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필자는 도문-석현뻐스를 타고 달라자에 다녀왔다.
도문- 석현선로뻐스는 도문-안산- 달라자-향양-수남 –송림-동흥 -석현 순으로 표값이 4원이다.
그런데 도문-달라자간의 뻐스값이 정말 한심했다.
필자가 도문시발점에서 뻐스를 타고 달라자에서 내리려고 하니 값이 3원이란다. 하여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어 《석현까지 4원인데 어찌하여 3원을 받는가? 같은 거리에 도문-곡수(2대)는 1원인데…(비록 곡수는 시내 선로뻐스라고 하지만)》라고 반문하니 차장은 무뚝뚝한 어조로 《나는 모른다》는 단마디 대답이다.
도문-달라자의 거리는 도문-석현의 근 3분의 1 거리다. 그런데 도문-달라자의 뻐스값이 도문-석현전액의 4분의 3이라니 얼마나 한심한가?!
물론 필자는 몇년에 한두번씩 다니는 곳이니깐 뻐스값이 비싸거나 억울해도 넘겨지날수는 있지만 뻐스를 교통도구로 하는 당지 농민들은 결코 계속 당해야만 하는가?
물론 응당히 내야 할 돈이라면 얼마라도 내야 하지만 부당한 돈이라면 1전도 내지 말아야 한다. 그 누가 《그까짓 돈을 가지고…》하면서 《시시 하다》 고 하거나 《짠돌이》라고 비웃는다면 그 사람은 유권(維权)의식이 없는 법맹(法盲)이라 하겠다.
민생에 관계되는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없다. 려객의 물음에 《나는 모른다》로 답하는 차장은 려객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것으로 차장자격이 없고 직업도덕이 없는 《불합격차장》이라 하겠다.
오기활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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