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직능-우리 글 우리 문화 전파의 사자(使者)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15일 11시04분    조회:96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1년 길림시북산 조선족단오민속모임에서 한직능교수(좌)      

-길림시세종한글학교 한직능교수를 만나

[길림신문 2011-06-14 차영국 기자]길림시 번화가 대장금 한국성 5층에 자리잡은 길림시 세종한글학교는 이미 길림시에서 널리 알려진 한국어 학교로 비록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문화기풍은 당당하다.

길림시 세종한글학교 리사장 한직능교수는 내몽골 우란호트시 뽀다리깐 출생으로 길림화공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전문가로 재직시 많은 성과를 내면서 지내왔으며 응용통계학 연구와 교학 외에 모든 가능한 시간을 리용하여 조선력사와 조선문화 연구를 즐겼다.

1996년 8월, 한교수가 아버지산소를 보러 갔을때  어려서 공부하던 고성소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소학교는 사라지고 학교 교실은 고성촌 창고가 되여 버렸다. 원인을 물으니 한국행 붐에 조선족이 얼마 남지 않아 학생래원이 없어 문을 닫았다는 것이였다.이는 그에게 우리 조선족 위기의식을 불러 일어켰고,우리 민족의 생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였다.

우리 민족을 구하는 길은 민족언어와 문자 ,풍속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위해 학교를 꾸리는 밖에 없다고 판단한 한직능교수는 재직중인 정교수 신분으로는 인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갖은 난관을 극복하고 1998 6 길림시 교육국의가를 받아 《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 설립하였다.

학교 설립 초창기, 경중앙민족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황유복교수의 지도와 그의 인솔이 작용을 하였다고 한다. 특히 한국의 인문계와 어학계에 인맥이 없는진흥한국어학교》 당시 이미 북경에서 한국어 학교를 운영하는 황유복교수와 길림분교로의 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어 관련 국제학술대회와 국내 학술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여 안목을 넓혔고  학교의 발전에 대담한 설계도 가지게 되였다.

200710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림시세종한글학교》로 개칭되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어, 류, 문화교류를 망라한 다방면의 업무활동를 하고있다. 해마다 음력설,보름,단오절,추석 길림시 문화국과 길림시 조선족 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되는 민족 잔치에도 작은 어종 민영학교로는 유일하게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길림시세종한글학교는 한국의 건국대학교,아주대학교,한성대학교,백석대학교와 류학생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한국의 30 명문대학교와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있다.

한직능교수는 글로벌시대에 동북아세아 각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세종한글학교는 지금까지 수천명의 단기,중장기 어학 연수 수료생들을 배양하였고 특히 민족에게 우리민족의 문화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우리 조상들이 중국에 와서 황무지를 개간하며 벼제배에 성공하자 민족학교를 세워 자식공부를 제일 우선으로 하였기에 중국 조선족2세들의 다수는  자기 민족 언어에 능통하고 풍속문화습관도 고스란히 유치할 있게 되였다고 봅니다.그런데 지금은 민족학교라는 진지가 뿌리채 흔들리고있습니다.우리 글과 문화는  하나의 자산입니다.그런데 이것을 인식못하는 조선족 젊은이나 부모들이 한스럽습니다.》

지금 학생들의 다수는 한족 타민족입니다. 지어 한족 소학생도 와서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합니다.그들은  앞으로 취업,류학,국제결혼 지어는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공부합니다. 그들이 중국문화뿐만아니라 한국 혹은 일본문화를 받아들임으로서 다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입니다. 조선족은 위기의식이 아직 부족합니다.어떤 방법을 통하든 자식들에게 자기 민족언어를 배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조상이 귀중한 자산도 물려받지 아니하면 조선족의 미래는 참으로 장담하기 어렵습니다.》한교수의 페부에서 우러러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이상 사진은 2007년 한국제주도 학술회의에서 남긴것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장신의 경영신조...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신(張欣ㆍ48) 소호차이나 CEO는 공동 대표인 남편 판스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인기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말 한마디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
  • 2013-04-12
  • 외태머리소녀 전국인대 대표로 되기까지 공식석상에서 늘 빛갈고운 한복차림이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뷰시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은 함순녀(48세)한테서는 차분한 카리스마가 풍겼다. 현재 연변가무단 부단장이자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인 함순녀는 오로지 민족예술에 대한 끈질긴 추구로 정열의 땀방울을 민족예술무대에...
  • 2013-04-12
  • 리춘협녀사는 연길시 진학가 해란강종합진찰부의 의사이자 진학가두 문명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이다.   리춘협녀사는 1983년에 연변의학원에 입학, 훈춘시태생인 그는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공부를 마쳤다. 하기에 그는 어렵게 대학공부를 하거나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한테 절로 눈길이 가군 했다.   그...
  • 2013-04-11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를 찾아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
  • 2013-04-11
  • 높은 나무가지우에 앉았던 까치들도 집을 찾아들고 집집마다 저녁연기 피여오르는 마을,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어딘가에서 뚝딱거리는 장인의 경쾌한 망치소리가 반갑게 들려온다. 모든 이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리유는 해묵은 돌담너머로 엿볼수 있는 전통가옥 한채가...
  • 2013-04-10
  • 정년퇴직후에도 국가 해양지질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허동우연구원 정년퇴직한후에도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필생의 정력을 지질해양연구사업에 바쳐온 한분이 있다. 이번 청도행 취재에서 첫사람으로 만난 원 청도해양지질연구소의 부소장이였던 허동우(许东禹)박사(75세, 연구원)이다. 워낙은 10여...
  • 2013-04-10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   모택동동지께서는 일찍 연안에서《화북당에서 림시중앙의 좌경모험주의로선에 대해 일찍 예리한 반대의견을 내놓았는데 그 수령은 리철부동지이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조선공산당 조기 당원이며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인 리철부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일찍 ...
  • 2013-04-09
  • 높은 의술과 고상한 의덕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 병원들에서 김정길 의사를 모셔가려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72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뜸 한뜸 정성스럽게 뜸을 뜨는 솜씨에서 환자에 대한 배려가 한눈에 안겨옵니다.   의사에서 간호사, 약제사까지 일인 다역을 하느라 힘들만...
  • 2013-04-09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반공·반노조 내건 신자유주의 기수 ‘자유경제’ 대중지지로 최장기 집권 공기업 민영화 등이 빈부차 키워 대처리즘, 세계금융위기 뒤 논란 “다른 길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자신의 삶을 웅변하는 명언을 남겼다. 그...
  • 2013-04-09
  •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사장의 창업스토리 요즘은 녀성들도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며 창업하는 시대, 성공한 녀사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1968년)사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심양태생인 리정선씨는 지난 1991년 동북재정대학을 마친후 심양변압기제조공장 재무과에 배치받아 2001...
  • 2013-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