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직능-우리 글 우리 문화 전파의 사자(使者)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15일 11시04분    조회:96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1년 길림시북산 조선족단오민속모임에서 한직능교수(좌)      

-길림시세종한글학교 한직능교수를 만나

[길림신문 2011-06-14 차영국 기자]길림시 번화가 대장금 한국성 5층에 자리잡은 길림시 세종한글학교는 이미 길림시에서 널리 알려진 한국어 학교로 비록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문화기풍은 당당하다.

길림시 세종한글학교 리사장 한직능교수는 내몽골 우란호트시 뽀다리깐 출생으로 길림화공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전문가로 재직시 많은 성과를 내면서 지내왔으며 응용통계학 연구와 교학 외에 모든 가능한 시간을 리용하여 조선력사와 조선문화 연구를 즐겼다.

1996년 8월, 한교수가 아버지산소를 보러 갔을때  어려서 공부하던 고성소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소학교는 사라지고 학교 교실은 고성촌 창고가 되여 버렸다. 원인을 물으니 한국행 붐에 조선족이 얼마 남지 않아 학생래원이 없어 문을 닫았다는 것이였다.이는 그에게 우리 조선족 위기의식을 불러 일어켰고,우리 민족의 생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였다.

우리 민족을 구하는 길은 민족언어와 문자 ,풍속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위해 학교를 꾸리는 밖에 없다고 판단한 한직능교수는 재직중인 정교수 신분으로는 인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갖은 난관을 극복하고 1998 6 길림시 교육국의가를 받아 《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 설립하였다.

학교 설립 초창기, 경중앙민족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황유복교수의 지도와 그의 인솔이 작용을 하였다고 한다. 특히 한국의 인문계와 어학계에 인맥이 없는진흥한국어학교》 당시 이미 북경에서 한국어 학교를 운영하는 황유복교수와 길림분교로의 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어 관련 국제학술대회와 국내 학술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여 안목을 넓혔고  학교의 발전에 대담한 설계도 가지게 되였다.

200710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림시세종한글학교》로 개칭되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어, 류, 문화교류를 망라한 다방면의 업무활동를 하고있다. 해마다 음력설,보름,단오절,추석 길림시 문화국과 길림시 조선족 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되는 민족 잔치에도 작은 어종 민영학교로는 유일하게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길림시세종한글학교는 한국의 건국대학교,아주대학교,한성대학교,백석대학교와 류학생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한국의 30 명문대학교와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있다.

한직능교수는 글로벌시대에 동북아세아 각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세종한글학교는 지금까지 수천명의 단기,중장기 어학 연수 수료생들을 배양하였고 특히 민족에게 우리민족의 문화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우리 조상들이 중국에 와서 황무지를 개간하며 벼제배에 성공하자 민족학교를 세워 자식공부를 제일 우선으로 하였기에 중국 조선족2세들의 다수는  자기 민족 언어에 능통하고 풍속문화습관도 고스란히 유치할 있게 되였다고 봅니다.그런데 지금은 민족학교라는 진지가 뿌리채 흔들리고있습니다.우리 글과 문화는  하나의 자산입니다.그런데 이것을 인식못하는 조선족 젊은이나 부모들이 한스럽습니다.》

지금 학생들의 다수는 한족 타민족입니다. 지어 한족 소학생도 와서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합니다.그들은  앞으로 취업,류학,국제결혼 지어는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공부합니다. 그들이 중국문화뿐만아니라 한국 혹은 일본문화를 받아들임으로서 다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입니다. 조선족은 위기의식이 아직 부족합니다.어떤 방법을 통하든 자식들에게 자기 민족언어를 배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조상이 귀중한 자산도 물려받지 아니하면 조선족의 미래는 참으로 장담하기 어렵습니다.》한교수의 페부에서 우러러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이상 사진은 2007년 한국제주도 학술회의에서 남긴것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인간의 지혜 개발하는데 힘쓰라 청도연광정밀공업유한회사 량경일리사장의 이야기     "오또기는 균형을 이루어주는 중심이 있기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회사도 균형을 유지할수 있는 중심이 있어야 치렬한 시장경쟁속에서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발전을 거듭할수 있다." 량경일(42세)리사장의 말이다. 20...
  • 2012-11-21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1) -청도한성자수유한회사 황철호사장   황철호사장이 자수생산현장을 돌아보고있다.     황철호(黄哲浩) 프로필 나이: 47세 료녕성 안산고중 졸업 청도한성자수유한회사 사장 청도금성투자관리유한회사 사장 청도오크투자천태성분회사 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청도에서...
  • 2012-11-20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4) 현 주당위 당사연구실 로간부 당지부서기 한무길로인의 인터뷰     퇴직은 전근, 죽음은 이사일뿐이다. 그만큼 인민을 위한 일에 게을리하지 않을것이다! 분투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것이다…     “남을 도와주며 산다는것은 늘 웃으면서 살수 있...
  • 2012-11-19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3)  노스페이스 연길총판 한춘향사장 인터뷰     노스페이스 의복 기능성에서 패션감각까지 더해 직원들에게 즐거움 고객에게 감동을 주자     세계적인 아웃도어( 外) 명품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가 연길에 정착한지도 8년에 접어들었다. 1997년 노스페이스는 한...
  • 2012-11-19
  • 환자의 육체적아픔 정신적고통 함께 치료하는 중의 환자의 육체적아픔 정신적고통 함께 치료하는 중의 환자들은 의사를 따라 병 보인다는 말이 있다. 연길시우대무휼병원 의난병진찰부의 한채옥(51세) 부주임이 바로 그런 의사이다. 화룡시중의원, 룡정시병원, 연변중서의병원에서 근무할 때에도 환자들이 많기로 소문이 자...
  • 2012-11-19
  • 한광천 사장 내한해 교류행사 주관…12개 업체와 MOU '2012 헤이룽장(黑龍江)성 문화산업 협력발전을 위한 한국 교류행사' 참석차 11일 방한한 한광천(韓光天·48) 흑룡강신문 사장. 한 사장은 흑룡강신문이 수년 전부터 '종이신문 시장'의 위축과 동포들의 국내외 이주로 독자가 감소할 것으로...
  • 2012-11-16
  •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한 수교의 공훈특사 중국주한교민총회 총회장 한성호의 이국생활 60여년을 더듬어   한성호(韩晟昊)프로필(简历) 1927년 8월 28일 중국 길림성 장백현 출생 1948년 7월 조선을 거쳐 한국에 정착 위만시기 길림사도대학 수업 한국 경희대학 한의과 수업 신동화한의원 원장 미국 캘리포니...
  • 2012-11-16
  • 림송숙대표, 따뜻한 사랑으로 주민과 동행하는 사회구역 “집사” 11월 12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세인이 주목하는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8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11월 10일 저녁 길림성 가두사회구역의 유일한 대표로 이번 18차당대회에 참석한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
  • 2012-11-15
  • —한국 동의과학대 관광중국어전공 김명자 교수 김명자 교수(우3)가 한국 동의과학대 관광중국어전공 학생들과 학습과 생활에 대해 미팅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 출신으로 한국 동의과학대학 관광중국어전공 교수로 재직중인 김명자(48세,조선족 )교수는 지나온 인생에서 각기 절반씩 중국과 한국...
  • 2012-11-15
  •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 조현찬 사장과의 이야기 지난 10월 청도시에서 펼쳐진 “서란컵 조선족 민속축제”는 말 그대로 청도지역 20만명 조선족뿐만아니라 북경, 상해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해 살고있는 ...
  • 2012-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