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중 컴퓨터의 새 령역을 찾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9월9일 09시14분    조회:100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광현

[길림신문 2011-09-08 전춘봉 기자]《한중 컴퓨터》 박광현사장의 창업이야기

 

 

《한중 컴퓨터》의 박광현사장

서울 지하철 대림역 8, 9, 12번 출구로 나가면 입구에 《한중컴퓨터》라는 간판이 한눈에 안겨온다. 누가 봐도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위치다. 대림동을 비롯한 기타 조선족동포 밀집지역에 중국음식점이나 중국슈퍼 같은 간판은 흔하게 눈에 띄지만 컴퓨터 업무 과련 간판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조선족동포인 박광현씨가 이 회사의 사장, 그는 지하철 8번입구 분점에서 분주한 업무 중에 잠시 일손을 멈추고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우선 한중컴퓨터의 업무내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명칭이 <한중컴퓨터>이니 말그대로 중국과 한국의 컴퓨터 관련 업무가 모두 포함됩니다. 삼성, LG, HP노트북을 비롯해 모든 컴퓨터에 독립적인 중문, 한글 시스템을 깔아주고 케이블인터넷 전화를 개설해 줍니다. 그외 각종 컴퓨터기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일 낮은 비용으로 SK, LG, KTF 휴대폰을 개통해줍니다. 그외 삼성, LG, 사과(苹果) 계렬 중한쌍용휴대폰 단독판매도 하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업무가운데서도 중한 독립시스템 주입업무가 제일 중요하고 그는 덧붙혔다. 이 업무의 주요한 대상은 조선족동포들이다. 중국과 한국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모든 컴퓨터 관련 시스템이 동일하지 않다. 특히 언어적이 차이로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주로 조선족) 전문용어에 대한 리해가 차하며 기술적인 문제에서도 같지 않는 점이 있어 구체적인 컴퓨터조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또 결혼이민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중국과 한국의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했다. 박광현사장은 다년간의 경험과 연구에 의해 두가지 시스템을 하나의 컴퓨터에 동시에 주입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그간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 컴퓨터 조작에서 봉착한 애로사항들을 말끔히 풀어주었다.

 

 

가게에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각종 스마트폰도 구전히 진렬되여있다.

조선족동포들의 고충을 잘 료해하고있는 박사장은 컴퓨터가게를 개업한지 얼마 안되여 대림동 중앙시장내에 화상채팅 시설을 갖추어 한국에서 직접 중국과 화상채팅을 할수 있도록 조건을 창조해 주었다. 당시에 7, 8년 지어 10여년간 집에 갈수 없었던 사람들이 화상에 나오는 인척들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박광현사장은 회억했다.

현재 한국에서 컨퓨터를 갖추거나 중국에서 컴퓨터를 들고온 사람들이 우선 찾는 곳이 《한중컴퓨터》이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최상의 서비스와 깍듯한 봉사로 고객들을 맞이하면서 컴퓨터기술 전문업체로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가고있다.

요즘 들어 한국에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이 회사의 업무 및 봉사 내용이 하나 더 늘었다. 중국에서 온 젊은이들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때문이다.나이 많은 사람들도 인젠 점점 스마트폰을 접수하고있어 그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아시다싶이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의 대량 사용으로 전통의 컴퓨터가 쇠퇴의 길로 나가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이면서 컴퓨터역할이 있기에 그 보급속도가 엄청 빠르지요. 저의 가게에서는 2년전부터 스마트폰 관련 업무를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업체들과는 달리 역시 중한 동시 사용가능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판매 그리고 각종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스마트폰봉사에서 제일 중요한게 사용기능 전수와 새로운 정보내용의 개발이라고 박사장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전문 스마트폰기능 전수강사를 배치해 고객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든 강의하게 했다. 조선족동포들이 밤늦게 퇴근하고있는 실정에 비추어 영업시간도 밤 11시까지 연장했다. 문의전화도 24시간 열어놓고있어 밤이든 낮이든 수시로 문의할수 있다.

스마트폰을 판매에 있어서 맹적으로 많이 팔려는데만 그치지 않고 사람에 따라 주라는 원칙을 견지하고있다. 나이와 신분 그리고 문화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물건을 선택하라는것이다. 스마트폰은 기술함량이 높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사용효률이 같지 않다. 박사장은 적지 않는 가게에서는 단지 판매성과만 올리려고 사전의 확실한 설명이 없이 고객의 요구에만 응하는데 상업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는 극히 무책임하고 불합리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같은 행위는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기에 절대 금물이라고 직원들에게 엄격히 요구한다.

유익한 정보를 가장 적시적으로 전수해주는것 역시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이기에 가급적 조선족동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많이 수집해 제공하련다고 박사장은 밝혔다. 이를테면 외국인 관련 법무부 정책이나 각종 시험자료 그리고 중국어와 한국어 학습자료,구직자료 등 내용들이다. 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조선족동포들의 현지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은 그 사용비률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중 컴퓨터》 본점은 지하철대림역 9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재한 조선족동포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은 박광현사장은 한국에서도 조선족특색의 문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소견을 내놓았다.

