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관호 -4.19혁명동포장학회 대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5월25일 16시04분    조회:77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동포학생들을 돕는 것이 바로 제 기쁨이요 낙입니다"
4.19혁명동포장학회 정관호 대표의 이야기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 (주)세종지에스 정관호 대표이사
 

[서울=동북아신문 2011-05-25]"정관호 대표는 능력 있는 사업가이며, 정말 착하고 괜찮은 사람입니다."하고 4.19혁명동포장학회 이세현 회장이 소개하여 기자는 정관호 공동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정대표가 1996년부터 4.19혁명이념계승사업 및 동포장학사업을 해오다가, 2000년부터는 해외중국동포장학사업까지 꾸준히 해왔다고 하니 그 끈기와 열정, 꾸밈없는 마음가짐에 기자는 감동됐었다.

현재, 정관호 공동대표는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 굴지의 광고회사 (주)세종지에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광고업계진출 발판까지 마련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청도시 청량구에 있는 모회사 광고판과 선양영화관 광고판을 설치한데 이어, 중국 천진롯데백화점 광고판 설치 오다까지 따냈다고 한다.

   
 
▲ 지난해 정관호 대표(가운데) 등은 연변TV가 주최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 생방송에 출연하여 연변 안도현 지역 및 용정시 등 수해지역 동포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방송 후에는 민속악기 장구 65대를 조선족소학교들에 전달하였다.
 

 그런 와중에도 정관호 대표는, 늘 손을 놓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부터 따뜻하게 붙잡고 있는 일이 있다. 기업이 얻는 만큼 사회에 환원을 해야 한다는, 그리고 어려운 동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4.19혁명동포장학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다.

예전에 비교적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해온 정 대표는 젊은시절 사업과 생활에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기에 불행한 이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성질이다. "우리 동포학생들에게 비록 적은 도움을 주어도 애들은 너무 감동하고 고마워해요! 비록 작은 관심과 배려이겠지만, 그런 것들이 애들의 나눔의 정신과 따뜻하고 장한 뜻을 키워주는데 계기가 될 수가 있지요!"하고 정관호 대표는 미소하며 말을 이었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요. 바다 건너 먼 곳 중국의 연변 어느 시골학교에서 어린 동포학생이 인사를 전하며 고맙다고, 4.19혁명 이념에 어긋남이 없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보내온 편지를 읽을 때의, 그 가슴 뿌듯한 감수를 기자님도 다는 알 수가 없을 겁니다." 

   
 
▲ 지난해 6월 가리봉동에서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과 정관호 대표가 연변 수해지구 동포학생들에게 500여벌의 T샤쯔와 한화 200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런 연고에서 일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한 4.19장학금수여 및 4.19동포사랑나누기행사는 2001년을 시작으로 벌써 11회째 맞으며 흑룡강성 하얼빈시, 철력시, 연변의 용정시, 요녕성의 철령시 등 중국동포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학교환경개선 지원, 경로잔치개최 등을 다양한 행사를 가졌었고, 그 앞장에는 항시 정대표가 있었다. 특히 첫해에는 용정, 화룡, 도문 등지 200여명에게 한화 1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지금까지 이들 장학회는 한화 약 1억 원 이상을 우리 동포학생들과의 사랑 나눔에 썼었다.  

이렇게 4.19혁명동포장학회는 동포들이 살고 있는 중국을 오가면서 중국동포사회와 한국사회와의 이질감을 해소시키며, 동포들을 만나 소통하고 자그마한 사랑이라도 나누며 웃고 즐기며 서로가 한 뿌리임을 인정하고 정체성을 찾게 하고, 또 그런 구체적인 실천 하나하나로 동포사회에 4.19민족정신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

정대표는 중국 연변 화룡시의 어느 소학교에 가서 떨리는 목소리로 처음 연설문을 읽던 자신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 당지 적지 않은 선생님들은 "이런 일은 한 번으로 끝날 것이다"고 생각했었는데, 연변TV방송국이나 용정경로잔치행사도 그렇고, 10여 년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하여 오니 당지에서도 함께 도와주는 이들마저 생겨났었다.

   
 
 정관호 대표 등은 중국 용정의 ,  윤동주 시인 생가를 방문하고 현판식도 가졌다.

지난해에도 4.19혁명동포장학회는 연변에서 용정시 경노잔치(식사 및 장기자랑, 기념품 전달)를 열고 수재민들도 위문하였으며, 연변TV가 주최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 생방송에 출연하여 연변 안도현 지역 및 용정시 등 수해지역 동포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방송 후에는 민속악기 장구 65대를 조선족소학교들에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시인 윤동주 생가를 방문하고 현판 증정식도 가졌었는데 현판은 정관호 대표가 이름난 작가가 써준 글을 받아 손수 제작한 것이다.(연변으로 떠나기 전에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과 정관호 대표는 연변 수해지구 동포학생들에게 500여벌의 T샤쯔와 한화 200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 지난 5월24일 저녁, 연변tv방송국(서울주재 이호국대표)에서는 서울 동묘에서 4.19동포후원장학회 정관호 공동대표에게 "2009년 연변tv방송국 "사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여 동포자녀후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재민돕기 성금과 의류 등을 기증하여 수재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해 주었다"며, 영예증서를 발급하였다.
 

