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재외동포 현황'에서 지난해 말 기준 재외동포 수는 7백 1만 2천여 명으로, 지난 2010년 말 7백16만 7천여 명보다 2.2%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증감률을 살펴보면 캐나다 동포가 밴쿠버 지역의 조기유학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0년 말 23만천여 명에서 20만5천여 명으로 11%넘게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유럽과 중국 동포 수가 각각 6.2%와 4.9%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체류하고 있는 동포 수는 중국이 2백 57만3천여 명으로 2백 9만 천여 명인 미국보다 많았고, 일본이 89만 2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970년 70만 명 수준이던 재외동포 수는 지난 2007년까지 꾸준히 늘어 7백 만명을 넘어섰지만 이후 통계 작성시 마다 증감을 거듭하며 7백 만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2년마다 재외공관이 작성한 공관별 재외동포 현황과 각국의 인구 관련 통계, 한인회 등의 조사자료 등을 취합해 재외동포 인구 통계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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