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남호- 민족전통음악의 거목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2월15일 09시43분    조회:96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중속에 뿌리내리고
민족전통음악의 거목 김남호선생

[연변일보 2011-02-14 허국화 기자] 중국조선족의 음악 발전과 보존, 창작과 연주,  평론 등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조명한 김남호선생의 《중국조선족 전통음악 대중음악론》이 일전에 한국 민속원에 의해 출간되였다.
600여쪽에 달하는 이 저서에서 김남호선생은 중국조선족 전통음악문화, 민간음악민요, 희곡음악문화, 대중음악문화 등 네개 부분을 통해 중국에서의 조선민족전통음악의 발굴, 정리, 계승의 궤적을 추적하여 체계화하였고 조선민족사회에서 발굴되고 실존하고 창조된 민요, 판소리, 창극, 창담의 총체적인 모습을 일목료연하게 부각시켰으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조선족의 현대적취미에 걸맞는 대중음악 및 그 보급활동을 짚어보았다.
김남호선생은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민족음악작곡가이며 전통음악리론연구자이며 사회대중음악예술활동가로 평판받고있다.
김남호선생은 1951년 음악교원으로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줄곧 음악창작에 종사하면서 800수의 작품을 창작해왔다. 비록 그 작품의 제재는 다양하지만 공동점이 있다면 조선민족의 풍격이 도입된것이라 할수 있다. 대중속에 깊이 뿌리내린것은 가야금, 퉁소, 저대, 단소,  새납 등 민족악기이기때문에 앞으로 민족음악을 깊이 연구하고 민족풍격을 현대음악에 도입해야만이 대중들의 심금을 울려줄수 있다고 김남호선생은 창작을 해오면서 느꼈던것이다.  주요작품으로는 “봄은 설레여라”,   “춤의 고향,  노래의 고향”, “꽃상점 아가씨”, “우리 마을 보배산 나는 좋아요” 등을 들수 있다.
김남호선생에 관련된 평론중에서 많이 언급된것이 연변“창담”음악형식의 창시인의 한사람이라는것이다.  조선민족 구연음악에는 판소리, 서도소리,  장잡가 등 형식이 있기는 하나 그것들의 특수한 조건들로 하여 민간음악이나 대중가요처럼 대중속에 널리 불려지지 않고있으며 새 시대, 새 인물, 새 이야기를 선률에 담아 노래부를 새로운 쟝르가 시급히 요구되였다. 이런 실제정황에서 김남호선생은 지난 세기 70년대 중기부터 상급부문의 지도하에 연변문예계 일군들은 “연변창담”창조에 용약 뛰여들었고 그속에 김남호선생도 있었다. 이들의 알찬 노력으로 유독 연변에만 있는 “창담”이라는 새롭고도 참신한 음악쟝르가 세상에 고고성을 울렸다. 김남호선생은 “창담”창작의 주요창시자의 한 사람으로서 “서문표”, “양돈어머니”, “유람기”, “공장장아바이”, “멜대에 깃든 이야기”,  “피눈물의 노래”  등 많은 “창담”음악설계를 맡아하였다.
김남호선생이 음악리론연구를 시작한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당시 장기간 페쇄되였던 국문이 열리면서 홍수처럼 밀려드는 외래문화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외래문화를 받아들이고 본받으며 외국의것을 숭배하는 사조가 사회에 퍼지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전통적인 조선민족전통음악이 위축되고 따돌림을 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시기 김남호선생은 선후하여 신문과 잡지에 민족음악의 위치와 중요성 그리고 민족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문제 등을 실제에 결부시키는 론문을 발표하여 민족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중시를 불러일으키는데 한몫 했다.