《조선족은 자신의 노래와 춤이 있으며 음식, 례의 등에서도 자신의 특점이 있습니다.오래도록 중화권이란 이 문화환경에서 살면서 자신의 독톡한 문화를 창조했지요. 역시 우리 민족문화의 귀중한 재부이기에 극력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는 이 몇년간 대림동에 있으면서 이 거리를 중국조선족문화거리로 만들면 어떻게는가고 여러번 생각해 보았다.지금 보면 이곳에는 중국동포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은 보기가 드물다. 여러 면에서 조선족특색의 문화를 보여준다면 한국인이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올게 아닌가. 그렇게만 되면 이 거리는 더욱 번창할것이며 여기에 있는 조선족동포들도 더욱 좋은 앞날을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박광현사장은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그의 고향은 흑룡강성 가목사, 1997년에 목단강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시기 병원의 의사로 있었고 중국 남방에서 약재, 식품 장사를 한 경력도 있다. 대학교때부터 컴퓨터에 각별한 흥취를 가졌던 그는 사회에 나온후 자습으로 시험을 쳐 마이크로 소프트 국제인가 증서를 땄으며 그후 항구도시 대련에서 컴퓨터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2003년 친척방문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한동안은 친구의 려행사에서 가이드로 있다가 몇 년후 독산동에 처음 컴퓨터가게를 개업, 현재 《한중컴퓨터》는 대림동에만 3개의 분점이 있다. 오늘 박광현사장은 컴퓨터업계에서 공인하는, 재능있고 유망한 사업가로 탈바꿈해 동포사회는 물론 모든 고객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경제 기여한 중국동포에게 고마워해야" 가사이 노부유끼 교수 (부산=연합뉴스 2011-08-21) 양태삼 기자 = "한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한 다른 재외동포에게 고마워하는 것처럼 한국인들은 지금 한국 경제의 어려운 부분을 맡아 묵묵히 일하는 조선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사이 노부유키(笠井信幸. 65)...
  • 2011-08-22
  • [흑룡강신문 2011-08-19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연길보건의학미용병원 조미화 원장을 만나다 조미화 원장(좌1)이 프랑스 전문가들과 함께.   조미화 원장 프로필   1978년-1982년 하얼빈의과대학 학생   1982년-1991년 연변부유보건병원 의사   1991년-현재까지 연길보건의학미용병원 원장   의...
  • 2011-08-19
  • [인터넷료녕신문 2011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욱일정밀탄소 장상기사장    대련에 가면 인조흑연제품으로 대련시장에 탄탄하게 발을 붙이고 일본 굴지 철강회사와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 분야 최고지를 향해 매진하는 우리 민족기업이 있다. 지난 2000년에 생소한 대련교외에 토지 10무를 매입해 2천평방메...
  • 2011-08-19
  • 미국 시카고시에는 우리 중국조선족 대가정의 든든한 젊은 가장 조광철 (40대 초반)씨가 있다. 금년 5월 8일, 나는 고향의 친인들을 떠나 장장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미국 두번째 도시 시카고로 왔다. 물론 류학공부 떠난 아들의 뒤바라지도 있었지만 금전에 대한 유혹도 배제할수 없었다. 50에 가까운 년령이라 맨날 사무...
  • 2011-08-17
  •   [연변일보 2011-08-16 장연하 장설화 기자] ]새하얀 머리를 곱게 빗어올린 쪽진머리 , 연분홍저고리에 자주색 한복을 차려입은 단아하고 절도있는 모습, 그리고 90고령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아직도 80여년전의 일들을 어제일처럼 생생히 기억하고 조리있게 이야기하고있는 신옥화(93세)할머니, 새장구 하나, 쥘...
  • 2011-08-17
  •  [인터넷료녕신문 2011-08-16 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가락칼라인쇄포장유한회사 김경일사장   “당면 칼라인쇄포장분야 경쟁은 날로 백열화상태죠. 신설비들이 사흘이 멀다하게 쏟아져나오고 인쇄, 포장 기술도 부단히 갱신되고있으니말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이를 악물고 동업종 최고가 되...
  • 2011-08-16
  • [길림신문 2011-08-15 홍옥 기자] -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 림승혁교수를 찾아서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진찰부(门诊部)문앞에는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들로 시끄러울 정도로 분주하다. 길림성에서 최고수준의 의료전문가와 의료자원이 집중된 병원중의 하나로서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은 매일 전 성 각...
  • 2011-08-16
  •  [재한외국인방송 2011-08-12]   출입국 행정의 달인 행복한 세상 행정사 대표 박한철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동포들 사이에 믿고 맡길만한 행정사가 없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행정사 자격이 직무 연관성과 무관하게 '일정 경력 이상 공무원'으로 국한됨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
  • 2011-08-12
  • [인터넷료녕신문 201-08-09 박경상 리덕권 기자]  대련굉랑기계공정 리경원총경리  조선족기업인 리경원씨가 이끄는 대련굉랑기계공정유한회사는 선박부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생산직장에 들어서니 그 엄청난 규모가 놀랍다. 가로 100여메터, 세로 100여메터의 축구장보다 더 큰 면적의 커다란 생산직장에서는...
  • 2011-08-09
  • 서예를 생활의 낙으로, 사업의 필수로, 심령의 서사로… 미각의 예리함은 한계를 두려워 하지 않은 예술의 혼에 있다 작은 입쌀 한 알에 360자 새길 수 있고 입쌀만한 상아에 1500자를, 1센티미터 머리카락 한 올에 40~50자를 새길 수 있는 기인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기지 않는 미세하고, 세밀한 작업...
  • 2011-08-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