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민족서점을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24일 02시41분    조회:146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덕환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5)

민영 민족서점을 복합적인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연변민족서점 유한회사 허덕환 이사장을 찾아서

 



      

허덕환 이사장이 직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허덕환 이사장 프로필

  남, 조선족, 1959년생

  1990년 길림성경제간부관리학원 졸업

  1979년-1989년 연변백화상점 업무과장

  1990년-1998년 연길시제4백화상점 경리

  1999년-2000년 연길백화상정 총경리

  2001년-현재까지 연길시제4백화유한공사 이사장

  2010년-6월에 연길시 제4백화유한공사 산하에 연변민족도서유한회사를 설립

  주요업적

  1989년 연길시인민정부로부터 '두가지 증산, 두가지 절약 경합활동'에서 '3등공'을 기입

  1991년 중공연변주위,주인민정부로부터 '연변우수기업사상정치사업자'칭호를 수여

  1993년 연길시정부로부터 '노동모범'으로 추대

  1994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내무역부,인사부로부터 '노동모범'칭호를 수여

  1998년 길림성 무역청에서 주관한 전성 '상품질량,효익년'활동중 '효익관리기준병'으로 당선

  2003년 길림성상업봉사회로부터 2003년도 길림성 상업봉사업'100명우수경영관리인재' 칭호를 수여

  주:1992년에 중급경제사자격 취득,1998년 고급경제사자격 취득 ,연길시 제14기,15기,16기 인민대표대회 대표

 


도서실을 찾는 중소학생 고객들이 늘고 있다.

   치열한 상업경제 마당에서 대담히 방향전환

        허덕환 이사장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변민족도서유한회사의 전신은 1957년도에 세워진 연길시제4백화상점이다.개혁개방의 붐이 일면서 그젯날 계획경제시대의 모식은 이미 시장경제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게 되었다. 하여 정부에서는 국유기업개조에 본격적으로 '수술칼'을 대게 되었다.이런 시대에 흐름에 의해 연길시제4백화상점은 '연길제4백화유한공사'로 탈바꿈 하게 되었고 따라서 '연변민족도서유한공사'가 태어나게 되었다

  비록 개업한지 1년 남짓이 되지만 이 도서센터는 이미 길림성에서 민영으로는 가장 큰 도서센터로 발돋음 하면서 이미 수만여종의 도서와 음향 및 전자출판물을 경영하고 있어 문화, 체육, 오락, 레저, 음식을 아우르는 도서판매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연변민족도서빌딩 외각.

  이 도서센터의 건축설계는 12층으로, 현재 6층까지 이미 건축이 완료되어 사용에 교부되고 있는데 1층은 어린이 이발, 어린이 지혜방, 전자사전, 문화용품, 양생보건, 가구구매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2층은 도서경영구역으로서 이동도서와 조선족도서를 위주로 하면서 음향제품, 특가도서 및 새 도서 전시구역이다.

  3층은 어린이주체공원으로서 어린이의 지력개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시설 및 동화세계가 자리잡고 있다.

  4층은 도서구역으로서 중소학생들의 각종 보도자료, 습작, 청소년책읽기, 대학, 중등전문학교 교과서,연구생시험에 관한 각종 서적과 자료들이 있고 또 각종 사전, 교수이론,서예,영어 등 각종 도서들이 있는 외에 헬스기자재들도 있다.

  5층도 도서구역으로서 전국각지 출판사 및 한국 등 국가에서 출판한 수만 종의 사회과학 및 자연 과학기술 도서 예하면 정치, 종교, 문학, 역사, 생활백과, 자연과학, 전업에 관계되는 각종도서들이 즐비하게 있다.

  6층은 다공능 회의실이 있어 각종 학술회의, 상무회의, 문화전파회의 등을 소집할 수 있다.