또한 그는 다년간 중국국가예술과학연구중점대상인 《중국민간가곡집성 길림권》, 《중국구연음악집성 길림권》, 《중국희곡음악집성 길림권》의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조선족민요, “판소리”음악, “창담”음악, 창극음악의 편집을 맡았고 중국구연지집성총부의 특별초청을 받고 《중국구연지집성 길림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김남호선생의 학술문장은 사회의 인정을 받아 많은 상을 받아안았고 그의 음악리론연구는 연구범위가 넓고 내용이 다양하며 리론과 실천이 서로 잘 결부되는 특징도 갖고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남호선생은 국제고려학회 회원, 중국음악가협회 회원,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상무리사 겸 사회음악위원회 주임, 연변대외문화교류쎈터 부리사장,  연변음악가협회 고문,  연변로교수협회 전통음악연구소 소장 등 직을 맡고있으면서 조선족전통음악 보존과 발전에 기여를 해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년여 공백 깨고, 제16대 한인회 출범 여성으로 처음으로 중앙플로리다한인회장에 선출된 이미대자 신임회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올랜도) 중앙 플로리다 한인회가 2년여의 공백기를 깨고 한인회를 결성하여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올랜도에 소재 한 서울뚝배기 식당에서 열린 중앙 플로리다 정기총...
  • 2006-07-01
  • [연합뉴스] 2006년 06월 27일 "한국인 특유의 정신력으로 이겨내죠"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1~2분 음식물을 마구 먹다 보면 삼켜지지도 않고 '이걸 계속 먹어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나중에 대회에 지고 후회해서는 안된다는 하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한국인 특유의 정신력으로 극복을 하게 됩니다."숫거미...
  • 2006-06-29
  • 심양시 조선족제1중학에 희소식이 전해왔다. 이 학교 고중 3학년 7반의 박정령(8)양이 총점수 668점으로 문과 수석을 차지한 것이다. 박 양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TV도 열심히 보고 인터넷도 열심히 했다"는 예상치 못한 답이 돌아왔다. 박 양의 대답은 "평소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복습을...
  • 2006-06-28
  • 국무부 한국과장엔 한국계 성 김씨 보수성향인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동북아정책 분석관으로 조지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잘 읽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계 발비나 황 박사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한국 및 아시아 담당 특별 수석보좌관으로 내정됐다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 또...
  • 2006-06-28
  • 브라질의 특급 골잡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통산 15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호나우두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붙은 2006 독일월드컵축구 16강전에서 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나우두는 카카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까...
  • 2006-06-28
  • 조선의 협동농장들에서는 자기들의 실정에 맞는 농기계들을 창의창발성을 발휘하여 자체로 해결해나가고있는 사례가 많다. 평양 만경대구역 만경대농장도 그러한 단위의 하나이다. 이곳 농장에서는 《천리마》호 뜨락또르용 《벼밀보리수확기》를 만들어 올해 밀, 보리가을에 효과적으로 리용하고있다. 수확기를 뜨락또르 앞...
  • 2006-06-27
  •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레이파인즈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자원(17)양이 내달 9-16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 생물올림피아드(IBO)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27일 미국 생물학올림피아드(USABO)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양은 지난 16일 버지니아에서 열린 USABO에서 최종 20명에 포함된 후 12일의 훈련과 시험을 통...
  • 2006-06-27
  • [원제:목조중 리철교원 청춘 정열로 교단 장식해간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리철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지 9년밖에 안되지만 목단강시 10대 걸출 청년교원, 시우수교원, 시우수담임교원, 시우수교원기준병, 성우수지도교원, 교내 10대 최우수교원 등 아름찬 영예를 한몸에 지니고 있다. 리철교원은 1993년 목단강시조선...
  • 2006-06-27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남매가 나란히 중.고교 학생회장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소거스 지역의 제이미 변(17)양과 마이클 변(12)군으로, 남매는 5월과 6월 소거스고등학교와 아로요세코중학교의 학생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특히 이들은 전교생의 90%가 백인인 학교에서 당선돼 ...
  • 2006-06-26
  • 재브라질 동포가 오는 10월1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련방하원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21일 '브라질 한인닷컴'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한인체육회장을 맡고있는 김요진씨는 이달초 상파울루주 자유당의 공천을 받아 하원의원 공식 도전장을 냈다. 김후보는 50여개 브라질 스포츠협회의 지지를 받고있으며 21명의 주의원 출마자와...
  • 2006-06-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