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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민족서점을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24일 02시41분    조회: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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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허덕환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5)

민영 민족서점을 복합적인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연변민족서점 유한회사 허덕환 이사장을 찾아서

 



      

허덕환 이사장이 직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허덕환 이사장 프로필

  남, 조선족, 1959년생

  1990년 길림성경제간부관리학원 졸업

  1979년-1989년 연변백화상점 업무과장

  1990년-1998년 연길시제4백화상점 경리

  1999년-2000년 연길백화상정 총경리

  2001년-현재까지 연길시제4백화유한공사 이사장

  2010년-6월에 연길시 제4백화유한공사 산하에 연변민족도서유한회사를 설립

  주요업적

  1989년 연길시인민정부로부터 '두가지 증산, 두가지 절약 경합활동'에서 '3등공'을 기입

  1991년 중공연변주위,주인민정부로부터 '연변우수기업사상정치사업자'칭호를 수여

  1993년 연길시정부로부터 '노동모범'으로 추대

  1994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내무역부,인사부로부터 '노동모범'칭호를 수여

  1998년 길림성 무역청에서 주관한 전성 '상품질량,효익년'활동중 '효익관리기준병'으로 당선

  2003년 길림성상업봉사회로부터 2003년도 길림성 상업봉사업'100명우수경영관리인재' 칭호를 수여

  주:1992년에 중급경제사자격 취득,1998년 고급경제사자격 취득 ,연길시 제14기,15기,16기 인민대표대회 대표

 


도서실을 찾는 중소학생 고객들이 늘고 있다.

   치열한 상업경제 마당에서 대담히 방향전환

        허덕환 이사장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변민족도서유한회사의 전신은 1957년도에 세워진 연길시제4백화상점이다.개혁개방의 붐이 일면서 그젯날 계획경제시대의 모식은 이미 시장경제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게 되었다. 하여 정부에서는 국유기업개조에 본격적으로 '수술칼'을 대게 되었다.이런 시대에 흐름에 의해 연길시제4백화상점은 '연길제4백화유한공사'로 탈바꿈 하게 되었고 따라서 '연변민족도서유한공사'가 태어나게 되었다

  비록 개업한지 1년 남짓이 되지만 이 도서센터는 이미 길림성에서 민영으로는 가장 큰 도서센터로 발돋음 하면서 이미 수만여종의 도서와 음향 및 전자출판물을 경영하고 있어 문화, 체육, 오락, 레저, 음식을 아우르는 도서판매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연변민족도서빌딩 외각.

  이 도서센터의 건축설계는 12층으로, 현재 6층까지 이미 건축이 완료되어 사용에 교부되고 있는데 1층은 어린이 이발, 어린이 지혜방, 전자사전, 문화용품, 양생보건, 가구구매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2층은 도서경영구역으로서 이동도서와 조선족도서를 위주로 하면서 음향제품, 특가도서 및 새 도서 전시구역이다.

  3층은 어린이주체공원으로서 어린이의 지력개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시설 및 동화세계가 자리잡고 있다.

  4층은 도서구역으로서 중소학생들의 각종 보도자료, 습작, 청소년책읽기, 대학, 중등전문학교 교과서,연구생시험에 관한 각종 서적과 자료들이 있고 또 각종 사전, 교수이론,서예,영어 등 각종 도서들이 있는 외에 헬스기자재들도 있다.

  5층도 도서구역으로서 전국각지 출판사 및 한국 등 국가에서 출판한 수만 종의 사회과학 및 자연 과학기술 도서 예하면 정치, 종교, 문학, 역사, 생활백과, 자연과학, 전업에 관계되는 각종도서들이 즐비하게 있다.

  6층은 다공능 회의실이 있어 각종 학술회의, 상무회의, 문화전파회의 등을 소집할 수 있다.