  도서경영은 사회적인 효익을 위주로 하면서 경제효익을 따져야

  "도서경영은 사회적인 효익을 위주로 하면서 경제효익을 따져야 한다"고 허덕환 이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이 민족도서유한회사는 도서경영을 주업으로 문화산업을 핵심으로 도서와 문화와 관련된 실무를 결합시켜 문화전파산업에 정진하고 있다. 특히 문화시장의 정화를 도서경영에서의 철칙으로, 각종 짝퉁도서, 청소년 유해물 도서를 철저하게 배격하는 것을 일터의 정신적인 기둥으로 삼고 있다 .비록 경제효익은 아직까지 이렇다 저렇다 하지 못하지만 사회효익을 우선이라는 것을 항상 명기하기에 도서 기증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된지 일년 남짓이 되지만 선후로 도서문화기증에 거금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사는 설립당시 연변무장경찰지대에 가치가 인민페로 3000여 위안에 달하는 250권의 도서를 기증했고 개업당일에는 3만위안에 해당하는 무료도서구매권을 연변각지의 중소학교에 기증했다.2010년 7월에 연변은 백년래 보기드문 홍수재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는 연도현 영경향 동천촌과 청산촌에 172권의 도서를 기증함과 아울러 21개품종, 1,255건의 생활용품을 기증했는데 총 가격은 2만4,256위안에 달한다. 이밖에 이 회사에서는 용정시백금향 소학교에 200권의 도서를 기증했는데 그 가치는 3천여위안에 달한다.

  올해에 들어서도 이 회사에서는 연변자선총회의 지지하에 '책 구매한 자금 전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여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연변민족도서유한회사는 개업 이래 오늘까지 사회에 9만5,256위안 상당의 도서와 기타 생활용품 기증했다.

  애로가 많은 도서경영의 길

  "조선족독자층이 줄어들고 조선글 도서 출판량이 제한되어 있어 안타깝다"고 허덕환 이사장은 심각하게 말하고 있다.

  조선족출판사가 우리글로 된 책들 출판이 많지 못한 현실에서 현재 한국에서 들어온 책들이 5천여권이 있는데 그나마 수요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현실이다.

  민족도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허덕환 동사장은 많은 견학을 했다.1999년도에 연길백화상점 이사장으로 있다가 연길제4백화에 다시 전근해 와보니 고정자산이 5000만위안이던 것이 1천만위안밖에 안되었고 그것도 팔지 못하게 된 상품들이었다. 한창 국유기업 개조시기로서 이 백화상점의 생존의 길은 험악했다. 그래서 허덕환 이사장은 조선족이 가장 밀집한 연변에 단 하나의 국유기업인 연길서점이 있는 것을 감안하고 민영기업인 이 회사를 설립키로 작심했다.

  연길서점은 지난 70여년간 연변의 도서시장을 독점 경영했다.그래서 그는 한 기업인으로서의 웅대한 포부를 품고 이렇게 새로 민영기업 도서서점을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민영기업 도서유통업체로서 국가 출판부문과 교섭할 일도 태산같이 많고 또 민영기업이라 책공급이 잘 안되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애로가 앞을 가로막지만 그는 부지런히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며 해결해 지금은 조금씩 풀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봉착한 곤난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다.

