서 발간된 ‘한국의 경제 발전과 재일 한국 기업인’이라는 책 저술에 참여했다. 이 책에서 그는 특히 재일동포들이 한국에 기여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모았다.

“예전부터 재일한국인들은 조직적으로 모국을 지원했습니다. 민단이 중심으로 많이 활동했는데요. 이에 대한 정리된 작업이 많지 않아 하게 됐습니다.”

그는 이 책을 위해 3년 동안 자료를 모은 동시에 일본 내 학자 6명을 규합해 재일동포에 대한 자료를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나가노 신이치로 일본 다이토분카대학 명예교수가 적극적으로 나서 큰 도움을 받았다.

카사이 이사는 이 책에서 재일동포가 모국을 돕기 위해 보낸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온 것을 찾아 시대별,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각종 자료에서 확인되듯이 엄청난 금액을 모국으로 보냈던 재외동포들의 모국 사랑의 마음은 유별납니다. 한국이 이들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큰 손해일 것입니다.”

오래전 상처한 그는 연구를 위해 찾았던 1998년 중국 상해에서 만난 재중동포(조선족)과 결혼했다. 그는 영어, 한국어가 가능 하지만, 중국어를 못했고 그의 집사람이 중국어와 한국어가 가능했기 때문에 연이 맺어졌다고. 평생해온 한국공부가 파트너를 찾아준 셈이다.

“27일은 중국 연길로 건너가 재중동포 학자들과 함께하는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250만 조선족은 앞으로 한반도와 중국, 일본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니 한국 정부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외동포신문 오재범 기자
2010년 08월 26일 (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체육교육전문가로 명성 높아 민족의 자랑 민족의 재부 할빈체육학원 류영환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기자 = 할빈체육학원의 류영환(59세,흑룡강성 수화시 출신 )교수는 체육교육계 인사중 교육분야 전반에 걸쳐 많은 일을 경험해온 흔치않은 체육전문가이다.   류교수는 1982년 할빈사...
  • 2010-08-16
  •   중 조 한 3국 문화교류 꽃피우는 사람   ○북경 TV에서 방송하는 SK청소년 퀴즈는 11년째 이어지는 인기프로 ○조선영화음악단의 중국순회공연은 중조 문화교류의 성공적인 행사   (흑룡강신문=하얼빈) = 중국과 조선, 중국과 한국간의 영향력 있는 문화교류 사업들을 펴내 국내 업계에서 주목받는 북경신홍영...
  • 2010-08-13
  • [고운 남자, 미운 남자  5 ] 문학의 터전을 굳혀가는 원예사의 향기 글/김태현 김태욱 략력 1938년 10월1일 출생. 1956년 중학교 졸업, 농업에 종사. 1978년~1979년 재담《다시만납시다》가 현, 주, 성 우수창작상 수상. 1982년 전주 농촌문예회보공연서 가사 《도거리농사 좋구좋다》 우수상. 지금까지 각종 문학작품...
  • 2010-08-12
  • 10년전 미국 NBA와 대결한 "텐따마" 미국 NBA가 “텐따마”를 만들어냈는지 아니면 “텐따마”의 소 같은 성격이 그를 “스타”로 만들었는지 아무튼 대련 “전어머니불고기집”의 “텐따마”는 대련지역뿐만 아니라 중앙CCTV에까지 오른 당당한 뉴스인물...
  • 2010-08-11
  • 송화강 푸른 물결 그를 잊지 않으리 심양군구 모 집단군 공병퇀 참모장 관희지렬사를 그리며2010년 한여름, 백년에 한번 만나는 홍수가 길림성 대지를 휩쓸었다. 정원이 훼손되고 경작지가 물에 잠겼으며 폭우는 사람들의 눈물을 비추며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찔렀다. 위기의 시기에 중국인민해방군전사들은 조금도 ...
  • 2010-08-09
  • 암환자 생명 연장 '희망의 칼' - 박대훈 의사민족의 자랑 민족의 재부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선미 정명자 기자 = 할빈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 보통외과 5병실 주임인 박대훈의학박사 (50세, 주임의사,교수 , 흑룡강성 눈강현 출신)는 직장(肛肠)분야에서 암환자...
  • 2010-08-06
  • 청양점 오픈 날 본부 총경리와 첫 조선족 고객에게 선물을 드리고 있는 박일민(왼쪽) 사장 청양매장 박일민 - 주방가구 문화사업으로 경쟁력 높인다 청도쯔방주방가구 청양매장 박일민 사장 인터뷰(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이 적지 않는 대신 또한 새롭게 창업하는...
  • 2010-08-05
  • 【인터뷰】      상해서 만난 김창석 지사장     지난 4월 24일 강남 소흥에서 가진 남방아리랑 설립모임에서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김창석지사장을 오랜만에 만난 후 나는 김창석씨의 사람됨됨이나 성격, 지향이 놀랍게도 나와 비슷함을 보아내고 기뻐마지 않았다. 두달 남짓한 여름방학이 시...
  • 2010-08-04
  • 한폭의 그림이 담고있는 메시지가 없다면 그것은 아마도 령혼이 없는 육체와 같을것이다. 그렇다면 한폭의 그림에 도대체 무엇을 담을수 있을가, 무엇을 얼마나 담을수 있을가. 리철호교수(연변대학 예술학원)는 말한다. 단순히 기법만 갖고 화가의 재능을 가늠하는것은 편면적인것이라고. 그림에는 령혼이 살아숨쉬여야 한...
  • 2010-08-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