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북 호른의 왕' 김룡백 수석 호른연주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2월13일 10시24분    조회:191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엔나 황금홀에서   

음악문화에 대한 심층리해가 뛰여난 예술인재 만든다

 '동북 호른의 왕' 김룡백 수석 호른연주원

 (흑룡강신문=하얼빈2010-12-10 채복숙 기자) 중국 문예계에서 ‘동북 호른(圆号)의 왕’으로 통하는 조선족 연주자가 있다. 흑룡강성가무극원의 수석 호른연주원 및 북대황악단 지휘 김룡백 (58세) 씨이다.

   

  김룡백 프로필:

  국가 1급연주원

  중국음악가협회 회원

  중국관현악가협회 리사

  중국호른협회 리사

  중국지휘자협회 회원

   

  경력:

  2000년 제32기국제호른협회년회 및 북경국제호른예술절 참가(2년에 한번씩인 세계 호른의 최대 성회임).

  2005년 아태지구교향악주에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공연.

  2006년 러시아반파쑈전쟁승리 6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공연, 관악 지휘상을 탐.

  2009년 1월 길림성교향악단에 림시 전근되여 비엔나 황금홀에서 가진 ‘북국의 봄’ 신년음악회에 수석 호른연주자로 나감.

  2009년8월 할빈시가극원 교향악단에 림시 전근되여 덴마크, 비엔나,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순방 공연에 수석 호른연주자로 나감.

  2009년 대만 국제관악제 공연에 참가.

   

  김룡백 수석 호른연주원의 학력

  김룡백 수석 호른연주원이 말하는 음악가가 되는 길에서의 키워드는 ‘공부’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초중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사람이다. 누군가가 학력이 뭔가고 물으면 대답이 궁다는 그다. 하지만 이순의 나이가 당금임에도 그는 공부를 멈추지 않는다. 또한 감히 멈출수도 없다고 했다.

  연수현 시골의 보통 농민가정에서 태여났고 초중 1학년때 문화대혁명이 터져 자신의 말 그대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그가 음악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초중때 학교 선전대에 든것이 계기였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절로 피리를 배운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정치사상, 가정성분을 보던 당시 특정 배경하에 18세 나던 해에 견본극학원(样板戏学习班) 에 입학할수 있었다. 견본극학원에서 김연주원은 피리공부부터 시작했고 그 이듬해인 1971년에부터 호른을 배우기 시작하여 1972년 흑룡강성가무극원에 분배되여 갔다.

  견본극학원을 다닌것이 그의 유일한 학력이라면 사비로 북경을 다니며 중국에서 손꼽히는 호른연주자들에게서 단 한번의 강의라도 듣는것이 그의 공부의 경력이였다. 중앙악단 수석호른연주원 사후명, 당시 중앙발레무단의 수석 호른연주가였던 장진무 등 중국 일류의 호른 연주가들이 그가 여러 도경을 거쳐 조금씩 공부하게 된 스승들이다.

  “당시에도 비싼 학비를 낼수 없다 보니 그냥 전문가만 만나면 어떻게 해서라도 뭔가 배워내려고 애썼습니다. ”

  그러다보니 김연주원은 많은것들을 자습에 의거할수밖에 없었다. 작품을 듣고 작품분석을 보고... “예술이란 공부가 끝이 없는것입니다. 지금 호른 연주외에 악대 지휘를 하고 있는데 역시 자습에 의거했습니다.”

   

  호른은 다루기 어려운 악기 호른 연주원은 각고의 노력이 필수

  호른은 다루기 어려운 악기이다

  호른은 배음이 많다. 한개 건반(键)에서 13개의 음이 나올수 있다. 연주 기교가 높다면 15~20개의 음까지도 나올수 있다.

  또한 호른은 관이 기타 동관악기에 비하여 약하고 길다. 호른의 관을 풀어놓는다면 총 길이가 18피트, 대략 6미터에 달한다는 얘기다. 호른의 아가리는 기타 동관 악기에 비해 비례로 보면 제일 작고 제일 깊다. 호른의 구조상의 이러한 특수성은 연주자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현재, 중국에서 세개의 고음 도까지 불수 있는 연주자는 중앙음악학원 장성심, 김연주원은 내림기호 2호까지 불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거의 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 김연주원은 한마디로 련습이라고 말했다.

  "호른 연주원이라면 특히 련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충족한 호흡기능이 있어야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고심한 련습이 김연주원에게 '동북 호른의 왕'이라는 미칭을 안겨준것이다.