  도서경영은 사회적인 효익을 위주로 하면서 경제효익을 따져야

  "도서경영은 사회적인 효익을 위주로 하면서 경제효익을 따져야 한다"고 허덕환 이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이 민족도서유한회사는 도서경영을 주업으로 문화산업을 핵심으로 도서와 문화와 관련된 실무를 결합시켜 문화전파산업에 정진하고 있다. 특히 문화시장의 정화를 도서경영에서의 철칙으로, 각종 짝퉁도서, 청소년 유해물 도서를 철저하게 배격하는 것을 일터의 정신적인 기둥으로 삼고 있다 .비록 경제효익은 아직까지 이렇다 저렇다 하지 못하지만 사회효익을 우선이라는 것을 항상 명기하기에 도서 기증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된지 일년 남짓이 되지만 선후로 도서문화기증에 거금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사는 설립당시 연변무장경찰지대에 가치가 인민페로 3000여 위안에 달하는 250권의 도서를 기증했고 개업당일에는 3만위안에 해당하는 무료도서구매권을 연변각지의 중소학교에 기증했다.2010년 7월에 연변은 백년래 보기드문 홍수재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는 연도현 영경향 동천촌과 청산촌에 172권의 도서를 기증함과 아울러 21개품종, 1,255건의 생활용품을 기증했는데 총 가격은 2만4,256위안에 달한다. 이밖에 이 회사에서는 용정시백금향 소학교에 200권의 도서를 기증했는데 그 가치는 3천여위안에 달한다.

  올해에 들어서도 이 회사에서는 연변자선총회의 지지하에 '책 구매한 자금 전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여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연변민족도서유한회사는 개업 이래 오늘까지 사회에 9만5,256위안 상당의 도서와 기타 생활용품 기증했다.

  애로가 많은 도서경영의 길

  "조선족독자층이 줄어들고 조선글 도서 출판량이 제한되어 있어 안타깝다"고 허덕환 이사장은 심각하게 말하고 있다.

  조선족출판사가 우리글로 된 책들 출판이 많지 못한 현실에서 현재 한국에서 들어온 책들이 5천여권이 있는데 그나마 수요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현실이다.

  민족도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허덕환 동사장은 많은 견학을 했다.1999년도에 연길백화상점 이사장으로 있다가 연길제4백화에 다시 전근해 와보니 고정자산이 5000만위안이던 것이 1천만위안밖에 안되었고 그것도 팔지 못하게 된 상품들이었다. 한창 국유기업 개조시기로서 이 백화상점의 생존의 길은 험악했다. 그래서 허덕환 이사장은 조선족이 가장 밀집한 연변에 단 하나의 국유기업인 연길서점이 있는 것을 감안하고 민영기업인 이 회사를 설립키로 작심했다.

  연길서점은 지난 70여년간 연변의 도서시장을 독점 경영했다.그래서 그는 한 기업인으로서의 웅대한 포부를 품고 이렇게 새로 민영기업 도서서점을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민영기업 도서유통업체로서 국가 출판부문과 교섭할 일도 태산같이 많고 또 민영기업이라 책공급이 잘 안되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애로가 앞을 가로막지만 그는 부지런히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며 해결해 지금은 조금씩 풀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봉착한 곤난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다.

  민족도서센터는 국가신화서점과 대우가 아주 불평등하기에 국가에서는 신화서점에만 교과서를 경영하게끔 정책을 주고 있고 민영기업에는 이런 정책을 주지 않고 있다.다음 국가신화서점은 감세면세 정책을 주고 있지만 민영서점에는 이런 정책을 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국가신화서점은 매년 재정보조를 받고 있지만 민영서점은 이런 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앞에서 민영기업 특히 민족도서경영을 위주로 하는 한 회사가 국가 혹은 지방재정에서 부추기지 않으면 그 애로가 막심하다고 허덕환 이사장은 말하고 있다. 더욱이 국영기업인 제4백화상점의 직원들을 모두 채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들의 월급 등 생활보장을 책임져야 하니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허씨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사회효익을 위주로 한다는 슬로건으로, 경제효익을 창출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있는 것만큼 이 민족도서센터를 민족도서관, 기업가포럼조직, 전시전람, 문화카페, 아동락원 등을 일체화하는 복합적인 산업문화센터로 건설하기 위해 지금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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