 올해 이들 장학회 정관호 공동대표와 이세현 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흑룡강성 해림시(김좌진 장군 기념사헙회 ) 및 해림시조선족소학교를 방문하고, 또 발해국 옛터인 녕안시를 방문하여 동포장학금 수여식과 동포위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4.19혁명동포장학회는 이세현 회장과 정관호 대표를 선두로, 중국동포 사회와 한국사회와의 이질감을 해소시키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이해협력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동포들에게 3.1운동과 4.19혁명정신으로 이어져온 고국-대한민국 건국의 정신과 이념을 일깨워 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주] 4·19 혁명은 1960년 4월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이 저지른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시작한 시위가 이루어낸 민주주의 혁명이다. 4·19혁명의 실질은 민주, 정의, 자유, 진리의 가치를 높이 들고 정치적 폭압과 사회적, 경제적 부패독소를 척결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리수림, 남,한족, 길림성 돈화시사람, 중공당원, 1953년 출생, 길림오동약업그룹주식유한회사 리사장.리수림리사장의 인솔하에 길림오동은 보잘것없는 한 작은 농업개간기업으로 부터 제약업, 증권업, 도로건설업, 탄광채굴업을 일체화한 주식형그룹 상장기업으로 발전했다. 그는 의약사업에 투신하여 기업의 중약현대화진척...
  • 2009-08-18
  •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불리는 조선족로인협회 중국 첫 로인협회 초대회장 황종원로인을 만나황종원 프로필:84세, 룡정시 동성용진에서 출생 1956년도 입당 동불사 소학교교원, 동성용정부 문화, 교육, 위생 조리원 겸 동성용농업중학교 교장, 동성용인민공사 당위 선전위원, 조직위원,  동성용인민공사 농기관리소...
  • 2009-08-17
  • "민족의식.민족혼 심어야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한국史강의.한국어학교설립.항일서적집필(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독립투사의 피와 땀이 어린 희생을 발굴해 후손들에게 민족의식을 가르치고 민족혼을 심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스러져간 투사들의 활동을 재...
  • 2009-08-15
  • 우주연구서 획기적 돌파 가져온 조선족과학자 중국달탐사공정 부총설계사 중국과학원 유일한 조선족원사 강경산 만나본다강경산(姜景山) 프로필:1936년 2월 8일 길림성 룡정시에서 출생 1962년 구쏘련 레닌그라드 우리아노브 전공학원 졸업 1981년―1983년 미국에서 미크로파원격기술 연구 현재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
  • 2009-08-13
  • 대련시민족교육의 산 증인 —원 대련시조선족학교 계영자교장을 만나“학생들의 희로애락은 곧 나의 희로애락이였다. 교정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마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는 기분이였다…” 이는 원 대련시조선족학교 계영자교장(55살)의 민족교육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 2009-08-11
  • 김효(金枭) 중한 태권도무대 평정청도조선족 2세인 김효(金枭, 9살)가 제4차 중한무도태권도경기(中韩武道跆拳道大赛)에서 명성에 걸맞는 뛰여난 표현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태권도 신동 김효는 중앙텔레비죤방송과 호남, 천진 등 국내 10여개 방송국의 특별초청귀빈이며 중앙텔레비죤방송...
  • 2009-08-11
  • 사회가치창출도 기업의 중요한 목표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을 만나성공한 기업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그러나 기업가로 한두개의 좋은 일을 하는것은 쉽지만 사회에 그 부를 보답하는 의거를 견지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료녕성정협위원이며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며 ...
  • 2009-08-10
  • 우리 민족 브랜드입쌀 만듭니다 흑룡강성유기벼협회 회장 홍상표를 만나《중국제2차 입쌀혁명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조선족농민, 중국내 첫 유기벼협회 설립한 홍상표농민의 말: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왔고 많은 영예도 받아왔지만 평생에 해놓은 가장 큰 일은 유기벼협회를 성립한것》홍상표 프로필:홍상표, 중공당...
  • 2009-08-06
  • 미술꽃나무 육성에 혼신 다바쳐—연길시청소년활동쎈터 최봉덕교원 사적뒤늦게 찾아온 요즘의 무더위, 교원들마다 재충전을 기하면서 휴식의 한때를 즐기는 여름방학이것만 연길시청소년활동쎈터 활동부 부장이며 미술지도인 최봉덕교원(36살)은 미술꿈나무들의 자질적계발과 창의적 표현력 기량을 닦아주기 위해 비지...
  • 2009-08-05
  • 이 시대가 부르는 조선족대학생들의 모습 제4회 조선족대학생  《KSC고향탐방활동 팀장 북경대학 김문철학생 만나본다》 김문철 략력:1985년 8월  흑룡강성 탕원현 출생 탕왕향 조선족소학교, 중학교서 공부 2002―2006년 7월  길림성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고중 졸업 2006년 9월―현재  북경...
  • 2009-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