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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민족정책의 해빛과 연변대학교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5일 08시05분    조회: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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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박문일

연변대학교 전임 교장 박문일

[길림신문 2011-07-04 ]나는 위대한 당의 은덕으로 연변대학교의 제1기생으로, 62년의 연변대학교 동반자의 한사람으로 80고개를 눈앞에 두고있는 리직교수이다. 당 창건 90돐을 맞아 학교와 그속에서 걸어온 60년을 돌이켜보면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는 우리 중화민족의 애창 대합창곡은 영원한 민족대단결의 합창곡으로, 민족부흥의 행진곡으로 되리라는 신념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된다.

나는 연변대학교의 창립과 그의 발전에서 이 점을 찾아보았다. 건국 전 인구가 100만명밖에 되지 않는 조국의 동북변강 연변지역에 중국에서의 첫 소수민족대학인 연변대학교가 창립된것은 다름아닌 당의 민족정책의 결실이다. 당시 길림성정부 주석 주보중장군은 여러 차레 연변지역 조선족책임자들에게 앞으로 조선족의 지역자치에 대비하여 많은 민족인재, 특히는 각 면의 고급전문인재양성을 준비할것을 당부하였다.

1948년 12월 9일, 연변지위부서기 류준수는 《민족정책에 관한 몇가지 문제》에서 신속히 연변민족대학을 창립할것을 제출하였다. 그후 이는 성민족사업좌담회에서 의안으로 채납되고 성당위를 거쳐 동북국의 비준을 받아 정식으로 창립준비에 들어갔다. 1949년 2월 동북국에서는 연변에 조선족고급인재양성을 위한 대학교의 창립을 인가했다. 이리하여 1949년 3월 20일에 불과 3개월의 준비를 거쳐 문리공농의학과가 겸비한 조선족종합대학교가 중국대지에 탄생하여 고금중외에 없는 기적을 창조했다. 이는 당의 정확한 민족정책과 조선족의 드높은 교육열의 접목에서 이루어진것이다.

학교가 창립된 후 학교발전의 관건시기, 관건문제들에서 당은 더욱 높은 차원에서 민족정책의 특수한 비례로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밀어주었다. 연변대학교는 1990년대 전국대학관리체제개혁에서 성공한 경험을 두차례나 전국에 소개했고 1996년 6월에는 새 연변대학교로 거듭났다. 이해 12월 길림성 56개 대학교가운데서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과 함께 국가교육부 《211공정》 즉 21세기에 중점적으로 양성하는 100개 대학교의 하나로 선정됐고 2001년 6월에는 국가교육부로부터 서부개발중점건설대학교로 지정됐으며 2005년 11월에는 길림성과 국가교육부 공동지원건설대학교로 지정됐고 올 5월에는 학교의 제2차 창업으로 37.5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신교구확건공정이 준공됐다.

이 모든것은 당의 민족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변대학교는 11기 3중전회 이후 특색과 우세를 수립한 획기적인 발전시기에 들어서게 된것이다.

연변대학의 여러 민족 사생들이 잊을수 없는 일은 당과 국가의 최고지도자들이 학교를 찾아준것이다. 1962년 6월 22일 학교를 찾은 주은래총리께서는 학생식당에서 밥가마를 열어보시고 학생들이 무엇을 먹는가를 알아보기까지 하였다. 1964년 7월에는 주덕위원장과 동필무 국가부주석이 함께 학교를 시찰하고 《모택동사상을 학습하고 사회주의계승자들을 양성하라(学习毛泽东思想,培养社会主义接班人)》, 《모택동사상의 위대한 붉은기치를 높이 들고 연변의학원을 잘 꾸리라(高举毛泽东伟大红旗,把延边医学院办好)》는 제사를 써주셨다. 1984년 5월 12일에는 호요방총서기께서 찾아오시여 《민족인재양성에 노력하라(努力培养民族人才)》란 제사를, 1991년 1월 7일에는 강택민총서기께서 학교를 시찰하고 《연변대학을 잘 꾸려 4개 현대화 건설인재를 양성하라(办好延边大学,培养四化建设人才)》는 제사를 남겼다.

이는 학교의 지도사상, 기본목표, 기본임무를 제시했는바 학교에 대한 커다란 배려와 고무, 편달과 독촉으로 되였으며 학교발전에 중요한 동력작용을 했다.

나는 16년간 연변대학교의 교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영향력이 있는 외빈들을 접대하였는데 그분들이 중국과 연변 그리고 연변대학에 대한 두가지 평가가 있는데 하나는 《중국에 와보니 확연히 등소평선생의 개혁개방이 성공한것을 볼수 있다》이고 다른 하나는 《연변 특히는 연변대학교를 보면 중국의 민족정책이 좋고 성공한것을 알수 있다. 레닌이 창시한 민족리론은 로씨야에서는 실패했지만 모택동이 중국에서 성공시켰다》이다.

1984년 12월 미국뉴욕에서 있은 세계한인대회에서 나는 발언기회를 가져 연변대학을 소개하였다. 내 발언을 들은 일본의 최서면(한국과학원장)선생은 《미국, 일본 등 나라들에 있는 한인들의 경제력, 문화교육수준은 모두 중국의 조선족보다 나은데 왜 그들처럼 떳떳한 권력을 누리면서 고유한 자기민족의 문화전통을 이어 민족교육을 꾸려가지 못하고있는가? 문제는 사회제도가 우리를 제약하고있다》라고 토로하였다.

당창건 90돐을 기념하면서 나는 당의 90년 력사를 참답게 학습하고 당의 90년 전통리념으로 계속되는 자기수양을 다그쳐 연변대학을 선명한 민족특색이 있는, 교육과학기술문화의 주요한 지역원천기지로서의 높은 수준의 대학교로 건설하는데 저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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