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최초《무인슈퍼》 믿음을 팔고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0일 09시25분    조회:66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싱싱한 과일과 남새 그리고 각종 조미료들… 매 박스마다에는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가격표가 가지런히 붙여져있고 구석진 한켠에는 전자저울판과 자물쇠없는 투명한 유리상자 몇개가 사이사이 놓여져있다. 언뜻 보면 다른 구멍가게들과 다를바 없어보이는 이 가게는 19평방메터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무인슈퍼인데 단영사회구역 거주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미니장터》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있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 자리잡은 이 무인슈퍼가 문을 연지도 1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설립초기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걱정을 뒤로한채 슈퍼는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있다. 2012년 5월 단영사회구역에서는 3만여원의 자금을 마련하여 무인슈퍼를 꾸려나가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은 연변에서 제일 처음으로 꾸린 무인슈퍼이다.

이 슈퍼에 들어서서 자체로 물품을 선택하고 저울에 근수를 달며 스스로 거스름돈을 챙기기까지의 전반 과정은 소비자의 자각에 의해 이루어지고있으며 날마다 신선하고 다양한 품종으로 고객을 맞고있다.

무인슈퍼에는 또 자전거뽐프, 스파나, 접착제 등이 들어있는 《편의함》도 마련돼있어 주민들과 오가는 행인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있다. 이밖에도 북산가두 뢰봉반 지원자들이 수시로 가게에 드나들며 청결을 유지하고 떨어진 물품을 보충하는 동시에 운신이 힘든 로인들한테는 자택까지 무료로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제공되고있다.

매일과 같이 이 가게에 들려 장을 본다는 북산가두 경씨 녀인은 오늘도 남새고르기에 신이 났다. 무인슈퍼 근처에 거주하고있다는 그는 걸음을 덜수 있고 무공해 남새를 구입할수 있기에 이곳을 자주 애용한다면서 익숙한 솜씨로 남새를 비닐봉지에 주어담고는 근을 달고 유리함에 돈을 넣었다. 무인슈퍼에서 거스름돈은 적십자회에 기부된다는 말을 듣고부터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을 때도 여러번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경씨 녀인은 무인슈퍼가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와 투명한 판매로 이루어지는 가게인것만큼 판매자와 구매자가 따로 없이 모두가 주인으로 되여 운영을 이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단영사회구역 당총지서기인 왕숙청은 무인슈퍼를 경영하면서 리윤창출보다는 거주민들에게 진정한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좋은 상품들만 고집하다보니 고객이 늘고있어 날따라 매점이 활기를 띤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정직함과 량심을 지키면서 거래된 수익금에서 일부는 물건을 들여오는데 쓰이고 고객이 더 많이 지불한 금액은 자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왕숙청서기는 소개했다.

현재 무인슈퍼는 보이지 않는 판매자와 북적거리는 구매자들이 서로 믿음을 주고받는 훈훈한 거래처로 단영사회구역에서 아름다운 미담을 엮어가고있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란간자동청결차는 도로중앙란간을 10분내에 100메터 청결할수 있다. 연길시는 일전 란간자동청결차량을 사용에 투입하여 청결능률을 높이고 청결일군들의 부담을 덜었다. 지난달 중순 사용에 투입된 란간자동청결차량은 좌측에 솔과 분수장치가 있어 청결일군이 청결차량을 조종하여 서서히 나가면 솔 두개가...
  • 2013-11-14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11월18일 12시부터 오는 12월13일 12시까지 ‘2013년도 제2차 방문취업·기술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한 사전신청’을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방법은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신규입국 방식 3가...
  • 2013-11-14
  •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이 빼낸 200여 명의 금융정보로 10억원대의 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하고 수천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사기)로 A(29)씨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 2013-11-14
  •  (흑룡강신문=하얼빈) H-2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조선족들이 오늘도 F-4로 체류자격 변경을 위해 시험을 치느라 바쁘다.   지난 10월31일 접수 마감된 ‘2013 금속재창호기능사’ 시험에 이 시험이 생긴 이래 최대 숫자인 1만 5천여명이 접수했다. 이번 시험 전국 응시자수는 15,09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동북...
  • 2013-11-13
  • 9일 오전, 연변제2인민병원 신축공사가 연길시 소영진 신풍촌 장백로 이북, 천지로 이남 위치에서 정초식을 가졌다. 연변제2인민병원 이개축대상의 부지면적은 2.98만평방메터, 건설규모는 4.14만평방메터, 총투자는 약&...
  • 2013-11-13
  • 양로보험금체불자가 올해안으로 체불금을 보충하지 않으면 새해부터는 인상된 새로운 기준으로 납부하게 된다. 일전 우리 성《기업종업원 기본양로보험 련속보험금 납부를 추진하기 위한 해당 정책통지(关于促进企业职工基本养老保险连续参保缴费有关政策的通知)》(이한《통지》로 략함)가 발부되였다. 《통지》에 따...
  • 2013-11-12
  • 수령이 2735년되는 주목을 화룡시림업국 황구림장에서 발견했다. 국내 최장수령의 주목(红豆杉)으로 주목된다. 일전 삼림자원조사시 림장 작업일군이 원고적 동북주목군을 발견했다. 40여만주의 주목으로 수군을 이룬데서 유표하게 큰 주목 한그루를 측량해 보았더니 나무허리둘레가 185센치메터나 되였다. 길림...
  • 2013-11-12
  • 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   [화제집중] 장경률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편집국장)과 펼친 담론 장경률 선생은 지난 11월 3일 동포세계신문사를 방문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 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쟁론이 벌여졌다. 이 쟁론에 화두를 던진 장경률 길림...
  • 2013-11-12
  •  비법행상객이 "범가죽"을 펼쳐보이고있는 장면    개가죽에 범무늬, 여우무늬를 내서 범가죽으로 속여팔던 행상객이 룡정시에서 공상행정집법인원들에게 딱 걸렸다. 감숙성 례현에서 온 행상객이였는데 그가 팔고있는 "범가죽"과 "여우가죽"은 고향에서 한장에 3,40십원씩 수구한 개가...
  • 2013-11-12
  • [일요시사=사회팀]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은 한국 안의 작은 중국이라 불린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만의 자치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중국어 간판이 즐비한 거리가 가리봉동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조금은 낯설고 위험해 보이는 가리봉동의 곳곳을 둘러봤다.   &...
  • 2013-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