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집주인 횡포에 재한조선족들 이래저래 골탕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1일 09시25분    조회:66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H-2비자 소지자만도 30만명, 거기에 F-4 까지.. 중국조선족은 한국의 가장 큰 부동산 세입시장 소비군체라 할수있다. 체류기한 만료, 혹은 일자리바꿈 등 사정으로 세집을 물리거나 교체사정을 겪으면서 조선족들이 무가내로 이래저래 세주한테 불공평대우 지어는 피해를 받는 사안들이 빈발하고있다.

한국부동산 계약은 내용이 아주 간단하다. 임대인과 임차인 인적사항이 있고 보증금 금액과 월세 액수 및 계약기간을 명시하는것이 전부이다. 집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서로 책임을 상대에게 떠밀어 갈등을 빚기가 일쑤다.

가장 큰 마찰은 세주와 세입자사이의 보증금문제서 생긴다. 한국부동산법에 의하면 계약기간 만료 전에 임의적으로 보증금을 올릴 수 없다. 가령 올린다 해도 5%를 초과하지 못한다.

그러나 10%~20%씩 마음대로 올리는 세주들이 적지 않다. 세입자가 반발하면 집을 빼라하면 그만이다. 세입자는 법적도경을 통할수 있지만 시간 팔고 돈 팔아야 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주인에 따르거나 다른 집을 구할수밖에 없다.

한국부동산법에 세입자는 1개월전 주인에게 계약만기를 알려야 한다고 했다. 세주는 이에 대비했다가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주는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날 때까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하거나 미루어 주겠다고 한다.

조선족 Y씨 녀인은 3년전 영등포구 봉천동에서 보증금이 천만원,월 30만원짜리 세집을 구했다. 2년전 딸도 한국에 와 강남의 한 무역회사에 근무하게 되였고 Y씨도 강남 한 음식점에서 근무하게 되여 1년 전 모녀는 직장이 가까운 건대입구 근처로 이사갔다.

이사가기 1개월 전 봉천동집주인은 집이 나가든 안 나가든 1개월 이내로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3개월 지나도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어거지를 썼다. 그러다 6개월 될 즈음 Y씨한테 보증금을 송금했는데 Y씨네가 나간후 6개월간 비여 있은 집의 세돈 180만원을 뗐다. 이 사건은 현재 민사소송중에 있다.

재한조선족의 소득이 증가하고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에 사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이들은 한국에서 벌어 저축했던것을 털어 모으거나 혹은 먼저 친인척들에게서 차관해서 보증금을 만든다. 상식적으로 전세 보증금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돌려받는건데 현실적으로는 제때에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고 보증금을 아예 날려버리는 사례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조선족 H씨는 4년전 구로구 개봉동에서 5천만원짜리 전세를 구했었다. 1년전 사정이 생겨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였는데 미리 알렸다지만 세주에 큰 변고가 생긴것이다. 사업이 부도나고 살던집도 경매에 들어갔다. H씨는 한국에 있는 조카한테 그 전세보증금문서를 위탁해 맡기고 귀국하는수밖에 없었다. 그후 그 세주의 경제형편이 호전되기 시작했는데 이제와서는 H씨의 보증금은 본인이 아니기에 조카한테 돌려줄수 없다며 아직이다...

만 55세 이상되는 조선족들은 3개월씩 단기 체류하며 오가고있는이들이 많다. 이런 분들한테서 일부 세주들이 단기체류라는 약점을 잡고 보증금반환을 미루거나 돌려주지 않는 사례도 많이 나타난다.

/김정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악성코드를 심은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로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 조선족 현금인출 총책 A(26) 씨와 인출책 B(22)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 2014-03-04
  • 문민, 이주와 정착 독서포럼 회장 연 초부터 국내체류 동포 문제가 주요 정당에서 정책이슈로 떠오른 모양이다. 더 이상 중국동포의 문제를 미루어서는 안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2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금요일 차례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특히 양 정당 모두 최고위원들이 직접 중국동포 문제 해결을 위해...
  • 2014-03-04
  •     ▲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지난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재외동포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정책토론회에는 300여명의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들이 참가해 행사 내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김재원의원 주최 ‘재외동포 문제, 어떻게 해...
  • 2014-02-27
  • '서울 속 옌볜' 가리봉동, 고단했던 삶이 머물렀던 자리… 이국적 풍경이 스며들다 "류,류…뤄미엔. 이,이거어(우,우…육탕. 하,하나)." 이태원에 있는 크래프트비어 전문점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에서 한국어로 음식을 주문했다가 통하지 않아서 당황한 건. 이태원 그 집 점원은 고개를 15도 정...
  • 2014-02-27
  •  한국 법무부 체류 관리과는 지난 2월19일 “최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관련, 일부 학원 등에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과장 광고를 한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동포들이“사기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법무부 체류관리과 담당자는 “국가...
  • 2014-02-25
  • 중국 국적 동포, 15만 7천여 명으로 전체의 67.5% 거소신고 외국국적 동포 지난해 첫 20만 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90일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하면서 거소 신고를 한 외국국적 동포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거소 신고...
  • 2014-02-24
  • 부천소사경찰서는 20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결탁해 10억원을 불법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챙긴 혐의(사기 등)로 A(29)씨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지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짜고 100여 차례에 걸쳐 총 10억원을 B씨 등의 통장에서 빼낸...
  • 2014-02-21
  • 중국동포가 노동법적으로 한국 사장들로부터 흔하게 당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부당해고(不當解雇)에 대한 부분입니다. 부당해고의 정의(定義)는 사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중국동포를 사업장에서 내쫓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한국사람들은 사장들로부터 부당징계 즉 감봉, 정직, 해고 등의 징계에 대하여 문제로 삼으나, ...
  • 2014-02-20
  • 중국 상무부 투자추진사무국은 사이트를 통해 중국 상무부와 한국 고용로동부가 2011년 10월 26일에 체결한 ‘한국로무자 송출에 관한 MOU’에 따라 중국 상무부 투자추진사무국(이하 ‘투자추진국’이라고 략칭함’)과 한국 산업인력공단(이하 ‘인력공단’이라고 략칭함)이 2014년 4월...
  • 2014-02-20
  •  인천남부경찰서는 채무 변제를 위해 사귀는 여성의 카드와 현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경 남구 주염로의 강모(37여)씨의 집에서 강씨가 집을 비운사이 통장과 체크카드 등을 훔쳐 현금 지급기를 통해 현금 87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 2014-02-20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