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버튼이 커서 걸려온 전화번호도 한눈에 쉽게 알아볼수 있어 마음에 들어요!”
“핸드폰이 공짜일뿐만아니라 전화료금도 2년간 안 내고 사용할수 있다니 참 좋네요!”
“S0S기능이 있어 우리 로인들 사용하기에는 제격입니다.”
10월 중순부터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에서 “효심통”핸드폰을 무료로 받아쥔 관할구역의 독거로인과 자녀가 곁에 없는 로인들은 만면에 웃음을 띤채 이 버튼, 저 버튼을 누르면서 기능을 익혔다.
30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의 강금화서기에 따르면 2010년부터 관할구역의 로인들에게 “효심통”핸드폰을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했으며 올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이미 49개의 “효심통”핸드폰을 로인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주로 뇌출혈 등 질병에 걸려 움직이기 불편하거나 심장병이 있는 독거로인과 자녀가 곁에 없는 로인들을 상대로 핸드폰을 나눠주었으며 지금도 사회구역에 와 등록하는 로인들이 있다고 한다.
강금화서기에 의하면 “효심통”핸드폰은 로인들의 특점에 맞게 전문 설계 제작한것이라고 한다. 핸드폰의 버튼이 매우 커 전화번호를 누르기 쉽고 걸려온 전화번호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으며 조작이 간편해 로인들이 사용하기에 알맞춤했다. “효심통”핸드폰을 받아쥔 로인들은 저장번호 “1”호에 연청사회구역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그다음 자녀, 친지들의 번호를 입력하는 경우가 많았다. 긴급상황이 있을 때 핸드폰의 “1”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회구역 강금화서기의 사무실과 직통으로 련결되기때문이다.
“효심통”핸드폰은 정상적인 핸드폰기능이 있는외에 뒤면에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붉은색으로 된 “SOS구조”버튼이 있어 로인들이 급하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을 때 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로인소속 사회구역의 디지털사회구역관리시스템 컴퓨터에 로인의 이름, 주소 등 기본정보가 자동적으로 나타나기에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제1시간에 로인 집에 찾아가 도움을 제공할수 있다. 재작년에 연청사회구역의 한 로인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나면서 심장병이 발작했었다. 마침 옆에 있는 “효심통”핸드폰의 SOS버튼을 바로 눌렀기에 강금화서기 등 사업일군들이 로인 집에 찾아가 로인을 병원에 호송해 생명을 구할수 있었다. 이 로인은 사회구역 사업일군과 “효심통”핸드폰이 없었더라면 오늘까지 살수 없었다면서 늘 외웠다.
“효심통”핸드폰은 또 “디지털사회구역”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사회구역활동의 시간과 지점을 로인들의 “효심통”핸드폰에 알려주기에 로인들이 사회구역 활동에 참가하는데 편리를 주고있다.
올해에만 연길시 건공가두는 민정부문과 련합해 관할구역의 독거로인, 자녀가 곁에 없는 로인들을 위해 도합 1000부의 “효심통”핸드폰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연변일보 글 최미란 기자
사진 박철원 특약기자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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