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선박분야 자체브랜드제품 만드는것이 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8월9일 09시09분    조회:107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경원
[인터넷료녕신문 201-08-09 박경상 리덕권 기자]

 대련굉랑기계공정 리경원총경리


 조선족기업인 리경원씨가 이끄는 대련굉랑기계공정유한회사는 선박부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생산직장에 들어서니 그 엄청난 규모가 놀랍다. 가로 100여메터, 세로 100여메터의 축구장보다 더 큰 면적의 커다란 생산직장에서는 근로자들이 대형기계설비로 강판을 종이장다루듯 여러가지 규격으로 잘라내고있었다. 이런 공장이 2개도 모자라 또 한개의 공장을 짓고있다는 리경원씨의 소개를 들으며 회사의 성장하는 모습을 피부로 느껴봤다.

  신빈출신인 리경원(1971년생)씨는 무순조중 졸업후 대련리공대학 화공학부에 진학, 1993년에 졸업한 뒤 대련어륜회사에 배치받아 영업쪽을 담당했다. 단독으로 사업을 해보고싶었던 그는 1999년 사표를 내고 무역회사를 꾸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쪽과 선박부품 수출입무역을 하였다. 선박부품에 익숙해지고 많은 바이어들을 사귀면서 점차 오다가 늘어나자 리경원씨는 2002년, 수년간 축적한 자금으로 9,000평방메터의 부지를 매입해 3,500평방메터의 건물을 지어 아예 선박부품공장을 세웠다. 넓은 바다에서 마음껏 뜻을 펼쳐보겠다는 뜻을 담아 회사명칭을 “굉랑”이라고 지었다. 제품은 주로 대형선박들에 사용되는 데고머시너리(錨机/絞纜機), 데고아우트 휘팅(甲板系泊件) 등 두가지 계렬의 30여종에 달했다. 초기 고임금의 한국기술자를 초빙해 기술을 전수받던데로부터 점차 기술일군을 양성해 자체로 제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각종 제품들은 한국 거래업체들을 통해 현대, 삼성, 대우 등 한국의 대형조선소들과 미국, 노르웨이, 유럽 등지의 조선소들에 납품되였으며 국내는 대련조선소를 비롯해 대련 장흥도에 진출한 한국 STX조선소에 납품되였다.

  거래업체들과의 업무거래에서 제품의 품질과 납기를 철저히 지키는 리경원씨는 리윤이 아무리 큰 오다라도 납기를 맞출수 없으면 아예 접수하지 않았고 일단 접수하였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제기한내에 끝냈다. 이런 철저한 신용으로 하여 그의 회사는 오다가 끊길줄 몰랐는데 그는 공장부지를 2만평방메터로 늘이고 공장건물도 1만평방메터로 확장해 여러가지 선진설비들을 새로 설치했다. 

  다년간 선진기술도입과 자체개발을 병진해오며 기술력을 부단히 키워온데서 수십종의 선박부품생산능력을 구비하여 선박조립도 할수 있게 되였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이 회사는 한국 조선소의 주문으로 각기 8,000톤과 1만톤 급의 선박을 자체로 조립해 수출하였다.

  사무실과 직장내 곳곳에 “고객제일, 품질제일, 납기제일”, “주인공자세로 일하고 안전에 주의하자” 등의 문구들이 눈에 띄였는데 오너로서의 리경원씨가 건전한 기업문화 창도에 힘쓰고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회사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숙식뿐만아니라 오전과 오후 중간휴식시간에 간식까지 제공해주고있다. 해마다 봄에는 걷기시합, 7월에는 회사창립기념행사, 가을에는 회사운동회, 년말에는 년말총화대회 등 대형행사를 치르고있다.

  현장 용접공의 월평균로임은 7,000-8,000원씩, 년말에는 수익수당금까지 받는다. 회사 운전기사는 리사장은 근로자들을 형제처럼 대해주고 대우도 대련지역 동업종에서 가장 높은데 자기 월로임도 4,000원이 넘는다며 해마다 회사창립일 경축에 많은 돈을 쓰는것을 처음에는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키워주고 응집력을 높여주는데 확실히 필요하다며 보스가 멀리 내다볼줄 안다고 혀를 내둘렀다.