   

  문화가 있어야 음악의 정상에 오를수 있다

  “음악은 기술만이 아닙니다. 천부만으로 할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것만으로 음악을 한다면 풍각쟁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연주원은 현재 중국 조선족이 괜찮은 예술인재들은 많지만 뛰여난 예술인재가 적은데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조선족은 한족에 비해 천부가 좋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리해에서 심도가 부족합니다.”

  음악에서의 심도란? 김연주원은 음악문화를 가리킨다고 말한다. 어느 한 나라의 음악이라 하면 그 나라의 대표적 음악가들이 살아간 부동한 력사배경과 그들의 대표작들이 나오던 력사, 문화 배경을 알아야 하고 부동한 음악가의 풍격을 알아야 한다.

  현재 그는 할빈사범대학 예술학원, 흑룡강대학 예술학원, 할빈직업예술학원 등 대학교들에 객원교수로도 나가기도 한다. 그가 학생들에게 제일 많이 요구하는것이 바로 문화, 음악에 대한 심층 리해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후대양성사업에 향한 열망을 갖고 첫날 교단에 오르는 그 순간부터 꼭 훌륭한 인민교원이 되어 새세대들을 건실하게 육성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교원사업에 투신해온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현재 룡정시북안소학교 3학년 2학급의 담임교원 김향숙(32세)이다. “모든 것은 아이들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신념을 굳히고 다년간 ...
  • 2005-10-05
  • 2005년 가을, 중국은 우주인 두사람을 태운 우주선 《선주6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신주6호》는 5일간 우주궤도에 머물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2010년에는 달에 무인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으며 이것이 성공하면 궁극적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우주정복의 이 대력사에서 조선족...
  • 2005-10-05
  • 요즈음 중국 바둑계에 조선족바둑기사가 새별처럼 떠오르고있다. 그가 바로 박문요(17세 프로3단)이다.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 LG컵 세계기왕전에서 양건, 윤혁 등 기사들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에서도 한때 화제가 되였다. 두터우면서도 안전운행형 기풍의 박문요기사는 바둑을 아버지로부터 일곱살 때 처음 배웠고...
  • 2005-10-05
  • [日동포 3세 `재일 1세' 사진집 출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동포 3세 사진가 이붕언(李朋彦.46) 씨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카고시마(鹿兒島)까지 동포 1세 90명의 삶을 기록한 사진집 `재일 1세'를 이달 중순 발간할 예정이다. 4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기관지 민단신문에 따르면 3년반에 걸쳐 준비한 ...
  • 2005-10-04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습니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과 단체를 소개한 표지 기사, '2005 아시아의 영웅'에서 스포츠 부문의 영웅으로 박지성을 꼽았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지난 US오픈 테니스 1...
  • 2005-10-03
  • 【시애틀=로이터/뉴시스】 퓰리처상을 수상한 흑인 극작가 어거스트 윌슨이 향년 6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img count='i' width ='350' img] 시애틀의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관계자는 윌슨이 지병인 간암으로 2일(현지시간)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윌슨은 이미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상태였던 지난 8월 자신...
  • 2005-10-03
  • 9월 택림자선기부금공연 참가차 할빈에 온 조선족가수 김학봉은 팬들과 결혼후의 요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가수이면서 한편 최근에는 몇 오락프로에 사회자로 나선 김학봉은 요즘은 항주에서 미식관련 오락프로를, 또 료녕 TV 에서는 ‘별들의 무대’와 ‘천하무적’의 사회를 맡고있다고 했다. 요즘 몸매와 인물...
  • 2005-10-03
  • 짧디짧은 3년동안에 연인수 1000여명 로무자, 연수생들을 경외에 송출한 국제교류협동조합길림양성쎈터에서는 9월 17일에 쎈터 창건 및 길림시일순경외취업봉사유한회사 설립 경축행사를 가졌다. 길림성로동및사회보장청 신봉철 부청장을 비롯한 성과 길림 시, 구 관계부문 지도자들이 이날 경축행사에 자리를 같이 했다. 신...
  • 2005-09-22
  • 매하구시에 조선족 양로원이 하나도 없어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있는 로인들이 생활에서 이런저런 곤난을 받고있었다. 매하구시 행복촌 6사의 정태룡농민은 한국에서 일할 때 목격한, 한국로인들이 시설이 좋은 양로원에서 만년의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던 일을 머리에 떠올리고 5년간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경로원을 차릴 ...
  • 2005-09-21
  • 기자는 일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부설 도시연구소의 박세영(46살,공학박사)소장과 건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공동체의 형성에 관하여 대담할 기회를 가졌다. 박소장은 지난 1998년부터 연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2002년부터 도시연구소의 소장직도 맡아보고있다.박소장은 《7년간의 연변생활을 통해 연변을 조금씩 알게 되면...
  • 2005-09-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