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직능-우리 글 우리 문화 전파의 사자(使者)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15일 11시04분    조회:97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1년 길림시북산 조선족단오민속모임에서 한직능교수(좌)      

-길림시세종한글학교 한직능교수를 만나

[길림신문 2011-06-14 차영국 기자]길림시 번화가 대장금 한국성 5층에 자리잡은 길림시 세종한글학교는 이미 길림시에서 널리 알려진 한국어 학교로 비록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문화기풍은 당당하다.

길림시 세종한글학교 리사장 한직능교수는 내몽골 우란호트시 뽀다리깐 출생으로 길림화공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전문가로 재직시 많은 성과를 내면서 지내왔으며 응용통계학 연구와 교학 외에 모든 가능한 시간을 리용하여 조선력사와 조선문화 연구를 즐겼다.

1996년 8월, 한교수가 아버지산소를 보러 갔을때  어려서 공부하던 고성소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소학교는 사라지고 학교 교실은 고성촌 창고가 되여 버렸다. 원인을 물으니 한국행 붐에 조선족이 얼마 남지 않아 학생래원이 없어 문을 닫았다는 것이였다.이는 그에게 우리 조선족 위기의식을 불러 일어켰고,우리 민족의 생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였다.

우리 민족을 구하는 길은 민족언어와 문자 ,풍속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위해 학교를 꾸리는 밖에 없다고 판단한 한직능교수는 재직중인 정교수 신분으로는 인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갖은 난관을 극복하고 1998 6 길림시 교육국의가를 받아 《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 설립하였다.

학교 설립 초창기, 경중앙민족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황유복교수의 지도와 그의 인솔이 작용을 하였다고 한다. 특히 한국의 인문계와 어학계에 인맥이 없는진흥한국어학교》 당시 이미 북경에서 한국어 학교를 운영하는 황유복교수와 길림분교로의 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어 관련 국제학술대회와 국내 학술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여 안목을 넓혔고  학교의 발전에 대담한 설계도 가지게 되였다.

200710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림시세종한글학교》로 개칭되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어, 류, 문화교류를 망라한 다방면의 업무활동를 하고있다. 해마다 음력설,보름,단오절,추석 길림시 문화국과 길림시 조선족 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되는 민족 잔치에도 작은 어종 민영학교로는 유일하게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길림시세종한글학교는 한국의 건국대학교,아주대학교,한성대학교,백석대학교와 류학생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한국의 30 명문대학교와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있다.

한직능교수는 글로벌시대에 동북아세아 각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세종한글학교는 지금까지 수천명의 단기,중장기 어학 연수 수료생들을 배양하였고 특히 민족에게 우리민족의 문화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우리 조상들이 중국에 와서 황무지를 개간하며 벼제배에 성공하자 민족학교를 세워 자식공부를 제일 우선으로 하였기에 중국 조선족2세들의 다수는  자기 민족 언어에 능통하고 풍속문화습관도 고스란히 유치할 있게 되였다고 봅니다.그런데 지금은 민족학교라는 진지가 뿌리채 흔들리고있습니다.우리 글과 문화는  하나의 자산입니다.그런데 이것을 인식못하는 조선족 젊은이나 부모들이 한스럽습니다.》

지금 학생들의 다수는 한족 타민족입니다. 지어 한족 소학생도 와서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합니다.그들은  앞으로 취업,류학,국제결혼 지어는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공부합니다. 그들이 중국문화뿐만아니라 한국 혹은 일본문화를 받아들임으로서 다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입니다. 조선족은 위기의식이 아직 부족합니다.어떤 방법을 통하든 자식들에게 자기 민족언어를 배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조상이 귀중한 자산도 물려받지 아니하면 조선족의 미래는 참으로 장담하기 어렵습니다.》한교수의 페부에서 우러러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이상 사진은 2007년 한국제주도 학술회의에서 남긴것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교장 엄 넬리 씨 ⑧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이 학교는 러시아 학부모들이...
  • 2005-11-25
  • 거리의 화가 어느 날 그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리옹의 주택가에서 인상적인 집을 찾아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완성될 즈음 주변을 산책하던 한 프랑스인이 걸음을 멈추고 그의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동양인을 별로 볼 수 없는 리옹에서 그것도 날랜 솜씨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인이 꽤나 신기했던 모양...
  • 2005-11-25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사이트 광산이 있다. 광산을 답사하던 때, 북한 직원들과 호주 출신의 광산 전문가와 함께 찍은 사진. “천용수는 안기부 프락치” 13년에 걸친 천 회장의 ...
  • 2005-11-24
  •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2003년 5월 러시아 내 고려인 지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조 바실리 씨 ⑦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고려인은 정직하고 예절도 바르다. 교육수준 또한 높아 러시아 120개 소수민족 중 가장 우수하다." 2003년...
  • 2005-11-24
  • 포기도, 실망도 없다 그는 숱한 고민 끝에 외국에서 체계적으로 그림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상부에 밝혔다. 상부에서는 쉽게 한낙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목숨 걸고 당의 활동비를 되찾아온 그에 대한 상부의 보답이었다. 한낙연이 상하이를 뜰 무렵, 또 한 사람의 화가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
  • 2005-11-24
  •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는 황 교수에게 논란을 빚고 있는 연구용 난자의 취득 과정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의 징거 핀홀스터 대변인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난자 취득과 관련한 논란이 황 교수의 연구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증거는 없...
  • 2005-11-23
  • 이번주부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서 성(性) 대결을 벌이는 재미교포 미셸 위(16.위성미)의 ’경제효과’가 최대 2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경기장인 구로시오골프장이 위치한 고치(高知)현 관광컨벤션협회는 미셸 위가 예선을 통과할 경우 고치현의 ...
  • 2005-11-23
  • 메르켈은 동부독일 출신의 녀성 정치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옛 서독에 뿌리를 두고있는 카톨릭계 남성 위주의 보수정당 기민당에서 당수를 거쳐 정치입문 15년만에 총리후보에 올랐다. 련정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련정구성에 성공하여 그녀는 2차대전 이후 최년소 독일총리에 최초의 녀성총리로 되였다. 메르켈...
  • 2005-11-23
  • 독일의회에서는 22일 그리니치시간으로 10시(북경시간으로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메르켈을 독일의 첫 녀성총리로 선거하였다. 독일의회대변인은 메르켈은 독일하의원 614표중 397표로 쉽게 다수표를 얻었다. 그녀는 독일 2차전쟁후 제8대총리이며 첫 동독지구의 인사로서 총리로 당선된것이다. 메르켈은 북경시간으로 9시에...
  • 2005-11-23
  • [원제: 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의 지극정성 성스러운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5년, 하체가 불편한 몸이지만 학새들을 위해 쏟아부은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46살)의 애틋한 학생사랑은 친자식을 초과할 정도로 자극정성이다. 얼마전 우리가 고마운 사람들의 제보로 그와 련락이 닿고 한일...
  • 2005-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