  올해에도 1만평방메터의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는 리경원씨는 대련지역 선박부품제조업분야 자체브랜드개발에서 1위를 따내고싶다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최대 조선족 사립학교 설립자 김명세의 이야기 [img count='1' width='350'img] 오늘부터 두번에 나누어 중국 최대의 조선족 사립학교인 백산학교를 설립한 김명세이사장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작은 행정단위인 촌에서 설립한 기업의 회계로부터 시작하여 십여년간의 시간을 들여 년 평균 인민페...
  • 2005-09-01
  •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삼강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기: 자아소개 부탁한다 김정실 주임(이하 김으로 약칭):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조선어문부의 주임책임을 맡고 있는 김정실이다. 기: 베이징 삼강소학교가 1999년 9월에 설립되었다고 들었는데, 당시 이떤...
  • 2005-09-01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 이덕순주임과의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철학교육에 대해 여: 지난 시간에는 한국 이동준 철학박사와 함께 한국의 철학교육 발전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교정의 목소리,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분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의 이덕순 주임입니다. 남: 이덕...
  • 2005-09-01
  • 대련해창 그룹부총재이며 테마파크 책임자인 조영송 선생과의 인터뷰 물음: 안녕하십니까?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대련해창그룹이 건설중에 있는 금석탄 테마파크가 사회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대답: 네, 그렇습니다. 생활수준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레저문화를 통한 삶...
  • 2005-09-01
  • 베이징의 애란인-강백룡 남: 사회만화경, 오늘은 애란인 강백룡씨에 대한 인터뷰 내용으로 마련했습니다. (강백룡의 인사말: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란을 하는 강백룡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습니다. ) 여: 며칠전 제가 강백룡씨의 란꽃가게에 다녀왔었는데요, 강백룡씨는 이미 란과 인연을 맺은지 15년이...
  • 2005-09-01
  • 끊임없는 변신을 꿈 꾸고 있는 조선족여인-오향옥 [img count='1' width='350 img]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인 오향옥과의 인터뷰 내용: 기: 오늘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문예창작 편집실에서 사업하고 계시는 오향옥선생님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 안녕하세요, 저는 연변문예창작실 베이징 주재 중국라디오텔...
  • 2005-09-01
  • 배움의 전당 스포츠의 활무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김정애교장조리 인터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인공잔디밭으로 꾸며진 운동장을 무상으로 공급, 역시 흑룡강성 조선족 최우수학부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해보였다. 공교롭게도 이 학교 김영석교장은 출장차 한국에 체류중이고 김정애교장조...
  • 2005-08-31
  • 걸출한 공헌으로 소방부대의 기치로 우뚝 소방경찰 현룡해 —전국우수사관 전국우수인민경찰 영예 획득 최근 할빈시소방지대 도리중대특근반 현룡해반장은 흑룡강성의 공안변방, 소방, 경위부대의 유일한 대표로 공안부에서 수여한 '전국우수사관'의 영예를 따냈다. 조선족인 현룡해는 입대이래 2등공 1차례, 3등공 6차...
  • 2005-08-31
  • 파언현 고려채촌 당지부서기 김옥숙 사적 파언현 와흥진 동쪽으로 몇리 떨어진 곳에 조선민족특색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유람지가 있다. 기세 드높이 우뚝 솟은 귀틀문,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화초수목, 순박하고도 옛스러운 민속풍정, 독특한 풍격을 자랑하는 농호사택 ... ... 유난히 두드러지게 안겨오는 이 모든것들은 완...
  • 2005-08-30
  • —국내유일 사립한글독서사 설립인 -중국조선족로인절 창시자 길림성 룡정시에서 가장 번화한 미식거리(美食街),거리이름 그대로 거리량켠에 미식가들을 위한 식당간판들이 촘촘히 걸려있는 미식전문거리중심에 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글도서관이 있다. 바로 국내에서도 유일한 사립한글도서관인 '광주매일 한...
  • 2005-08-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