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리봉동 이주민쉼터 화재 '정신질환' 조선족 소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0일 07시11분    조회:70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0대 中동포, 라이터로 불붙이고 투신 '중태'…경찰 "술 취한채 방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고상민 기자 = 지난 8일 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구촌사랑나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곳에 최근 입주해 살던 40대 조선족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20분께 지구촌사랑나눔 건물 1층의 이주민 무료급식소에서 불이 나 건물 4층 이주민 쉼터에 묵고 있던 중국동포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건물 1층에 설치된 CC(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조선족 김모(45)씨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1층 급식소 구석에 쌓인 종이 더미에 불을 지르고 4층으로 올라갔다가 불길이 일자 그대로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과 목격자의 진술, 주머니에서 라이터가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김씨가 불을 지른 게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추락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중태에 빠졌다. 김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이 없어 경찰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캐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부상자 6명 가운데 일부는 대피하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6일 이주민 쉼터에 입주했으며 평소 정신 장애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평소 오갈 데 없는 조선족 수십 명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유일한 목격자인 40대 여성은 경찰 진술에서 "불이 나기 10분 전에 김씨가 술에 취한 채 쉼터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빨리 신고하고 4층에 있던 인원들을 대피시켜 사망 등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은 급식소 1층만 태워 재산 피해는 55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으로 집계됐다.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 관계자는 "김씨는 인근 다른 중국동포 단체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라며 "차마 내쫓을 수 없어 받아들였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2014년 상반기 불법체류(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정부 합동 단속이 5월과 6월에 걸쳐 총 6주간 실시된다.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또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3주간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및 순찰...
  • 2014-05-15
  • 중국동포들에게도 “똑 같은 재외동포 법적지위를 주라”는 헌법소원 청구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요즘 이 문제가 동포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3일 오전 (사)지구촌사랑나눔‧중국동포교회(대표 김해성 목사)가 “재외동포법 전면 실...
  • 2014-04-29
  • 법무부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우수인재들을 보다 간편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지침’을 개정하여 4월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지침이 시행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고, 국...
  • 2014-04-28
  • 4월에 들어서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한건의 유효기를 넘긴 통졸임 판매사건을 사출해내  식품 도매, 판매상에게 한차례 경종을 울렸다.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의 집법인원들은 관할구내 식품판매점에 대한 조사중 용량이 1800그람인 아가위통졸임의 생산일자가 두곳에 표기되여있는것을 발견했다. 통졸임 병뚜껑...
  • 2014-04-24
  • ▲지난 22일 서울서초경찰서 외사반 이은미 반장과 송미희 경사가 6.4 지방선거 관련 관내 외국인도움센터와 관련단체 순회 홍보와 교육차 한중동포신문사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서초경찰서 외사반 송미희 경장, 이은미 반장, 한중교류협회·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
  • 2014-04-24
  • 동포기술교육기관의 '자정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지역과 구로지역에 소재한 동포기술교육기관들이 '부정거래·부실교육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렸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10여개 교육기관의...
  • 2014-04-18
  • 지난 4월 1일부터 실행되는 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개선 지침에 따라 중국동포에 대한 비자정책을 완화하면서 입국문호를 대폭 개방하여 동포들에게 자유왕래의 길이 열렸지만 막상 이들은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니므로 재외동포기술교육의 취지를 상기하고 초창기의 기술교육 D-4제도를 부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
  • 2014-04-16
  • 경찰, 4명 구속·2명 영장…2370만원 등 압수 송금에 사용한 개인정보…추가범행 여부 수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찰과 검찰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대출사기)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인출책 등으로 활동한 조선족 청소년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 2014-04-15
  • 지난 1일부터 재외공관이 만 60세미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C-3-8 동포방문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동포들 사이에 새 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비자대행업체들이 "순서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발급받게 해줄 수 있다." "동포방문비자를 받아 일단 한국에 간 뒤 취업이 가능한 비자...
  • 2014-04-11
  •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10일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동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아산 실옥로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국동포 박모(5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박씨를 둔기로 마구 ...
  • 2014-04-1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