  민족도서센터는 국가신화서점과 대우가 아주 불평등하기에 국가에서는 신화서점에만 교과서를 경영하게끔 정책을 주고 있고 민영기업에는 이런 정책을 주지 않고 있다.다음 국가신화서점은 감세면세 정책을 주고 있지만 민영서점에는 이런 정책을 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국가신화서점은 매년 재정보조를 받고 있지만 민영서점은 이런 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앞에서 민영기업 특히 민족도서경영을 위주로 하는 한 회사가 국가 혹은 지방재정에서 부추기지 않으면 그 애로가 막심하다고 허덕환 이사장은 말하고 있다. 더욱이 국영기업인 제4백화상점의 직원들을 모두 채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들의 월급 등 생활보장을 책임져야 하니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허씨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사회효익을 위주로 한다는 슬로건으로, 경제효익을 창출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있는 것만큼 이 민족도서센터를 민족도서관, 기업가포럼조직, 전시전람, 문화카페, 아동락원 등을 일체화하는 복합적인 산업문화센터로 건설하기 위해 지금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길림신문 2012-01-18 강동춘특약기자 ]광동성 에니오공예품유한회사 총경리 김문일씨의 이야기 2011년도 막가는 지난 12월 11일 필자는 광주출장길에 중국제조업의 중심지 주강삼각주에서 인조손톱, 화장품 생산 전문업체인 광동성 에니오(亿尼奥)공예품유한회사를 견학하고 조선족기업가 김문일(金文日)총경리를 만...
  • 2012-01-19
  • 연길고려원음식점 총경리 림룡춘을 만나다    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림 총경리 [흑신 2012-01-18]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어느 골목을 가도 우리민족 전통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그중 우리민족 전통음식은 물론 중국요리, 일본요리도 맛볼 수 있는 한 음식점이 있는데 그 음식점이 바로 연길고려원 음식...
  • 2012-01-18
  • 비전의 나래 펼치는 북흥과자공장  연길시 북흥과자공장의 창시자 김영숙 공장장  노년일대   (흑룡강신문=연길2011-12-31) 김명록 특약기자 = 연길북흥과자공장이라면 대뜸 김영숙 공장장을 떠올리게 된다.북흥과자공장의 창시자이자 형상이 바로 김영숙이다.   김영숙은 1960년에 연길시식품공장에서 종업...
  • 2011-12-31
  • 월드옥타 청도지회제3차리사회에서 통과 월드옥타청도지회가 일전 제3차 리사회를 개최하고 월드옥타 청도지회 차기 회장으로 청도무학선박기계유한회사의 박광석리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길림성돈화시태생인 박광석은 성격이 단호하고 일 추진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옥타가입후 신로세대들의 주목속에서 보...
  • 2011-12-28
  • [료녕조선문보 2011-12-09 김룡호기자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25) -대련선성물류 엄광철리사장을 만나다 엄광철(厳光鉄)프로필   1975년 5월 길림성 훈춘시 출생 1995년 7월 연변대학 졸업 1995년 8월-2003년 12월 한국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주)대련사무소 대표 2000년 9월-2002년 12월 청화대학 EMB...
  • 2011-12-09
  • 연변의 발파명수 한명구          한명구(韩明久) 프로필   한명구(남) 1953년 7월생, 공산당원   연길시역통발파공정유한책임회사 총경리   연변주정협 11기 위원회 위원   중국공정발파협회 이사(유일한 조선족)   지린성발파협회 상무이사 왕청현빈관 발파철수현장.   연변...
  • 2011-11-28
  • [인터넷료녕신문 2011-11-25 리덕권 기자]  ㅡ심양천은건축재료유한회사 계옥근씨와 계은철씨 심양천은건축재료(天恩建筑材料)유한회사는 중국재정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함브르그대학에 류학가 20여년간 독일에서 체류하다 지난 2007년에 귀국한 심양출신 계옥근씨가 조카 계은철씨와 함께 만든 회사이다. 이들은 미국...
  • 2011-11-25
  • 올해 34세에 나는 김성규는 고객과 함께 커온 무역인이다. 길림성영길현 태생인 김성규씨는 청도에 갓 진출했을때만해도 50원으로 일주일을 살았을만큼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자존심보다 자신심이 특별히 강했던 그는 꼭 성공하고야만다는 일념으로 시장을 답사하고 대상을 선택, 그러던중 플라스틱첨가제, 캐미칼(精细化...
  • 2011-11-17
  • 협회경영의 새 모식을 연 김국성 회장, 협회주식제형식으로 전갈오공양식장 오픈,년 순수입 50만원을 예상 많은 협회가 회비와 협찬금에 의지해 운영되고 있을 때 협회를 산업화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나타나 화제다. 바로 청도시성양구로인협회 김국성회장(1952년생)이다. 부대에서는 군관으로, 제대후에는 무장부...
  • 2011-11-11
  •   차철,최향란이 꾸리는 청향관 전통음식으로 청도에서  큰 인기   청도시성양구에 가면 청향관이 있다. 청향관은 연변전통음식으로 미식가들을 정복한 연변 청향관의 가맹점으로서 차철(72년생), 최향란(73년생)부부가 오픈 한 이래 솔화분 랭면 등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을 졸...
  • 2011-11-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